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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과 자주 뵙자는 남편과 싸워요.

ㅇㅎㅎㅀㅀ 조회수 : 7,998
작성일 : 2018-11-18 17:11:27

시댁과 차로 5분거리에요.

남편이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시댁과 밥을 먹기를 원합니다.

남편도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거 아니까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다행히 외식을 주로 합니다.

하지만 너무 싫거든요. 그럼 얼굴에 다 드러나요. 저는 그냥 암말도 안하지요.

시간이 지나 억지로 제가 그러자 하거나

아니면 제 인상보고 먹지 말자 합니다. (또 서로 어색해진 상황, 제가 남편에게 미안한 상황이 연출되죠)

저는 제가 싫어하는 줄 뻔히 알면서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이런 상황을 연출하는 남편도 밉고요.

기분좋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자신에게 화도 납니다.

진짜 얼마전 시댁곁으로 이사온 제 자신을 저주합니다.

이럴줄 다 예상했었어야 했는데 ...






IP : 180.229.xxx.14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밥
    '18.11.18 5:12 PM (1.246.xxx.210)

    남편만 가라고 하세요

  • 2. 루비
    '18.11.18 5:12 PM (112.152.xxx.82) - 삭제된댓글

    남편만 가면 안되나요?

  • 3. ..
    '18.11.18 5:12 PM (125.185.xxx.24)

    신혼인가봐요. 그냥 혼자보내면 됩니다.

    자기 부모 보고 싶다는데 그냥 혼자 보내세요.

  • 4. 궁금
    '18.11.18 5:13 PM (125.190.xxx.161)

    5분거리 시댁 옆으로 이사는 왜 한건가요 뭔가 이유가 있으니 했겠죠 시부모 건강이 안좋은건가요

  • 5. ㄹㅇㄹㅇㅎㅀ
    '18.11.18 5:13 PM (180.229.xxx.145)

    남편은 혼자서도 잘가구요. 또 저하고도 자주 가려고 합니다. ㅜ

  • 6. ㅇㅇ
    '18.11.18 5:14 PM (175.223.xxx.120)

    일주일에 한번..친정부모도 그렇게보면 질릴거같아요.. 기분별로인건 당연한듯요

  • 7. ....
    '18.11.18 5:18 PM (39.118.xxx.74)

    결혼했으면 독립 좀 하라그래요. 애들도아니고

  • 8. ㅎㅀㅀ
    '18.11.18 5:18 PM (180.229.xxx.145)

    정확히 일주일전에 같이 밥먹었는데 또 저녁 먹자고 하는 걸 암말안하고 버텼더니 제가 넘 미안해지는게 참 기분 그지 같네요. 왜 맨날 이런 문제때문에 서로 냉랭해져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9. --
    '18.11.18 5:18 PM (183.101.xxx.134)

    일주일에 한 번은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는 일이고
    일상을 다 시부모에 저당 잡히는 일이에요.
    규칙 정하고 한 달에 한 번 갈 수 있다고 하세요.
    근데 5분 거리에서 그러기도 민망하겠네요 ...

  • 10. 어휴
    '18.11.18 5:19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지네 부모에게서 독립 못한 놈은 두고두고 골치입니다.
    아마 결혼생활 내내 그럴 거고요.
    차라리 엄청난 이혼 사유가 있다면 깨끗이 끝내기라도 하지 평생 피를 말릴 겁니다.

  • 11. --
    '18.11.18 5:20 PM (183.101.xxx.134)

    일주일전이라면 주말마다 그런다는 건데
    주말은 휴일 아닌가요? 휴일을 매번 시부모에게 바치라는 남편 너무 이기적이에요.
    저 같음 안 가요

  • 12. 혹시
    '18.11.18 5:21 PM (125.190.xxx.161)

    집 얻는데 시댁 돈 들어갔나요

  • 13. 부모님에게
    '18.11.18 5:22 PM (124.54.xxx.150)

    돈이라도 맨날 타오나요? 그러지않고서야 자기 친구들도 만나고 바쁘게 살아야할때에 웬 부모님 봉양이래요

  • 14. ㅇㄹㅇㅎ
    '18.11.18 5:23 PM (180.229.xxx.145)

    전혀요. 다 저희돈이고 오히려 시댁에 생활비 많이 드려요. 그냥 서울에 살걸 그랬어요. 어머님이 나이가 많으시고 남편이 원해서 한 일인데 제가 미쳤나봐요. 너무 가까우니 매번 신경쓰이네요. 휴 절대 시댁곁으로 이사가지 마세요. ㅠ

  • 15. 하루8컵
    '18.11.18 5:25 PM (112.140.xxx.149)

    그런병신같은 남편놈 여기1명 추가요.
    여기 남편은 시부모님과 매일 일도 같이 하는데 며느리와 애들을 시부모 시간될때만 매주 뵙기를 원해요.
    그러기를 8년여년 흘렀네요.
    남편과 시부모 무수한 여러일들이 일어났고 결국에 남는건 시부모 등살에 아내잡는 등신같은 남편,매번 무슨영문인지도 모르고 그 부부싸움을 보며 정서불안해지는 아이들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고 본인들은 스트레스 준것도 없다는 시부모. 병신같은 남편.
    이제는 악만남은 아내..그리고 불쌍한 아이들..
    저도 앞으로도 언제까지 이런세월을 살지는 모르겠네요.
    결론은 이사를 가거나 누구하나는 죽어야 끝이난다는걸.

  • 16.
    '18.11.18 5:27 PM (125.190.xxx.161)

    나이든 시모 혼자 계신거면 그려려니 해야죠
    남편만 보내고 원글님은 한달에 한번만 가겠다 통보하세요

  • 17. ..
    '18.11.18 5:27 PM (125.177.xxx.43)

    가까이 살며 자주 안보기 어려워요 ㅠ

  • 18. 11111
    '18.11.18 5:32 PM (175.209.xxx.47)

    친정1번 시댁1번 공평하게 해보세요

  • 19. 윗님말처럼
    '18.11.18 5:36 PM (39.112.xxx.143)

    친정1번 시댁1번 공평하게 해보세요 2222

  • 20.
    '18.11.18 5:38 PM (211.108.xxx.4)

    시어머님 연세 많으셔서 그런거 아닌가요? 그래서 옆으로 이사오구요
    저라연 친정에도 똑같이 매주 가겠어요
    남편도 처가댁에 매주가면 느끼는게 있겠죠

  • 21. ....
    '18.11.18 5:40 PM (58.238.xxx.221)

    일단 요청하는거니까 처가와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해보세요.
    그러다보면 지도 뭔가 생각이 들겁니다.
    글구 담번엔 꼭 친정근처로 이사가시구요.
    이번에 시가와 5분거리에 살았으니..
    저도 자주 오라고 하고 자주 가려는 남편덕분에 절대 앞으론 시가근처에도 이사 안갈거에요. 네버.

  • 22. 좀 사는집
    '18.11.18 5:50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외며느리로 결혼 했는데
    이집 며느리가 되었으니 앞으로 일년동안 문안인사 여쭙거라~는 엄명이...
    이십분 거리에 신혼집 얻어주긴 했어요.
    딱 100일째 되던날 아침 문안전화때 "이제 됐다"
    그리고 한 달 후 앞동에 집 사서 리모델링까지 해놓고
    불렀대요. 어쩌겠어요.
    힘없고 세상 풍파 안겪은 순둥이가..
    그 후 금욜저녁은 무조건 시댁에서 먹고 자고 다음날 아침까지
    함께하고 토욜 오전에 집으로 퇴근,
    10년 가까이 그렇게 살았어요.
    시부모가 재력가에 남편이 생활능력이 별로였고
    새며느린 사회경험 전혀 없는 졸업과 동시에 결혼,어린나이라 가능했는거 같기도 해요.

  • 23. ㄱㄷㅅㄳㄱ
    '18.11.18 6:01 PM (180.229.xxx.145)

    이걸 진지하게 싫다고 이야길 해야할지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편 엄청 삐질거 같은데요. 왜 이해를 못할까요?

  • 24. 두둥
    '18.11.18 6:08 PM (220.88.xxx.66)

    시댁아니고 시집 혹은 시가입니다
    위에 댓글처럼 친정도 가자고 하세요
    왜 너네 집만 가야해? 계속 태클걸면 할말 없죠
    아닌건 초반에 크게 싸우더라도 바로잡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양보 안하는 남자들이 있긴 하다더군요
    결혼전에 체크 했어야했는데 ㅜ

  • 25. 아이없으면
    '18.11.18 6:08 PM (1.254.xxx.155)

    이혼하세요.

  • 26. --
    '18.11.18 6:16 PM (183.101.xxx.134)

    부모에게서 정신적 독립 안 된 마마보이라서요.... ㅜㅜ
    말씀하시는 거 보니 순진한 처자분 같은데 고생길 훤히 보이네요.

  • 27. ..
    '18.11.18 6:24 PM (125.185.xxx.24)

    진지하게 싫다고 하세요. 당신 부모님이라고.
    내가 가고 싶을때만 가겠다고.

    저는 그렇게 혼자보냈어요. 저도 제 본가 잘 가지도 않지만 가기 싫다면 굳이 같이 안가요.
    각자 상대의 부모님은 각자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선에서만 보자고 하세요.

  • 28. 효도는
    '18.11.18 7:32 PM (59.6.xxx.244)

    샐프라고 이해 시키세요.
    당신의 효도는 막지 않겠으니 나는 좀 냅두라고.

  • 29. 혼자
    '18.11.18 7:38 PM (211.193.xxx.228) - 삭제된댓글

    살면서, 부부가 점점 사이 안 좋아지는 이유가 뭐겠어요?
    이렇게 쌓이는 거지요.
    님이 결정하세요..
    남편과 사이좋게 지내려고, 억지로 시댁에 가든지..
    나는 싫으니, 너나 가라고....한판 뜨든지..
    한판 떠야 되겠지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겁니다.

  • 30. 시가1번
    '18.11.18 7:38 PM (1.231.xxx.10) - 삭제된댓글

    친정1번 이러면 공평한건가요.
    결혼이란걸 했으면
    좀 탯줄 좀 끊어요.
    두 집 모두.
    그 놈의 집 살때 돈 보탰니 뭐니 해가면서
    자식 멱살 잡고 있지말고
    증여 5천이상분은 이자받으면서
    절세하고..
    놔요 손 좀. 지겨워.

  • 31. 친정도 똑같이
    '18.11.18 7:46 PM (220.80.xxx.70) - 삭제된댓글

    저도 시집 5분, 친정 30분 거리에 살았을때
    매주 일요일 저녁에 시댁서 밥 먹었어요.
    다만 전 뭐든지 똑같이 하기로 해서 친정엔 토요일날 갔죠
    시댁가면 제가 설거지, 말벗
    친정가면 남편이 설거지, 말벗
    좀 하다 먼저 지칠 줄 알았는데 왠걸요.
    울 남편 진짜 효자에요. 10년을 그렇게 했어요
    맞벌이라 주말에는 양가가서 해주는 밥 먹고 온다 전 그렇게 생각하며 버팀
    실제로 친정가면 널부러져서 안 일어났구요
    그렇게 살다 5시간 거리 지방으로 이사와서 1년에 두세번 갑니다
    전 지금 살거 같은데.. 울 남편은 가끔 근처 갈 일 있으면 혼자라도 가서 양가 다 들러서 밥먹고 인사드리고 와요
    참 대단하다 싶어요. 평소 전화도 양가에 본인이 자주 드리구요
    이정도 똑같이 잘하는 남편이면 인정하고 같이 갈 수밖에 없구요.
    자기네 집만 강요하면 안되는거루..

  • 32. ,,,
    '18.11.18 8:23 PM (121.167.xxx.120)

    주말에는 쉬고 싶다 얘기하고(맞벌이면)
    한달에 한번만 가고 싶다고 하세요.
    아니면 주중에 저녁 식사로 대체 하세요.
    그러면 주말은 쉴수 있잖아요.
    그것도 안통하면 주말중 하루는 친정 하루는 시댁
    가자고 해 보세요.

  • 33. 저어제
    '18.11.18 8:40 PM (182.215.xxx.169)

    저어제 결혼13년만에 대판했네요.
    매주오라는시댁
    중재못하는남편
    저어제폭발한거죠.
    남편 공감못해요
    좋은거절은 없더라구요.
    암튼 이제안갈겁니다.

  • 34. 시댁은
    '18.11.18 9:03 PM (121.208.xxx.218)

    명절, 제사 포함해서 평균 두달에 한번 보는게 제일 무난해요.

    그래야 며느리가 미움이 쌓이지 않아 나중에 늙으면 요양원에 모셔다 드리기라도 합니다.

    전 노인네고집에 신혼에 합가해서 살다가 분가하고 원수지간 됐어요.

    그때 안 들어갔으면 적어도 지금처럼 인연끊고 살지는 않았을텐데...

    제발 요양원 찾아갈 정 정도는 남겨놓고 얼굴보고 사세요. ㅆ.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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