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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들에게 회초리를 들었어요

아들 조회수 : 9,516
작성일 : 2018-11-12 11:11:02
혼나긴 해도 매를 든건 첨인것 같아요
시험인데 대충공부하고 장난치고 공던지며 책상에서 삐걱대고
주말에 3시간도 공부 안하곤 다했다고 tv보며 낄낄 대길래
과제랑 공부 어디까지 했냐고 물으니

입닫으라고 버럭ㅠㅠ
도저히 제가 감당 못할것 같아 남편운동 갔는데 집에 들어오라고
전화를 걸었거든요
그랬더니 전화기 빼앗다가 제 눈을 쳤어요
지금 눈밑에 상처가 나있습니다
중3 아들에게 눈 맞으니 뭐랄까 좌괘감이 밀러왔어요
아이는 아빠에게 연락하지 말라 소리소리
그러는 동안 남편들어오고
제 눈상태보고는 화가 많이 나서
빗자루로 아이 엎드려 뻣친후 5대를 때렸는데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빗자루가 부러지기까지 했어요
아이는 실수로 친거라고 소리지르고
그럴수록 남편은 화가나서 이제는 야구방망이로 때린다고
찾더라구요
그제서야 잘못했다는 아이..
저도 맘 약해지고 남편도 약해져서 조용히 타일렀어요
많이 울더라구요
저는 밤새 못잤어요 슬프고 아프고..ㅠ 아이에게 미안도 하고 밉기도 하고요

남편도 맘이 그랬나 새벽에 조용히 밥도 안먹고 나가더라구요
아이도 혼자 일찍일어나 씻고 한마디도 안하고 학교 가버리구요
중2동생은 눈치보며 학교갔어요
지금 전 계속 눈물만 나고 아이 때린 죄책감과 함께 아이얼굴 보는게 너무 힘드네요
집나가 어디 가서 푹쉬다오고 싶은데 현실은 그게 안되구요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IP : 211.108.xxx.4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1.12 11:13 AM (115.21.xxx.168)

    제가 다 맘이 아프네요.
    저녁에 맛있는거 해서 먹이며 타이르셔야죠.

  • 2. 근데
    '18.11.12 11:16 AM (39.113.xxx.112) - 삭제된댓글

    아빠가 한번은 그럴 필요 있을것 같아요 남자애들 사춘기때는 부모 무서운줄도 알아야 할것 같아요

  • 3. ..
    '18.11.12 11:18 AM (223.38.xxx.252)

    애가 중3이면 철 들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우리 학원 중3 남학생들 집에선 모르지만 학원서는 중2때와는 다르던데..엄마는 무시하면서 아빠는 무서워하는 것 같고요. 타이른다고 말을 들을까 싶기도 하고 마음 고생 심하시겠어요. 좀 강하게 나가셔야 할 것 같아요.그리고 실수로 쳤으면 아이가 사과는 했겠죠?

  • 4. ..
    '18.11.12 11:18 AM (125.132.xxx.167)

    큰애가 25살에요
    사춘기땐 얘인생은 어쩌나 내가 애를 잘못키웠구나 했습니다
    짐싸서 쫓아내기까기(바로 찾아 대려왔지만)

    결론은 이애가 그때 그애가 맞나 합니다
    사춘기땐 별개의 자아가 있다고 생각하심됩니다
    핵심은 부모는 언제나 너의편이며 너를믿고 끝까지 보듬을것이다 라고 주지시켜주세요

  • 5. ....
    '18.11.12 11:19 AM (119.149.xxx.37)

    하.. 이런글 보면 자식키우기 무서워 지네요. 아무리 그래도 버럭하면 엄마를 치다니요...ㅠ

  • 6.
    '18.11.12 11:19 AM (49.167.xxx.131)

    그댁일만이 아니예요 중3애들 요즘 다들 엉망 딴생각들뿐인듯 우리집 중3이는 이번 중간고사 평균이 13점 이 떨어져서 평생 처음보는 점수에 할말을 잃었어요ㅜㅜ

  • 7. ..
    '18.11.12 11:20 AM (222.237.xxx.88)

    매로 다스린건 좀 그렇긴한데
    아이에게도 쓴약이 되었을거에요.
    이제부터 서로 조심해야죠.
    아이에게 미안하단 말은 하지마세요.
    아직은 뭐가 잘못된건지 확실히는 모를 나이라
    자신이 맞은것만 부각하여 생각하지
    엄마에게 한 행동이나 이전의 잘못된걸 정당화하기 쉬워요.

  • 8. ..
    '18.11.12 11:20 AM (180.230.xxx.90)

    저도 중3 아들 그런 문제로 어지간히 속끓이는데요,
    저건 회초리를 든게 아닌데요.
    폭력입니다.

  • 9. ..
    '18.11.12 11:21 AM (59.17.xxx.143)

    마음 아프네요.
    그치만, 필요한 행동이었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차려 위로해주세요.
    본인도 많이 반성했을겁니다.
    원글님도 힘내시구요.
    아빠나 엄마나 좋으신분들 같아요.
    부모가 올바르면, 아이들 많이 엇나가지는 않더라구요.

  • 10. 곽군
    '18.11.12 11:21 AM (1.210.xxx.36)

    전 남편분이 넘 잘해주신 것 같아요
    아들에게 아버지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어떤 이유건 가족에게 폭력으로 가해를 한건 똑같이 맞아봐야 안다고 생각해요
    원래 더 강한 사람에겐 안 덤비는 법이니까요

    님은 뒷수습을 부드럽게 해주세요
    남편분에게는 내 편 들어줘서 고맙다고 하고 아들에게 불러놓고 한마디하라고 하시구요

  • 11. ..
    '18.11.12 11:21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아들은 어제 엄마를 못난 부모로 생각했을거예요. 혼자서는 아들하나 혼내지 못하는 무능한 부모 된거예요. 타이르든지 혼내든지 외면하든지 혼자 감당하다 남편과는 아이 없는 곳에서 의논해야지 왜 외출한 아빠를 소환합니까? 눈 다친건 우연 같네요. 아빠는 감정에 치우친 체벌을 했기 때문에 교육적 효과는 없어요. 당장은 무서워할지 모르지만 힘세지고 덩치 커지면 그만이잖아요. 무능한 부모가 폭력 씁니다. 잘 달래고 기다리고 인내하는 부모만이 자식을 변화시키고 품에 둘 수 있어요

  • 12. ㅇㅇ
    '18.11.12 11:29 AM (49.142.xxx.181)

    근데 문제는 이 아들이 정말 자기가 잘못했다고 느끼고 나중에 철들면 다행인데
    더 강한 사람이라 안덤빈거라면
    아빠가 나이들고 늙으면 그땐 힘으로 아빠 엄마 다 어쩔수도 있는거잖아요.

    아들 붙잡고 한번 얘기 해보세요.
    비난하지 말고, 엄마 입장도 어떻다 얘길 한번 해보심이
    에휴.. 아님 아빠가 얘길 하게 하시든지요..

    참... 힘드네요. 그리고 공부 잔소리 하지 마세요. 억지로 공부 안됩니다.
    자기가 공부하겠다 느끼지 않으면 소용없는 잔소리에요. 걔는 공부할 애는 아닙니다.
    다른 적성 찾아보게 하세요..

  • 13. 아들은
    '18.11.12 11:32 AM (221.140.xxx.157)

    사춘기 되서 폭력 쓰게 되면 엄마가 못감당하는 때가 반드시 오는 것 같아요. 그 땐 아빠가 나서야 하더라구요. 집집마다 이런 일 있고..
    남편분이 남자다 보니 그 과정을 알고 적절한 방법 취하신 것 같고 (저기 화에 취해서 때린게 아닌) 효과도 있는듯
    죄책감 너무 갖지 마세요.. 힘내세요

  • 14. ㅇㅇ
    '18.11.12 11:33 AM (61.253.xxx.109)

    요즘엔 사춘기가 무슨 벼슬도 아니고,,대들고 몸싸움 하다 엄마 얼굴 맞고 아이가 엄마 상처난거 보고
    사과는 하던가요?공부요? 그냥 냅두세요..자기인생이니 고등가서 후회 하겠죠 .아니다 싶은생각이
    들정도로 아이가 철이 들면 책 보겠죠... 집 분위기 엉망되고 야구 방망이 ..ㅠㅠ 어후 진짜
    어머니 상처 치료 잘 하시구요. 너무 괴로워 하지 마세요..

  • 15. ㅇㅇ
    '18.11.12 11:37 AM (36.106.xxx.52)

    아무리 대화로 풀라하지만 실수든 뭐든 엄마를 쳤다면 단호하게 대처해야하는건 맞아요. 안그러면 진짜 엄마 우습게 봅니다. 손으로 아니고 회초리 드신것도 잘했구요. 다만 이젠 조용히 앉아 사과받을건 받고 할건 하고 앙금을 푸세요. 그래야 매를 든 효과가있어요. 때리고 나서 내내 힘들었단 얘기도 꼭 하시구요. 그 나이 남자아이들 불같아요.대학 가고 나면 철드니까 넘 조바심 내지 마시고 웬만하면 지켜보세요.

  • 16. 77
    '18.11.12 11:37 AM (112.151.xxx.25)

    맞을 짓을 했네요. 엄마보고 입 다물라고 하고 핸드폰 뺐다가 엄마한테 상처나게 했다구요? 아빠한테 말하지 말라니 엄마는 만만하고 또 아빠는 무서운가 봐요?

  • 17. .....
    '18.11.12 11:39 AM (116.125.xxx.41)

    계획 한 일은 아이었겠지만 다음 번에는 손대지마세요. 더 큰 폭력으로 누르는 것 뿐,
    매로 안되면 다음에는 뭘로 다스리시게요, 부모의 폭력은 그대로 아들에게 대물림돼요.

  • 18. ..
    '18.11.12 11:39 AM (183.98.xxx.210) - 삭제된댓글

    남편분께는 고맙다고 이야기 하세요. 당신도 마음 아팠을텐데 그 힘든일 해줘서 고맙다구요.

    저는 지금은 대학생 학부모지만 제 아이들 친구들이(남학생) 중학생때 엄청나더라구요.
    그때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더구요. 그렇게 매를 들게 되는 경우도 있구요.
    그 이후 아빠가 아들만 데리고 나가서 남자들끼리만 통하는 이야기를 하고 오기도 하구요.

    저희 아이친구중에는 초 6때부터 담배피고 중학교때 많은 여자친구를 사귀고 삭발도 하고 염색도 하고
    온갖 사고를 다 치고 고등학교때 자퇴를 했는데, 현재는 군대갔습니다.

    엄마는 도저히 아들이 감당이 안된다고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었는데, 아빠가 나서서 아들을 관리(?)
    하기 시작하니 그래서 선 안에서 사고를 치더라구요. 아빠는 매를 들었던적도 있지만 수시로 아들과의
    시간을 갖었어요. 남자들은 그 나이를 겪어봐서인지 그래도 아들입장에서도 대화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아들도 지금은 많이 미안할거에요. 아빠 마음도 많이 아프실거구요.

    아빠 마음 잘 다독여 주시고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 19. 원글
    '18.11.12 11:41 AM (211.108.xxx.4)

    저한테 사과는 하더라구요
    근데 제 얼굴보고 남펴ᆞ이 화가 너무 났어요
    중딩되고 말버릇 너무 없어 단호하게 말해도 늘 조그만 일로 버럭..
    무릎 끓고 자기한번만 믿어달라고 막 울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서서 막았어요
    각자 방으로 들어가 불껐는데 혼자 불켜고 공부 좀 하고는
    제방으로 와서 공부 다시 잘했다고 죄송하다고 갔어요
    저는 답하기 싫어서 알았다고 자라 했구요

    그뒤로 한숨도 못잤네요
    아이는 착하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근데 저를 만만하게 보는건지ㅠㅠ 저는 사춘기 힘든시기
    그래도 집에서 저한테라도 풀어라 하고 가급적 잘해주려고 하는데 오히려 무심하고 별다른 관심 안보이는 남편은 무서워 하는데 저는 만만하게 봅니다

    작년보다는 확실히 사춘기는 지나간거 같은데 한번씩 이럴때마다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나 좌괘감이 밀러와 미치겠어요

  • 20. 00
    '18.11.12 11:42 AM (39.7.xxx.110)

    맞아요 엄마가 사과할일 아닙니다
    아이가 서과하면 그래 나도 이런점은 앞으로 조심할깨 이렇게는 이야기 할수 있어도
    지금 부숴놨으니 다시 잘 맞추셔야해요
    어떤이유에서건 엄마를 때린건 잘못입니다 지도 정신이 있음 아차 싶어야죠 실수였다고 말하는데 실수면 더 사과를 해야죠

    남편분이 잘하셨어요 꼭 남편분끼 고맙다 말 해주세요
    아빠는 강하게 엄마는 부드럽지만 아빠하고같은의견으로 확고하게 계세요
    멀리 돌지말고 금방 돌아오는 아들이길 바랍니다
    원글님 심난하겠지만 아이를
    안쓰러워하기전에 다시는 이런 행동 못하게 해야해요
    서둘러 불만 끄면 아이는
    화가나면 그 다음 행동도 합니다

    저희오빠가 실패케이스예요 모든 가족을 자기 발아래 봅니다

  • 21. 대딩맘
    '18.11.12 11:45 AM (183.98.xxx.210)

    남편분께는 고맙다고 이야기 하세요. 당신도 마음 아팠을텐데 그 힘든일 해줘서 고맙다구요.

    제 아이는 딸인데, 남학생 친구들중에 중학생때 완전 다른아이가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때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고 그렇게 매를 들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후 아빠가 아들만 데리고 나가서 남자들끼리만 통하는 이야기를 하고 오기도 하구요.

    저희 아이친구중에는 초 6때부터 담배피고 중학교때 많은 여자친구를 사귀고 삭발도 하고 염색도 하고
    온갖 사고를 다 치고 고등학교때 자퇴를 했는데, 현재는 군대갔습니다.

    엄마는 도저히 아들이 감당이 안된다고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었는데, 아빠가 나서서 아들을 관리(?)
    하기 시작하니 그래도 선 안에서 사고를 치더라구요. 엄마에게 대든것 알고 아빠가 어디 감히 엄마한테 버르장머리 없이 무슨짓이냐고 목덜미를 잡고 벽에 밀어부치면서 마구 야단을 치는데 신혼이후 처음으로 본인 남편이 멋있어보였다는 이야기도 하더군요. 엄마에게 대드는거는 아빠가 앞으로도 용서못한다고 하셨대요.

    아들도 지금은 많이 미안할거에요. 아빠 마음도 많이 아프실거구요.

    아빠 마음 잘 다독여 주시고 아들은 아빠에게 공을 넘기시고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이것도 나중에는 웃으면서 이야기할 시기가 올겁니다.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22. ㅇㅇ
    '18.11.12 11:46 AM (36.106.xxx.52)

    아빠가 아들에게 직접 얘기하게 하세요. 때린것은 정말 미안하고 때린 후 아빠도 정말 맘이 힘들었지만 엄마에게 그러는건 앞으로도 절대 용서가 안된다는것과 남자 대 남자로 요즘 상황 이해한다는 메시지를 주고ㅈ젤 힘든게 뭔지 등 얘기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거치게 하세요.서툴더라도 안하는것보단 낫습니다.

  • 23. 휴...
    '18.11.12 11:46 AM (175.209.xxx.57)

    맞을 짓을 했다는 사람들은 뭔가요.
    그럼 내 생각에 맞을 짓 한 사람들은 때려도 되는 거 맞아요?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안됩니다.
    그거 한번으로 끝날 거 같죠?
    이제 맞았으니 정신 차렸을 거 같죠?
    다음엔 더 크게 때리게 됩니다.
    폭력에도 중독성이 있어요.

  • 24. ....
    '18.11.12 11:50 AM (125.176.xxx.3)

    저는 궁금한게요
    아이가 시험기간에 3시간 공부하고 티비보고 노는 거
    그걸 엄마가 잡아줘야 하나요
    아님 놔둬야 하나요?
    모든 갈등은 아이가 엄마가 원하는 양의 공부를 하지 않는대서 오더라구요
    하루 3시간 공부하는 아이
    잔소리로 하게 만드는게 좋은 건가요
    그러면 나중에라도 그렇게 잔소리해서 공부하게 해서 고맙다고 느끼나요?
    아님 니 역량대로 냅두는게 나은가요?
    그러면 나중에 나를 관리안해줬다고 원망하겠죠?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 아들은 공부양이 적을뿐 나쁜 행동을 하는 걸로 갈등이 생긴건 아니니
    저런 경우 어떻게 엄마가 대처하는 게 최선일까요?

  • 25. Z8
    '18.11.12 11:51 AM (58.235.xxx.168)

    회초리 원글같은 아이에겐 필요합니다
    저건 폭력이 아니죠
    아이가 엄마에게 한게 폭력이죠
    회초리 허용은 아니지만 글 아들에겐 회초리교육이
    필요했겠어요

  • 26. 울집
    '18.11.12 11:51 AM (180.66.xxx.107)

    중3이도 일주일 후 기말고사. 공부를 전혀 안해서 속터지는데..착해서 매드는 엄마가 이상할 지경이네요.
    혼내니까
    앞으로는 절대 집안일 안 도와준다~ 그러구선 공부가 싫으니
    주말내내 청소하고 분리수거만 수십번을 들락거려요.
    (경비 아저씨가 짜증낼정도)
    매로서라도 크게 혼내고 싶은데 ..계기도 없고 공부는 계속 안하고 속만 부글거리네요.
    홧병 날까 도 닦는 중입니다

  • 27. 아...
    '18.11.12 11:58 AM (218.48.xxx.68)

    저도 주말에 비슷한 상황이였는지라
    눈물이 핑 도네요.
    원글님 마음 남편 마음도 다 이해합니다

  • 28. 남편이 잘하신게
    '18.11.12 12:01 PM (221.140.xxx.157)

    엄마 얼굴 멍 보고 가만계셨다면 앞으로 더 엄마를 우습게 보고 나중에 엄마 패고 부인패고 군대가면 약한애 패고 이런놈 되는 거예요. 지금 남편이 따끔하게 잡아주셨으니 사춘기만 지나고 나면 건실한 청년으로 효자로 잘 자랄 겁니다.
    이건 폭력으로 제압한 게 아니라 먼저 폭력을 쓴 아들을 일깨운 거죠. 자기가 세게 나가면 엄마가 암말도 못하니까 그게 먹히는줄 알고 계속 했을 거예요. 저희 친척 중에도 있어서 잘 압니다. 잡아줄 아빠가 없었어요.

  • 29. .....
    '18.11.12 12:01 PM (112.154.xxx.139)

    전화기를 실수로 치기전에 엄마한테 입닫으라고한거부터가 맞을짓했는데 왜 맘아파하시는거죠?
    때린걸로 맘아파하고 애눈치보면 때린게 무용지물되요
    애입장에서는 꼬투리잡을꺼 생긴거라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그렇게 애눈치볼꺼면 애초에 때리지마셨어야죠
    눈밑을 실수로 그래서 때린게 아니라 부모나 어른들께 버릇없게 굴면 때려서라도 가르칠꺼다라는 마음을 확고하게 가지심이 좋겠네요

  • 30. 남편이 잘하신게
    '18.11.12 12:02 PM (221.140.xxx.157)

    공부 못하는 걸로 회초리 들면 안되지만 엄마를 때린 애는 벌이 반드시 필요하죠

  • 31. 갈등
    '18.11.12 12:04 PM (211.108.xxx.4)

    학원샘이 그러시는겁니다
    울아이 충분한 능력이 되는데 실수하고 안한다구요
    학원샘이 단호하게 다잡으면 집중해서 잘한답니다
    근데 좀 느슨하게 두면 헤이해지고..실수하구요
    그래서 좀 엄하고 단호하게 하면 잘할수 있는 아이다

    집에서 엄마도 좀 공부할때는 단호하게 잡아주라고
    충분히 잘할수 있는 아이라고

    그말 듣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중2 둘째도 첫째랑 똑같은 시간 ㄱᆢㅇ부했어요
    근데 딱 보여요 집중해서 했는지가 너무 보여요
    둘째는 할거 집중해서 하고 tv를 보던 쉬던 그건 문제가 안되잖아요

    근데 방에서 계속 글러브에 야구공 넣었다 뺐다 하면 책보고
    수학문제를 눈으로 대충보고 다 했다하고
    1시간동안 한 공부가 문제집 2장 ㅠㅠ
    제가 첨에는 꼼꼼히 암기하고 수학문제는 꼭 풀이과정 쓰면서 하라고 타일렀어요
    근데도 계속 툭툭 공던지는 소리
    왔다갔다 물마시다 과자먹다 쉬었다 한다 등등

    시간이나 공부양의 문제보다 태도가 문제라 화가났었어요

    그리고 학원샘은 조언
    지금 잡아주지 않고 고등가서 느끼면 늦을수도 있다고
    안타깝고 아쉬워서 이야기하는거라고요

  • 32. 애가
    '18.11.12 12:04 PM (112.153.xxx.164)

    버릇 너무 없네요. 엄마한테 입 닫으라니. 그것부터 전 못 참았어요.
    아빠가 회초리 잘 든 것 같아요. 그나마 회초리라도 드니 울고 잘못했다 하잖아요. 실수로 생긴 상처라 해도 전화기 뺏으려는 자체도 너무 버릇 없고요. 아빠라도 저렇게 무게를 잡아줘서 전 오히려 안정감 주는 것 같아요. 권위가 회초리에서 안 나오면 좋겠지만, 그리고 권위조차 불필요하면 좋겠지만, 자식 키울 땐 너무 이상적 얘기 같아요.

  • 33. 지나가다
    '18.11.12 12:06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맞을짓 한거 맞죠.
    어떤상황에서도 폭력은 안된다니.
    지금 저게 폭력으로 보이는 사람이나 그 집 자식 막나가도 절대 체벌하지 말고 교육하세요.
    남의집 적절한 교육에 입대지 말구요.

    지금 아이가 한 행동은 아버지한테 맞아도 할말 없는 짓이구요.
    어린애 4,5 살짜리 무차별 체벌도 아니고, 저건 엄하게 바로잡아햐 하는거 맞습니다.

  • 34. ㅇㅇ
    '18.11.12 12:10 PM (36.106.xxx.52)

    잡아주려한다고 잡히는 애가 있고 더 삐뚤어지는 애가 있어요. 지금부터 엄마는 좀 믿고 지켜보는게 좋겠어요. 조바심 내서 엄마가 계속 개입한다면 이젠 아빠 회초리로도 안되는 상황이옵니다. 아빠 회초리가 먹히는건 그동안 매를 들지 않았단것과 앞으로도 다시는 들지 않았을 때에요. 반복되면 절대 안됩니다.

  • 35. 화가나서
    '18.11.12 12:11 PM (211.216.xxx.90) - 삭제된댓글

    정신줄 놓아버린것 같네요 훈육을 위한 매가 아닌
    폭력이네요
    방법에서 서로 이성을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이제 서로 감싸안는 방법 봉합하는 방법이 필요한것 같네요

    제가 어린시절 교사인아버지에게 아버지 말로 후일날 100대 더때렸다고하는데
    머리에 동그랗게 약간 튀어나온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그냥그 시절 생각하면 속에서 여기 쓸수 없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이번주 이번 겨울 내내 원글님과 남편분 아이가 어떻게하느냐에따라
    아이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느냐 의 갈림길일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가 동생보는데 그런 일을 겪었으니 자존심도 상하겠지요 수치스러울거에요
    그건 아이가 나중에 40 60되어서도 그럴거 같아요
    그것까지 고려햐셔야 할것 같아요

  • 36. 엄마가
    '18.11.12 12:15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잔소리를 좀 줄이셔야겠어요.
    잔소리한다고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사이만 나빠지니...
    3시간 공부하고 티비보는거 아이한테는 당연한 걸수도 있어요.
    30분도 못앉아있는 애들도 많아요.
    이번에 크게 혼도났고 사과도 하는 착한아이 같으니 앞으로는
    엄마도 참견을 줄이시길..

  • 37. 대딩맘
    '18.11.12 12:16 PM (183.98.xxx.210)

    그냥 공부는 집 밖에서 한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세요.

    학원이든 학교든 도서관이든 그 장소에서 하고 집에서는 편히 쉬는곳이라고 마음을 다스리시고
    집에서는 가능한한 편안하게 있도록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사춘기 자녀를 공부까지 부모님께서 잡으려고 하면 2개 다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공부를 하는것 같으면 마구 마구 칭찬해주시고 도를 닦은다는 마음으로 잘 견뎌내세요.
    이 예쁜 모습도 나와 같이 있는 모습도 이것도 몇년 안 남았다 생각하시면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38. ..
    '18.11.12 12:16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폭력입니다. 무능한거 인정한 셈이구요. 애가 잠시는 굴복할지 몰라도 맘으로는 칼 갈아요. 부모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아이가 바르게 자라고 가정이 평화로운거 아닌가요. 깊히 생각해보실 점이 많네요

  • 39. ..
    '18.11.12 12:17 PM (180.230.xxx.90)

    아이가 맞을 짓 했고,
    저 상황에서 체벌을 나무라는게 아닙니다.
    체벌의 방법과 정도가 교육적이지 않다는거예요.
    엎드려 뻗쳐서 빗자루가 부러질 정도로 때리고 야구방망이를 들먹이는게 폭력적이라는 거예요.

  • 40. @@
    '18.11.12 12:21 PM (223.33.xxx.151)

    빗자루가 부러질 정도로 때리는걸 회초리라고 하나요?
    분명 아이가 많이 잘못했고
    크게 혼날 일이고
    필요하면 체벌도 해야된다고 생각하지만
    체벌의 정도가 심했네요.

    엉덩이 시커먼 멍이 오래 가겠어요...

  • 41. 에휴
    '18.11.12 12:24 PM (218.50.xxx.154)

    가슴이 아프네요.. 아이 다리 멍 상당할텐데 마음이 찢어지시겠네요.. ㅠㅠ
    그래도 부모도 무시하는 나쁜 버릇은 그나마 어릴때 저렇게 한번 잡는게 맞다고 봅니다.
    계속 부모가 자식을 못이기면 나중에 겉잡을수 없어요

  • 42. ...
    '18.11.12 12:36 PM (125.176.xxx.3)

    자꾸 딴 질문을 해서 죄송한데요
    학원샘 충고대로 아이를 엄하게 잡아줘야 해서
    엄마는 엄하게 잡아주려 하잖아요
    결국을 공부 좀 집중해서 하라는 건데
    그런 바램이 결국 피바람을 불러왔지만
    얻은 건 무엇인가요?
    아이는 이제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는 건가요?
    물론 엄마에게 못되게 구는 건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정말 머리는 되지만 태도가 역량이 안되고 집중이 안되는 아이에게
    엄마는 어떤 도움을 줘야해나 해답을 알고 싶어요

  • 43. 그래도
    '18.11.12 12:40 PM (175.223.xxx.144)

    부모님께 말조심 주의는 주셔야 되지요. 전화기 때문에 눈 다친거는 아이가 일부러 엄마를 때린게 아니지만 순간의 감정에 여러가지생각이 드셨을꺼에요. 아내분 상처보신 남편분 심정 알지만.... 앞으로 매는 들지마셨으면 좋겠어요 그 어떤경우라도요!
    먼저 아버지가 미안함을 표현해주시면 아이가 드러내지는 않을수 있지만 속깊은 곳에서 부모님에 대한 울림이 있을 꺼에요

    저도 어린시절에 부모님이 훌륭히 잘키워 주셨지만, 매를 드셨던 인상적인 경험 떠올려보면 꼭 그래야만하셨나 하는 의구심이 들어요 긍정적 감정반응 전혀 없거든요.. 십대청소년 키우시는 부모님들이 꼭 아셨으면 좋겠어요 안타깝고 답답하고 저놈어쩔라고 저러나 싶은 마음은 내색마시고 크게 두팔버려 품어주세요 남의자식 아니고 내자식이니까요^^

  • 44.
    '18.11.12 12:49 PM (223.62.xxx.161)

    엠팍에 비슷한 사연 올라올때 보면 형이 있으면 형이
    아니면 아버지가 몇번 패야 한다고 하던데요
    경험담 댓글 쭉 달리던데

    남자들은 서열이란게 있어서
    잡아야 하나봐요

  • 45. 원글을
    '18.11.12 12:51 PM (116.125.xxx.41)

    다시 읽어보니 아이가 폰을 빼앗다가 실수로 친 것 같네요.
    사춘기 남아들, 힘조절에 미숙합니다.
    그리고 맞을짓 했다 하시는 분, 도대체 맞아도 되는 사람이
    있나요? 그러면 태형제도를 부활시켜야 하나요?
    가족간 폭력은 더욱이 금물이에요.
    맞아서 잘되는 사람 봤어요? 어린시절 부모에게 매맞은게
    추억인 분 계세요? 모멸감만 남죠.
    댓글중 남의적절한 교육에 입댄다는분 있는데
    그럼 이글을 왜올렸을까요?

  • 46. 중3 남자애
    '18.11.12 12:57 PM (175.223.xxx.95) - 삭제된댓글

    회초리는 우습죠.
    전 초등 고학년되니까 회초리 안무서웠어요.
    빗자루 매는 무섭죠.
    저두 맞아봤는데 감정만 안실려 있으면 문제 없어요.
    다만 원글님 남편분은 감정실어 때린듯한데 그건 원글님에 대한 폭력의 결과라 특수한 경우고 잘하신거 같아요.
    애한테 사과하지는 마시구요. 애가 사과하면 받아주세요.
    아빠가 엄마한테 확실히 힘 실어줘야 되요.
    앞으로 애랑 몸싸움 절대 하지 마시고요
    아들이 엄마보다 힘이 세니까 엄마한테 힘으로 덤비면 안된다는 사실을 꼭 주지해주셔야 되요.
    그래야 나가서도 약한 사람한테 힘 쓰지 않죠

  • 47. ....
    '18.11.12 12:57 PM (211.246.xxx.153)

    맞을 짓 했고 잘 때렸고
    절대 사과하지 마세요
    마음 안좋은척도 하지 말고
    그런 우유부단한 태도가 점점 매의 강도를 쎄게 해야되는
    교육방식인거지
    이런경우는 아니예요
    어디 엄마에게 입다무란 소리를 하고
    엄마를 쳐서 상처 입게해요
    애가 먼저 폭력쓴거예요
    먼저 폭력쓰면 몇배의 제재가 들어온다는거
    가르치고 세상에 내보내세요
    다시 그와같은 짓 하면 똑같이 때려주겠다고 하시고요
    이유없이 감정적으로 때리고
    공부못했다고 때리고
    앞뒤 사정 안 가리고 때리는게 문제죠

  • 48. ....
    '18.11.12 1:15 PM (211.188.xxx.206) - 삭제된댓글

    맞을짓 했습니다 잘 때렸구요
    아들아이는 때때로 무서운 아버지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엄마얼굴에 상처를 내다니요ㅜ
    이건 맞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아들이 유순한편이지만 남편은 아이에게 꽤 따끔하게 대했었어요 고등때 딱핝번 제게 대들다가 따귀맞은적도 있구요ㅜ
    그때 한번으로 싹싹 빌긴 하더군요

    중등고등 그맘때 무섭게 가르치지않고 질질 끌려다니던
    제 친구는 아들애가 고2때 서로 싸우다가 아들이 제친구를 때리면서
    밀쳐서 부엌 대리석 식탁에 뒷머리를 부딪치며 쓰러져서 응급실 실려갔었어요ㅠㅠ
    뒷머리가 많이 다쳤다고 한동안 의식을 못차리는 상태까지 갔었습니다ㅠㅠ

    아들애들..
    아버지가 때때로 무섭게 하는거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49. 학원선생님들
    '18.11.12 1:23 PM (175.223.xxx.206) - 삭제된댓글

    저런말들 의미없지않나요.
    초등생도 아니고 중등아이 잔소리하고 숙제 점검한다고 공부 하는게 아니잖아요.
    학원이나 학교샘이 ㅇㅇ이는 머리가 좋아서 조금만 공부하면 확 좋아질텐데 안타깝다. 이런얘기하는데
    항상 그걸안해서 그자리인건데 엄마가 얘기한다고 공부하는 아이면 그상태로 안있겠죠.
    공부를 스스로해야지 등떠밀어서 하긴하나요. 사이만 나빠지지

  • 50. 에고
    '18.11.12 1:26 PM (60.52.xxx.176)

    엄마마음이 어떨지 짐작이가네요.
    그러나 남편이 힘드셨겠지만 아이한텐 약이 되었을 거예요.
    아들 고녀석 맞을짓 했어요.
    일단 너무나 괴로울 남편 위로해 주시고요 고맙다고요
    내가 못한거 당신이 해줘서 너무 든든하다고요.
    아들은 잘못했다 빌었다하니 맛있는거 많이 해주고
    너 믿는다 해주세요.
    전쟁이 지나갔으니 평화가 올겁니다.
    제가 옛날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우리집고 중2병걸린 아이
    몇차례 전쟁치르면서 키웠어요.
    성인이 됐지만 아이는 아빠를 고마워합니다.

  • 51. 과부아들버릇없다
    '18.11.12 1:50 PM (180.69.xxx.93) - 삭제된댓글

    옛날에 그랬나 봅니다.
    그리고 너무 오냐오냐 하고 기르면 버릇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너무 오냐오냐 길러서 좀 후회가 됩니다.

  • 52. 원글님
    '18.11.12 2:07 PM (218.52.xxx.160)

    아빠가단호하게 대처한건 한번쯤은 필요한거같구요.
    이젠 원글님께서 학교끝나고오면 잘해주세요.
    사과도받으셨으니 엄마가 이래저래해서 속상했다
    아빠가 때린건잘못이지만 너도 반성해야하고등등.
    그리고 꼭~~아빠가 아들에게 화해를청하시길바래요.
    제아들도 만만치않았는데 아빠의 폭력이 트라우마로남을수있거든요.
    제가후회하는부분은 사랑으로 좀더 보듬어줄걸하는거요.
    원글님은 그러지마시길바랍니다.

  • 53. 그래도때리지말고
    '18.11.12 2:29 PM (180.69.xxx.93) - 삭제된댓글

    간곡히 잘 타일러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들에게 폭력은 금물입니다. 단순히 감정적으로 사태를 보기때문에
    예시를 잘 들어서 타이르고 타일러서 교육을 시키는것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 54. ,,,,,
    '18.11.12 3:11 PM (125.178.xxx.232)

    저도 주말에 그런일이 있던터라..
    고2아이가 저를 많이 무시합니다.
    중2부터 저랑 몸싸움도 많이하고 저에게 대들고 욕하고 많이 그랬습니다.
    그럴때마다 남편에게 얘기하면 자기는 성인군자 마냥 얘기하더라구요.ㅎ
    그러면 아이가 변했을까요??
    지금 고2인 아이 똑같습니다.점점 더 저에게 강도가 세집니다.
    무서운게 없죠..저는 여자고 거리낄것도 없고 수위가 높아집니다.
    제게 하는 행동..
    저위에 남편이 한 행동은 폭력이다 그러면 안된다 하지만 저는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냥 넘어가면 다음엔 그 수위가 더 높아지죠.아 함부로 되는구나.
    엄마는 나한테 꼼짝 못하는구나.
    저는 큰아이 입시가 끝나면 방하나 얻어 나갈거에요.

  • 55. 학원샘
    '18.11.12 3:26 PM (218.238.xxx.44)

    말은 성적 안올라 그만둘까봐 누구에게나 하는 말이에요
    본인의지 없는 아이 성적 어떻게 올리나요
    그렇게나 공부하기 싫어하는데요

    착하다구요??
    착한애가 엄마한테 입닫으라고 하나요?

    아빠는 잘했구요
    엄마는 아이 파악을 못 하시네요

  • 56. 고딩맘
    '18.11.12 5:28 PM (61.84.xxx.134)

    중딩이 주말에 3시간이나 공부했다니 기특하네요.
    울집에서는 상상도 못할일..
    저라면 칭찬해줬을텐데ㅜㅜㅜㅜㅜ

  • 57. 저희집
    '18.11.12 8:30 PM (180.66.xxx.161)

    아이랑 똑같은데 저희는 아직 초6입니다. 이제 시작이네요.
    선생님이, 머리는 좋아서 알려주지않은 수학원리도 이리저리 혼자 알아내서 한다고, 그런데 그래서 노력을 너ㅡ무 안한다고 하십니다.
    저는 그냥 포기하고싶어요.
    제생각에 노력할 수 있는것도 능력이고
    성실함도 능력이예요.
    얘는 노력도 안되고 성실성도 없으니 좋은 머리가 아무도움이 안되겠죠. 하지만 제가 뭘 어떻게 하겠어요.
    남자애들은 여우처럼 살살 달래고 구슬러야 한다는데, 그것도 어느정도 엄마말을 듣는 애들한테나 통하는 얘기인지 저는 이제 지쳐서 더이상은 못하겠습니다.

  • 58. 윗님
    '18.11.12 8:39 PM (211.108.xxx.4)

    아이는 초등까지 엄청 모범생였어요
    그러다 중딩들어가며 틱틱대고 게을러지고 했는데요
    중2되니 좀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제가 어릴때부터 정말 큰소리 한번 안내고 혼내지도 않고
    그럴 필요가 없던 아이였거든요

    그래서 사춘기때 버릇 없어도 좋게좋게
    그랬더니 제가 우습게 보였나봐요

    그나마 아빠는 무서워합니다
    이제 사춘기 끝인가 싶었는데 한번씩 저러면 저도 어찌해야 하나 참 지치네요

  • 59. 폭력
    '18.11.12 11:26 PM (116.125.xxx.41)

    아빠가 잘 때려줬다는데, 맞을만 했다는데,
    그러면 학교에서 맞을만하면 때려도 돼요?
    군대가서 맞을만하면 때려도 되구요?
    이런식의 가정내 폭력의 정당화가 결국 사회까지 번지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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