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의 공주과 회원..거슬리면 제가 나가야겠지요

ㅠㅡㅠ 조회수 : 3,246
작성일 : 2018-11-13 21:03:39
취미모임인데 월1회 만나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들이라 열명 정도인데 5년동안 트러블이 없었어요.

근데 한 분이 원래 기질이 좀 공주과인데(다른 분들도 웃으면서 저 언니 공주쟎아, 농담처럼 얘기할 정도) 최근 들어 좀 거슬리네요.

이 분 남편이 정만 애처가시고 아이 둘 다 순하고 공부도 잘하고 남편이 자영업 하시는데 잘 되어서 분점 내실 정도에요. 그런데 이 분 본인은 아주 평범한 편이에요. 그래도 복이 많아 많이 누리시니 좋겠다, 정도였는데 모임의 다른 분들이 이제 친해져서 서로 힘든 얘기하며 푸는데 참 속없다 싶은 리액션이 잦아요.

아이 공부로 속썩는 sky 출신 회원에게, 엄마 머리 안닮았나? 우리 애들은 놀 거 다 놀면서 공부도 알아서 하던데...효자 남편때문에 20년 넘게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분께는, 분가하면 되지, 남편한테 얘기해, 그게 뭐가 문제야?, 사업 잘 안풀리는 회원에게는 이상하다, 뭘 잘 모르는 거 아니야? 우린 3호점 내려는데..이런 식이에요. 심지어 자기 며느리는 자기 아들에게 헌신하는 애가 들어와야지 자기처럼 공주같으면 싫다고 하더라고요.

오십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내 노력으로 이룬게 아니면 겸손하게 감사해야 한다 싶은데 그동안은 그냥 웃고 넘어갔지만 갱년기가 되니 저럴 얘기가 거슬리네요. 다른 회원들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겉으로는 별 얘기 없네요.
IP : 211.179.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타
    '18.11.13 9:04 PM (211.179.xxx.85)

    정만 애처가>>>정말 애처가

  • 2. 그건
    '18.11.13 9:09 PM (1.228.xxx.214)

    공주가 아니라 개념 없고 무례한 사람이죠.

  • 3. ..
    '18.11.13 9:11 PM (180.66.xxx.164)

    그렇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모임이 좋으면 남아있는거고 아님 떠나야죠. 근데 오래갈수록 계속 거슬리더라구요

  • 4. ...
    '18.11.13 9:13 PM (118.33.xxx.166)

    그 나이 되도록 철도 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상대방 배려는 전혀 할 줄 모르나봐요.

  • 5. ..
    '18.11.13 9:18 PM (59.12.xxx.72)

    다른 사람도 원글님이랑 같은 생각이지만
    참고 있는 겁니다. 분명

    왜 그 사람때문에 다른 좋은 분들과의 만남을 피하세요

    저라면..걍 솔직하게

    아우.. 무슨 말을 그렇게해요?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 자랑은 아니죠~~

    하고..살짝 웃으면서 말해보세요.

    다른 분들이 차마 못했던 지적을
    해줄 거 같은데..

  • 6. 근데
    '18.11.13 9:21 PM (221.141.xxx.186)

    5년동안 만났는데
    처음에 거슬렸던게 아니었는데도
    지금 거슬린다는 건가요?
    그사람은 5년동안 똑같았을거잖아요?

  • 7. ...
    '18.11.13 9:35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공주가 아니라 돌아이네요. 내보세요. 다들 좋아할 거예요.

  • 8. ㅠㅡㅠ
    '18.11.13 9:35 PM (211.179.xxx.85)

    그 분은 5년동안 같았지요. 근데 처음에는 다 서로 잘 모르니까 가서 활동만 하고 왔었으니 거슬릴 상황이 잦지는 않았지요. 이제 좀 친해지니 저런 상황이 자주 있고 그러니 제 인내심이...

  • 9. 빠지세요
    '18.11.13 9:40 PM (175.120.xxx.181)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됨
    그럼 그분이정이 많아 젤 서운해하거나
    아님 눈치로 님 마음파악 시원해하겠죠

  • 10. ㅁㅁㅁㅁ
    '18.11.13 10:11 PM (115.143.xxx.66) - 삭제된댓글

    좀 비슷한사람 알아요..
    제가 아는분이 정도가 그나마 좀 덜한것도 같은데..
    결국 모임사람들 모두 그사람에게 정떨어져 잘 안만나게 되더라구요.
    그 사람 빼고 만납니다
    수년간 참고참다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373 나이 40 중반에 순수하다는 말 13:48:58 3
1739372 가슴에 붙이는 브래지어 어떤가요? 추천해주세요.. 13:47:33 22
1739371 더워서 그런가 멍해요........... 더위 13:42:24 146
1739370 영화 신명 명신 13:41:03 129
1739369 복숭아 껍질깍아 드시나요? 9 13:38:06 252
1739368 핸드폰필름 떼니 좋으네요 4 13:37:07 252
1739367 전화오먼 너무 싫어요 11 ㄱㄴ 13:32:42 710
1739366 정은경 장관 아드님은 키가 2미터는 되는 것 같네요 19 ㅅㅅ 13:29:33 1,199
1739365 여기 말대로 사과 개방 얘기 나오네요 9 .. 13:25:41 606
1739364 강선우랑 그냥 같이 망하자는거죠? 21 .. 13:20:24 717
1739363 제 마음 상태가 왜이럴까요? ㅠㅠ 8살 아이랑 분리불안이 있어요.. 4 ㅇㄹㅇ 13:15:54 760
1739362 카페주인 일거 같은 이미지는 어떤건가요? 7 ... 13:15:13 524
1739361 어찌 해야 할까요? 8 울엄마 13:13:20 406
1739360 조국 전 대표 사면, 복권 빠를수록 좋다 12 ... 13:13:02 748
1739359 이것도 충동구매일까요? 매일 살게 많아요. 2 'Xxㄹㄹㄹ.. 13:08:54 580
1739358 영화 신명에서 윤지희 토 나오네요 더럽 13:04:58 587
1739357 수영장에 똥 싸고 도망 8 nn 13:04:48 2,003
1739356 50대친구 7+초등3(늦둥이들) 노는데 메뉴좀 짜주세요. ㅎ 10 cg 13:04:16 469
1739355 자녀가 집사서 인테리어하면 32 ㅇㅇ 13:03:48 1,721
1739354 편견이겠지만... 정치인 외모 말인데요 7 외모 13:03:42 707
1739353 내가 한 선택에 확신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 13:02:39 225
1739352 이상준이 이렇게 웃기는 줄 몰랐네요ㅋ 4 ... 13:02:35 644
1739351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검찰 독재, 친일 매국, 내란.. 5 함석집꼬맹이.. 13:00:22 390
1739350 강선우 임명의 본질은 4 여가 13:00:13 580
1739349 아 들으라 그래! 이 말 노인들 특기인가요? ㅇㅇ 13:00:12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