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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점수 잘 안 나오는 중학생 교재 추천해주세요

국어 조회수 : 880
작성일 : 2018-11-14 08:44:21

다른 과목은 다 잘 하는데 국어만 80점대입니다.
교재와 문제집은 학교에서 쓰는 교과서 회사걸로 풀고 있어요.
초6~중1을 외국에서 보내고 중2로 복학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책도 좋아하는데 학교 시험이 어렵대서
소싯적 국어점수로 걱정해본적 없는 제가 아이 시험지를 봤는데
문제 자체도 애매하고 정답을 봐도 이유가 납득이 안 되더라고요.
이런걸 어떻게 푸냐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중1때 국어문법을 배운다는데 그거 못하고 지나간것도 그렇고
학교 교과서 참고서와 문제집 외에 중학생 국어 전반 기초에 도움이 될 교재가 있을까요?
도서관에서 국어 문법 관련 책을 빌려다줬는데 책장이 잘 안 넘어가나봐요.

학원은 가까이에 없고 학원 다니는 거 자체를 싫어하네요.

건강한 하루 되시고 수험생들 실력과 운 모두 최대로 발휘되길 기원합니다.


IP : 110.70.xxx.1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hrena
    '18.11.14 9:00 AM (122.34.xxx.201)

    사실 유아기부터 영유에
    사고력 수학 전문 학원에··
    큰 공을 들이는데 비해 등한시?)하는 분야가
    바로 /국어/ 과목이죠··
    실제로 선배맘들 증언 들어보면
    상위권 아이들도 고딩 가서 뒷목잡게 하는 과목이 국어라고··

    어릴적부터 체계적인 독서 시켜왔다면 조금은 수월하겠으나
    입시용 국어는 사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듯··

    저희 아이 중1 인데 학교에 시험도 완전 사라진 1년 보내다
    넘 걱정되어 국어학습지ㅡ저희는 눈높이ㅡ 시작했는데
    뜻밖에 만족하고 있어요··

    학교쌤들도 정규고사가 없어 그런지 완전 해이하게
    가르치시는데·· 학습지 시스템이 빈 구멍을 조금은
    메꿔주는듯·· 한솔·눈높이·웅진 등등
    학습지 시스템 비교해 보시고 국문법·비문학 과정
    반드시 한번 하고 지나가세요··

  • 2. 제딸
    '18.11.14 9:14 AM (116.125.xxx.203)

    제가 제딸 하는방법은요
    일단 교과서를 다섯번 읽게 합니다
    소소한것 까지 무조건 다섯번 읽게해요
    애도 시키는 데로 잘하고요
    그담에 문제집에 지문말고 앞쪽 설명한것 하고 중간 중간 설명한것 복사해서
    빈공간 채우기 해요 이것도 한번 안해요 3번은 하게 해요
    그담에 문제 풀리고 오답한것 다시 풀게 하고 교과서 다시 읽히고
    이렇게 하면 백점맞아요

  • 3. 일단
    '18.11.14 9:58 AM (175.125.xxx.49)

    학교시험한정 말씀드리면,
    교과서와 자습서 귀퉁이에는 그 단원의 학습목표라는 걸 제시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이 단원에서 가르치고자 하는 게 뭐다... 하는 걸 미리 알려주지요. 학교 시험은 반드시 그 학습목표를 달성했는가를 측정하는 문제가 일정비율이상 나와야 합니다. 이건 교사의 평가 점수와도 밀접한 연관을 갖기 때문에 교사들이 출제할 때도 그 원칙을 지킵니다.
    시 단원을 예를 들면 3년간 총 6번의 시 관련 단원이 있는데 1-1때는 시의 운율을 1-2때는 시의 화자를 파악하는 유형의 시가 주로나오고 그와 관련된 질문을 하는 거죠. 학습목표 파악을 확실히 해 두시면 최소 7-80 점은 먹고 갑니다.

    다음, 문법은 짧은 시간 전문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세요. 학원가서 상담하셔도 되고요. 중2문법이 전체 국어 문법의 틀을 쥔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중요합니다. 중2문법을 놓치면 그 이후 국어 문법은 다 모래성쌓기예요. 쌓기도 힘들고 쉽게 허물어지죠.

    그리고 아이의 한자 어휘 실력을 체크해 주세요. 국문법의 많은 용어들은 한자어를 알면 너무 쉽게 풀리는 것들이 많아요. 예를 들어 구개음화는 입 구, 뚜껑 개, 소리 음, 될 화 입니다. 우리말로 풀면 입천장소리 되기지요. (국어 에서는 이처럼 구개음화라는 한자어와 입천장소리되기라는 우리말을 혼용해 쓰고 있어요) 입천장 소리가 아닌게 입천장소리가 된다는 말입니다. 알고보면 너무 간단하고 소리내어 혀를 움직여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뜻밖에도 너무 많은 아이들이 이걸 외고 있어요. 외울 항목이 아닌데.
    또, 우리 인체의 조음 구조(혀, 이, 입천장, 목구멍, 입술, 코) 간단한 그림으로 설명하고, 아이에게 소리내어 발음해보게 시키고.. 진짜 세시간이면 끝나요. 고모음 중모음 저모음 반모음 다 순식간이고 절대 안헷갈려요. 우리가 한국어 네이티브이기 때문에... 전문 선생님에게 세시간만 수업받으면 고등학교가서 까지도 써먹을 바탕이 만들어집니다.

    문장구조에서도 마찬가지. 체언 용언 이러면 외울 거린데 몸체 말씀 언 해 버리면 문장의 몸, bady가 되는 말. 하면 간단해요. 이미 알거든요. 우린 모두 문법에 맞게 말을 하고 있어요. 한국어 문법을 영어문법 배우듯(성문기본이 to부정사로 시작하죠, 한국어 문법을 관형어 관형사 이런걸로 시작하면 미쳐요) 하려니 힘든 거죠. 우리는 이미 네이티브 스피커니까.. 내가 알고 있는 문법을 기본으로 하면 돼요. 문법을 두려워 마세요. 우린 이미 완벽한 문법을 체화하고 있으니까요.

  • 4. 지금
    '18.11.14 11:25 A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

    중학교 국어문법 하나도 안 어려워요. 중학교 국어 수준도 쉽고요.
    지금 제대로 문제집 자습서 못 풀고 암기도 제대로 안하는 거예요. 중학교 국어는 완벽하게 달달달 외우기만 잘하면 95점은 받아요. 강남에서도요. 진짜 국어는 고등학교 국어죠. 중학교 국어는 애교수준...

  • 5. 지금
    '18.11.14 11:26 AM (175.223.xxx.183)

    중학교 국어문법 하나도 안 어려워요. 중학교 국어 수준도 쉽고요.
    지금 제대로 문제집 자습서 못 풀고 암기도 제대로 안하는 거예요. 중학교 국어는 교과서 프린트 필기한 거 문제집 자습서 기출문제 완벽하게 달달달 외우기만 잘하면 95점은 받아요. 강남에서도요. 진짜 국어는 고등학교 국어죠. 중학교 국어는 애교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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