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전에 엿 찹쌀떡 주나요

요새도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18-11-13 03:06:46
사랑하는 하나뿐인 조카가 목요일날 수능시험을 봐요. 전 하나뿐인 이모인데 멀리 이민 와 살고 있어서 마음으로 응원만하고 가끔 선물만 보내주고요. 벌써 언제 커서 수능을 보게 되었는지 대견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인데, 친정엄마랑 통화하다가 제 대신 엿 사서 전해달라고 했더니 시험본다고 엿 사준다는 말은 처음 들었다고 하세요. 엄마가 지난 여름에 치매초기 진단을 받고 오래된 기억도 많이 잊으셨거든요. 엄마가 시험전에 엿돌리는 풍습(?)마저도 잊으셔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지 아니면 요새는 엿이랑 찹쌀떡같은 건 잘 안 먹으니까 아예 안 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언니한테 물어보면 알겠지만 아이 수능본다고 신경쓰고 있을텐데 이런 사소한 질문하기도 미안하고요. 시험끝나면 실컷 놀라고 용돈은 보내겠지만 시험 전에도 엿이든 뭐든 응원의 의미에서 주고 싶은데 요새는 뭘로 하나요?
IP : 74.75.xxx.1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3 3:27 AM (58.237.xxx.162)

    요즘은 잘 모르겠구요.. 엿돌리고 그런건 우리 수능볼떄도 했던거 아닌가요.. 전 00학번인데. 90년대에도 했을걸요...??? 엿이랑 찹쌀떡 같은건 수능칠떄 엄마랑 친하게 지내는 이웃 아줌마들한테도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근데 뭐 나중에 시험치고 나서 용돈 주면 되시겠네요..

  • 2. 다 줍니다
    '18.11.13 5:25 AM (211.178.xxx.192)

    다양해져서요, 요즘은
    엿, 찹쌀떡도 주지만 그보다는 초콜렛, 쿠키, 마카롱, 별별 단것들을 다 줍니다. 끈적하니 잘 붙으라는 의미보단 수능장에 가져가서 당 충전하라는 의미가 점점 강해지는 것 같아요.
    카페 금액권도 줘요. 이건 수능 끝나고 친구들과 놀러다닐 때 요긴하게 쓰라고.
    적당한 초콜렛 세트 보내 주시고(기프티콘 같은 걸로) 수능 끝나고서나 합격하고 나서 용돈 좀 주시면 좋을 거 같네요

  • 3. 고3맘
    '18.11.13 7:13 AM (58.123.xxx.211)

    엿 찹쌀떡 받았어요.
    빚은이나 파리바게뜨 선물세트로요.
    물론 초콜렛이 더더더 많아요.
    지금은 먹을거 주긴 좀 늦고, 카페 기프티콘이나 용돈이 좋을것 같아요.

  • 4.
    '18.11.13 7:31 AM (222.110.xxx.211)

    조카라고 하니 엿이나 쵸컬릿보다는 기프티콘이이나 용돈이 좋을듯 해요.엿, 찹쌀떡은 많이받아 처치곤란일경우가 많아요

  • 5. 저는
    '18.11.13 8:11 AM (112.148.xxx.109)

    아이가 고3인데요
    주로 기프티콘 받았어요
    엿말고 용돈이나 기프티콘 주시는게 좋아요
    찹쌀떡과 엿은 받아도 먹지못하고 그대로 있어요

  • 6. ....
    '18.11.13 8:15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엊그제 여기서 보고 치킨쿠폰 보내줬어요
    찹쌀떡 엿은 이제 안해요. 초코렛정도는 하구요.

  • 7. ..
    '18.11.14 1:52 AM (1.227.xxx.232)

    엿 (이에붙음 치아에안좋음)찹쌀떡(애보여준다고 밤늦게까지두면 굳거나쉬어서버림) 초컬릿 (한조각이상못먹음)
    처치곤란하고 버리기일쑤에요 현금이나 기프티콘 주세요
    스벅 베스킨라빈스 문상 등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770 한국인들 새끼발톱 2개인거 신기하지 않나요? 6 .. 01:09:37 278
1739769 인천시 출산장려정책으로 출산율 매달 증가  ........ 01:09:34 64
1739768 대부분 총리직 제안받으면 2 ㅁㄴㅇㅇ 00:57:37 262
1739767 정부지출 많으면 물가상승 압박있다하는데 ... 00:56:02 59
1739766 여자키는 168이 제일 보기좋아요 10 ㅇㅇ 00:52:33 529
1739765 친언니가 친남동생 와이프한테 연락하는거 남동생 와이프가 매우 싫.. 7 ㅇㅇㅇ 00:48:40 531
1739764 마약으로 복역후 출소한 사람들, 다시 마약 안하나요? 8 ㅁㅇ 00:33:30 566
1739763 동성 동료의원 성추행한 민주당 세종시의원 ㅠㅠ 4 ㅠㅠ 00:30:21 685
1739762 민주당 당대표 선거 - 정청래 VS 박찬대 인기 투표! 4 탱자 00:19:28 535
1739761 ㄷㄷ여성단체가 116개나 있다고요? 8 .. 00:14:39 415
1739760 롤스로이스 사건' 반전…수사 경찰 간부 억대 향응 11 검경수사권 .. 00:13:45 1,063
1739759 전청조 고유정 수감된 교도소 웃기네요  5 ........ 00:12:38 1,620
1739758 엘지화학우 2 나옹제콥스 00:05:45 567
1739757 에어컨구독 vs 구매 이사 00:02:53 200
1739756 이시간에 옥수수 삶았는데 보관어찌하조 6 옥수수 2025/07/24 684
1739755 열대야지만 그 놈 생각하니 기분이 좋네요 3 그냥이 2025/07/24 1,099
1739754 소비지원금이요 5 2025/07/24 852
1739753 키가 170인데.. 캐스퍼 안어울릴까요? 8 -- 2025/07/24 709
1739752 [단독]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상임감사 무더기로 외유성 출장 9 123 2025/07/24 1,338
1739751 갱년기 증상으로 1 ㅁㄴㅇㅈㅎ 2025/07/24 833
1739750 잘하던 운동이 갑자기 힘들어졌어요 10 ㅁㄴ 2025/07/24 1,185
1739749 돌반지 어디에서 사나요 그리고 카드결제 1 2025/07/24 459
1739748 저도 15년만에 비번 변경했어요 4 무심 2025/07/24 1,587
1739747 소비쿠폰 궁금한게 있어요 6 .. 2025/07/24 1,141
1739746 인테리어의 끝은 미니멀인가봐요 12 ㅇㅇ 2025/07/24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