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카페에 고양이가 들어왔어요

식빵굽기 조회수 : 2,668
작성일 : 2018-11-13 23:44:05
회사에서 점심먹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마시는 중
갑자기 고양이한마리가 어슬렁거리듯 들어와서 급기야
카페한가운데서 몸을 쭉 펴고 누워버리더군요
그런데 자세가 얼마나 자연스럽고 또 도도한지^^ 마치 자기집 안방에서 눕는듯 대범하게 말이죠
사람들이 어, 어 하다가 고양이가 혹시 다칠까봐 테이블 끌어당기고 ㅎㅎ 한가운데 동그랗게 공간을 만들어줬어요
그런데 누워있다가 제 테이블쪽으로 모델워킹으로 와서는
제 옆 빈의자에
포근한 체크무늬 방석이 놓여있는 의자위로 냉큼 올라와서는
너무나 편안한 자세로 몸을 동그랗게 말아서 쿨쿨주무시네요
의자가 통행에 방해될까봐 제가 고양이가 누워있는 의자를 제 쪽으로 살살 당기면서 혹시 놀라서 도망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아주 쿨쿨 자더군요
나중에 커피다마시고 일어설때까지 자세를 바꿔가면서 얼마나 맛있게 오수를 즐기는지 사무실로 들어가야 하는 제 처지를 생각하니 부러울지경이더군요 ㅎ
햇볕좋은 가을날, 모처럼 공기도 깨끗하고 팔자좋던 카페 고양이 덕분에 오후내내 행복했습니다^^
IP : 14.40.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좋은 오후
    '18.11.13 11:48 PM (121.184.xxx.203)

    어쩜,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셨어요~
    모델워킹으로 걷는 고양이,
    그리고 원글님의 그도 햇볕좋은 가을날처럼 참 좋네요.

  • 2. ..
    '18.11.14 12:00 AM (110.14.xxx.45)

    따뜻하면서도 묘한 한낮의 분위기......
    좋네요^^

  • 3. ㅇㅇ
    '18.11.14 12:10 AM (39.7.xxx.89)

    원래 그집 고양이 아니에요? 길고양이가 그럴 확률은 제로 아니니가요?

  • 4. 최근에
    '18.11.14 12:12 AM (223.62.xxx.111) - 삭제된댓글

    군산여행 다녀왔는데 이성당 근처 커피숍 의자에 고양이가 자고 있더라고요. 지나가다가 유리창 통해서 보고 신기해서 들어갔어요ㅎㅎ
    직원말로는 그렇게 가끔씩 와서 그렇게 자고 간다고^^

  • 5. 최근에
    '18.11.14 12:13 AM (223.62.xxx.111) - 삭제된댓글

    군산여행 다녀왔는데 이성당 근처 커피숍 의자에 고양이가 자고 있더라고요. 지나가다가 유리창 통해서 보고 신기해서 들어갔어요ㅎㅎ
    직원말로는 그렇게 가끔씩 와서 자고 간다고^^
    팔자 좋아 보였습니다~~~

  • 6. 식빵
    '18.11.14 12:15 AM (14.40.xxx.74)

    그 카페 단골같아 보였어요 ㅎㅎ
    키우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알바생이나 손님들 모두 다 재미있다는 분위기였어뇨

  • 7. ..
    '18.11.14 12:28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카페주인이 관대해서 길냥이에게 공짜로 자리도 내주시나보네요~ 저도 가보고싶네요~

  • 8. ..
    '18.11.14 12:30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카페주인이 관대해서 길냥이에게 공짜로 자리도 내주시나보네요~ 저도 가보고싶네요~
    원글님도 냥이에게 간택당한 기분이실듯.. 은근 뿌듯하지 않던가요? ㅎ

  • 9. 쓸개코
    '18.11.14 1:19 AM (218.148.xxx.123)

    방금 고양이밥 주고 왔는데 ㅎ
    저는 혼비백산 도망가는 고양이들만 봐서 그런고양이 얘기들으면 신기합니다.^^

  • 10. ..
    '18.11.14 1:39 AM (221.140.xxx.157)

    아이고 매력냥~^^ 손님들도 원글님도 알바들도 마음씨고운 분들이네요!
    쓸개코님 아직도 혼비백산인가요? ㅎㅎㅎ 쓸개코님 길냥이들이 맨날 도망간다는 댓글 쓰셔서 귀엽~~ 글두 좋은 일 하셔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149 노란 파운데이션 화장 12:31:39 51
1804148 아이가 수학만 단원평가 백점 1 아이가 12:30:32 116
1804147 오늘 같은 날은 주식 관망하시나요? 4 . . ... 12:29:08 298
1804146 “2분기부터는 하루에 조단위씩 벌어”...삼성전자에 쏟아지는 찬.. ㅇㅇ 12:27:50 240
1804145 미국 자백, 이란시위대 후원 쿠르드가 무기 꿀걱해 4 배후였다 12:25:25 257
1804144 ABC 이론 (작사 유시민)보다 더 명쾌하고 더 쉬운 이론을 본.. 2 12:24:47 160
1804143 겨울패딩 입고나왔어요. ㅇㅇ 12:23:41 232
1804142 샐러드가게 알바 어떤가요 씨그램 12:21:59 133
1804141 폭격 당한 이란 선박 기름 '줄줄'... 3 썩을전범 12:11:54 851
1804140 바람막이 길이가 긴 것도 잘 입어지나요? 9 -- 12:05:10 427
1804139 대전 오월드에서 늑대 1마리가(도움 필요)탈출 10 .. 12:05:04 716
1804138 저렴한 나무 식탁도 괜탆나요 2 ㅇㅇ 12:04:21 279
1804137 알려주세요 11 경상도 사투.. 11:58:01 293
1804136 세계테마기행 여행자들 3 여행자 11:57:07 760
1804135 요리했더니 너무너무 피곤해서 누웠어요 6 ㅁㅁ 11:56:57 609
1804134 (펌)꽃신 선물받은 앤해서웨이와 메릴스트립 13 악마는 프라.. 11:48:35 1,152
1804133 李 당시 경기지사 영상 충격 37 ㅇㅇ 11:31:29 2,108
1804132 내 친구가 변했어요. 5 ... 11:29:44 1,648
1804131 세수비누 어떤거 쓰세요? 16 11:24:53 1,114
1804130 전쟁은 어찌된건가요 7 저ㆍ쟁 11:22:17 1,676
1804129 이 시간대가 지루해요 3 .. 11:20:58 623
1804128 수산대전 할인전 하네요. 3 봄날은 간다.. 11:20:29 972
1804127 “유럽 경유값 32% 오를 때 한국은 8%”···최고가격제 ‘버.. 15 ㅇㅇ 11:18:47 1,303
1804126 결혼식 참석시 청바지 괜찮나요? 12 .. 11:16:51 1,228
1804125 샤이닝 2 11:08:30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