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길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폭행을 당했어요

폭행 조회수 : 7,129
작성일 : 2018-11-14 18:56:18
오늘 3시45분쯤 홍대골목 한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나왔어요.카드결재문자를 확인한다고 인도에 서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가슴을 퍽하고 치고 가는 거예요. 순간 비명을 지를만큼 아팠고 숨쉬기가 힘들었어요. 맞으면서 휴대폰을 떨어뜨려서 액정이 부셔졌고요. 저를 친 여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가던 길을 가는거예요. 너무 황당해서 그 여자 뒷모습만 한참 보고 서있었어요. 멍하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저도 너무 화가 나는 거예요. 내가 왜 맞아야 하나! 휴대폰 액정은 왜 내가 고쳐야 하나 등등 온갖 생각들이. 그 골목은 사람이 많지도 않은 골목이고 제가 그 여자 가는 길에 방해되지도 않았어요. 설사 방해되었더라도 사람을 치고 가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뒤늦게 그 여자를 찾아보려고 하는데 이미 사라졌더라고요. 근데 그때 고등학생 두 명이 다가와서는 혹시 치고간 여자 찾으시냐고 하더라고요. 그 중 한 학생도 제가 당하기 30초쯤 전에 똑같이 당한거예요. 학생들도 너무 황당해서 그 여자를 보다가 저를 치는 걸 본거죠. 학생들을 치면서 욕을 하고 지나갔다고 하더라고요. 안되겠다 싶어 경찰에 신고를 했고 처벌을 원한다고 해서 진술서를 쓰고 왔어요. 경찰분들이 주위에 인상착의 비슷한 사람을 찾으러 돌아다니셨고요. 혹시 모르니 근처 정형외과에 진단서를 끊으러 갔는데 가해자가 있으면 비급여라 진료비에 진단서까지 끊으면 20만원 가까이 나온다는 거예요.
그 여자를 잡을 수 있을 지 없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20만원이나 쓸 수는 없고 해서 일단 그냥 나왔는데. 제가 뭘 해야하나요?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너무 화가나요. 그 여자는 왜 본인의 분노를 저한테 풀었는지. 꼭 잡혀서 처벌받았으면 좋겠는데. 진단서 없어도 될까요? 지금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75.114.xxx.22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습범이네요
    '18.11.14 6:57 PM (58.230.xxx.110)

    따라가서 바로 발차기를 하셨어야죠.
    잡히면 감옥보내야해요.

  • 2. ..
    '18.11.14 7:00 PM (210.183.xxx.207)

    저 같으면 따라가서 신고....
    Y에 나와야할 여자네요ㄷㄷㄷ

  • 3. ...
    '18.11.14 7:04 PM (110.47.xxx.227)

    주변에 CCTV는 없던가요?
    아니면 주변에 주차된 차량이라도 있었다면 차량 블랙박스를 뒤져봐도 될텐데...

  • 4. 출근
    '18.11.14 7:05 PM (223.62.xxx.208)

    아침 출근길 강남역에서 어깨를. 확. 밀치면서 지나가는 여자 때문에저도 넘어질뻔 했어요. 황당해서 그여자 뒷통수만 멍하니 보고 있었네요.

  • 5. 저도 그런녀 ㄴ
    '18.11.14 7:18 PM (223.38.xxx.134)

    만난적있는데 반사적으로 팔꿈치로 막아
    지녀 ㄴ 손만 아팠죠.
    표정이 가관이더만요.

  • 6. 미친ㄴ들 많네요
    '18.11.14 7:21 PM (110.47.xxx.227)

    남자들에게는 못 덤비고 만만한 학생이나 같은 여자들을 때리고 다닌다는 거죠?

  • 7. 맞아요.
    '18.11.14 7:25 PM (223.62.xxx.150)

    슬쩍 얼굴보는거 같아요.
    우리같은 무선 아줌마는 건드렸다
    뼈도 못추리니 약한 아가씨들에게나~
    앞차기로 면상을 한번 훓어줘야할것들.

  • 8. ...
    '18.11.14 7:41 PM (125.186.xxx.159)

    많이 놀랐겠네요.

  • 9. ..
    '18.11.14 8:03 PM (210.179.xxx.146) - 삭제된댓글

    만난적있는데 반사적으로 팔꿈치로 막아
    지녀 ㄴ 손만 아팠죠.
    표정이 가관이더만요.
    멋지시네요 ㅎㅎ



    맞아요.

    '18.11.14 7:25 PM (223.62.xxx.150)

    슬쩍 얼굴보는거 같아요.
    우리같은 무선 아줌마는 건드렸다
    뼈도 못추리니 약한 아가씨들에게나~
    앞차기로 면상을 한번 훓어줘야할것들.

    비겁하다 약자한테만 ㅉㅉ

  • 10. ..
    '18.11.14 8:04 PM (210.179.xxx.146)

    난적있는데 반사적으로 팔꿈치로 막아
    지녀 ㄴ 손만 아팠죠.
    표정이 가관이더만요.
    대응 멋지시네요 ㅎㅎ



    슬쩍 얼굴보는거 같아요.
    우리같은 무선 아줌마는 건드렸다
    뼈도 못추리니 약한 아가씨들에게나~
    앞차기로 면상을 한번 훓어줘야할것들.

    찌질한 악마들 비겁하다 약자한테만 ㅉㅉ

  • 11. ㅈㄷㅈㅅㅂ
    '18.11.14 8:40 PM (211.248.xxx.135)

    가해자도 여자니 서로에게 약자가 아닌데요?

  • 12. dlfjs
    '18.11.14 8:42 PM (125.177.xxx.43)

    같이 신고해서ㅜ잡아야죠

  • 13. 멍하니
    '18.11.14 9:04 PM (211.218.xxx.60)

    멍하니 있지말고 쫓아가서 뒷머리채를 확 잡아당겨 눕혀야죠.
    뭐 그딴년이 다 있데요.
    홍대 뻑치기년이네요.

  • 14.
    '18.11.14 9:11 PM (183.96.xxx.71)

    홍대 어디즈음에서 당한건가요?

  • 15. 비겁하니까
    '18.11.14 9:26 PM (223.38.xxx.238)

    실제론 아주 겁쟁이들이죠.
    저와 눈맞추고 저런 ㄴ들이 없는걸 봐선
    약한 아가씨들이 타깃인거죠.
    저런ㄴ들은 제 통뼈에 맞아야
    정신차리죠.

  • 16. 남의일이 아니다
    '18.11.14 11:07 PM (223.237.xxx.120)

    혼자 있다 그런일 당하면 어쩌나요! 정말 살아가기가 무서운 세상이네요!

  • 17. ..
    '18.11.15 1:18 AM (211.108.xxx.176)

    저도 길가다가 갑자기 뭔가가 쏜살같이 달려와서 명치를 있는 힘껏 때리고 그대로 달려가 버렸는데
    너무 아파서 뒤돌아 보지도 못하고 길에 고꾸라져서 못일어 난적 있어요. 정말 죽을힘껏 맞아서 죽다 살아났어요
    누군지 보지도 못해서 더 분해요

  • 18. 이래서
    '18.11.15 1:23 AM (220.126.xxx.56)

    서울이 싫어요
    이상한 인간 분노에 가득차 남 해꼬지 하려드는 미친 인간이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곳이라는 느낌
    저도 가끔 받아요
    당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네요 지금 5천 조회수인데

  • 19. 진단서
    '18.11.15 9:24 AM (118.176.xxx.7) - 삭제된댓글

    돈들어도 진단서 끊어서 경찰서 접수하세요.
    그래야 경찰에서도 본격적으로 찾아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8548 보완수사권과.. 검찰과의 딜.. 1 ........ 09:26:02 41
1798547 웬일로 네이버가 오르네요 1 dd 09:23:11 222
1798546 33평 아파트에 뚱땡이 냉장고 어디에 배치하나요 3 ㅇㅇ 09:19:48 154
1798545 삼전하고 하이닉스는 매일매일 돈복사네요. 4 . 09:17:51 629
1798544 너무 신나요~ 타운홀 미팅 초대됐어요~~ 16 .. 09:13:12 753
1798543 이재명 대통령 사례에서 나타난 위법한 공소권 행사 및 검찰권 남.. 4 김병주의원청.. 09:06:48 181
1798542 새벽에 읽는 책 있으세요~? 7 궁금 09:06:26 256
1798541 증권사 직원 통화후 불쾌하고 느글거리네요. 10 증권사 09:04:18 1,041
1798540 Lg전자 3 ..... 09:03:52 576
1798539 저 셀트 물린 멍충이인데 1 ........ 09:02:48 477
1798538 내게 필요한 것은 인내심뿐 5 에효 09:01:22 507
1798537 오십견 증상 5 오십견 08:58:42 325
1798536 해외 진보 단체들 “국회, 사법개혁 3법 즉각 통과시켜야” light7.. 08:55:40 216
1798535 봉지욱: "뉴이재명그룹을 참칭하는 댓글공작 단톡방들이 .. 19 우연은 없다.. 08:50:48 569
1798534 한미반도체나 포스코홀딩스 6 주식 08:48:46 781
1798533 털보스쿨 블랙리스트? 6 있읗때잘하자.. 08:45:57 305
1798532 대치동네트워크 불편한진실 6 08:43:55 858
1798531 어제 싱크대 막혀서 업자 불렀다 호구잡힐뻔한 사람인데요. 10 뚫어 08:39:07 1,342
1798530 국힘이 주식 떨구기 캠페인 시작한다더니.. 30 ... 08:36:56 1,404
1798529 외국인들이 보는 K-pop 특징 Oo 08:33:09 744
1798528 삼성은 개인과 기관만 사는거 맞나요? 13 ... 08:30:25 1,214
1798527 프리장주식 질문요 3 ufg 08:19:19 975
1798526 다쿠아즈 샌드 딸이 좋아할까요? 3 다쿠아즈 샌.. 08:17:11 394
1798525 주한미군 사과한 적 없다? 뭐죠? 8 xiaome.. 08:13:53 607
1798524 친구만났더니 7 부러움 07:58:56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