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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안드는 올케

mabatter 조회수 : 4,689
작성일 : 2018-11-11 16:52:31
남동생이 30대 말미에 세살터울의 올케를 집으로 데려왓을때
올케는 손바닥만한 작은 5.000원 정도의 화분을 들고 첫인사를.
큰동생이 그때 집안에 어른들만 있는데 참 경우없다고...
결혼식 준비를 하는데 신랑 반지도 할 생각 안하더라구요.
동생이랑 침대를 보러다니는데 올케는침대가 무슨 소용이냐고 궁시렁.

알고보니 집전세금을 사기당하고 돈이 하나도 없다고
동생이 그러면서 결혼식 비용만 본인아버지가 해준다고.
근데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가자고 햇다고,
결혼식을 하면서 참 이상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는데..우연찮게
남동생이 신용대출을 받아서 신부비용을 다 대준걸로 들통나서
엄마가 충격받았죠..돈이 없는건 죄가 아닌데..왜 남의 부모를
속이고...올케에 대한 모든 이미지가 역시 첨에본 그 느낌 그대로
였다는...결혼한지 오년다되가는데 자기자신을 우리식구한테
전혀 드러내지 않아서 가족같은 느낌이 없어요.
아이도 없구요. 일도 안하고 놀아요. 엄마 나 큰올케 셋이서 김장을 사년 해줫는데 한번도 안왓구 김장 잘먹겟다 전화한통 없었죠.
근데 금년엔 무슨 생각인지 김장하러 온다네요.

IP : 59.27.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8.11.11 4:55 PM (223.33.xxx.244) - 삭제된댓글

    님올케 울산 살지 않나요? 우리 올케 형제들이 다 저렇던데

  • 2. ms.han
    '18.11.11 4:57 PM (211.36.xxx.110)

    동생이 여자 보는 눈이 그 모양이고.
    어머니와 님은 왜 사전에 여자와 배우자 교육과 세뇌 좀 안 시켰는지.
    조기 교육이 영어만 필요한 게 아니거늘

  • 3. ...
    '18.11.11 4:58 PM (211.246.xxx.135)

    뭐 결혼이란게 기본적으로 부부생활이니
    시댁 식구 되기 거부한다고 뭐라할 수는 없죠.
    남동생이 자기가 좋아서 산다는데 어쩌겠어요. 김치는 안좋아하나보죠.

  • 4. 그런
    '18.11.11 5:01 PM (211.248.xxx.151)

    상거지에 염치도 없는걸...
    동생 안목이.....

  • 5. 00
    '18.11.11 5:06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100% 동생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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