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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이렇게 쇼핑하는 게 싫을까요?

아아 조회수 : 5,362
작성일 : 2018-11-11 13:24:18
구월 초에 윗집 누수로 안방과 거실이 엉망진창이 되면서
장롱이며 침대며 책꽂이며 서랍장 하나를 버렸습니다.
십년 가까이 쓰던 거라 교체할 필요성을 느끼던 차여서 과감히 정리했죠.

윗집에서 도배 보상해주는 문제가 오래 걸려 10월 초에야 작업이 됐어요.
자, 그러고도 한달 반이나 지났는데
아직 붙박이장도 안 맞추고 침대도 없이 요 깔고 살고 있습니다.
작은 방에 딸려 있는 작은 붙박이 장에 당장 입을 겉옷 몇벌 걸어놓고
남아 있는 서랍장 둘로는 옷들이 감당 안 돼 
철지난 옷들은 종이박스에다 쑤세쑤세 넣어놓고도
도무지 가구 고르기 위해 여기저기 살펴보기가 싫네요.
텅빈 안방에 의자 하나 놓아뒀는데 거기에 앉아 흰벽을 무연히 바라보는 게 참 좋습니다.
이대로 살까하는 맘을 먹어보지만 난민 생활도 아니고 그건 안 되겠죠.

쇼핑이란 게 예전처럼 오프라인을 헤매고 다녀야 하는 것도 아닌데
온라인 몰을 구경하는 것도 성가시고 귀찮아요.
돈은 아쉽지 않은 사람이고 얼마든지 쓸 수 있어요. 
그냥 이런저런 물건들을 구경하고 고르는 게 전혀 즐겁지가 않습니다.

주절주절 말이 길었는데 여기까지 읽으신 맘씨 넉넉한 분들,
쓰고 계신 붙박이장 브랜드와 침대 하나씩 추천해주고 가셔요~ ㅎㅎ (굽슨)
더 추워지기 전에 해결봐야 할 것 같아요.


IP : 122.34.xxx.3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1 1:27 PM (110.70.xxx.140)

    그냥 아무거나 중간정도 되는거 사서 쓴다 생각하시면 쉬울거 같아요.
    무조건 최선의 물건을 찾아내서 사야한다는 점 때문에 귀찮으신거 아닌가요?
    요 깔고 자는것보단 아무침대라도 있는게 나으니 산다 이런 마음으로 쇼핑해보세요~

  • 2. 저도뭐사느라
    '18.11.11 1:30 PM (117.111.xxx.227)

    인터넷 함2~30분골몰하면 토할것같고 힘들더라고요..대충사요

  • 3. ..
    '18.11.11 1:30 PM (223.39.xxx.233) - 삭제된댓글

    전 그래서
    한번 바꿀때, 가구는 평생 쓰겠다 싶은
    좋은걸로 사요.

  • 4. 나이드니
    '18.11.11 1:31 PM (180.224.xxx.141)

    저도 마찬가지
    물욕도 싹 사라짐
    집안에서 쓸만한거 찾아 다시써요
    새로안사고

  • 5. ㅎㅎ
    '18.11.11 1:32 PM (122.34.xxx.30)

    ㄴ 간파하셨네요. 제가 대충 만든 물건을 만나면 화가 나는 타입이에요.
    비싼 건 참아도 대충은 용납이 안 된달까요. ㅋ
    더 웃긴 건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다 쇼핑해주셔서 제 손으로 뭘 고르는 훈련이 안 되어 있다는 거에요.
    난감하죠.

  • 6. 그런 분들은
    '18.11.11 1:41 PM (125.184.xxx.67)

    온라인 쇼핑 하시면 안 됩니다. 오프라인서 보고 사세요.
    중소기업 가구는 아예 제끼시고요.
    귀찮고 모르면 돈으로 떼우는 수 밖에요.
    특별히 센스 있고 인테리어 감각 있으신 거 아니면
    백화점 가구나 까사미아 정도 집어 넣으시면 됩니다.

  • 7. 이거 강추~
    '18.11.11 1:45 PM (211.114.xxx.54)

    http://www.helinoxstore.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201&xcode=002&mco...

  • 8. 이거 강추~
    '18.11.11 1:47 PM (211.114.xxx.54)

    한손으로도 들 수 있슴돠~
    새로운 라이푸 수타일~~ ^^

  • 9. ~~~~~~~~~~
    '18.11.11 1:50 PM (49.170.xxx.40)

    저도 쇼핑싫어요 `ㅎㅎㅎ

  • 10. 돈많아서
    '18.11.11 1:50 PM (211.36.xxx.112) - 삭제된댓글

    백화점에서 척척 사는 쇼핑은 좋겠는데
    인터넷 쇼핑은 고통스러운거
    거기다 가격비교까지

  • 11. ...
    '18.11.11 1:52 PM (180.69.xxx.80)

    저도 장롱 몇달동안 알아보다가 추워지기전에 겨우 사서
    안방에 두니 무지 든든하네요

  • 12. ㅎㅎ
    '18.11.11 1:53 PM (122.34.xxx.30)

    ㄴ 들어가봤더니 아웃도어 제품만 있는데요?
    심플한 것도 좋지만 독신자라도 저런 간이제품으로 집을 꾸미고 살 수는 없.....ㅜㅜ

  • 13. ㅎㅎ
    '18.11.11 1:55 PM (122.34.xxx.30)

    점셋님 브랜드를 공유해주셔용~

  • 14. 친정엄마말씀
    '18.11.11 1:56 PM (61.82.xxx.218)

    저희 친정엄마가 늘~ 물건 모르면 그냥 돈 더주고 사라 하셨어요.
    즉 비싼제품을 사면 비싼만큼 제값 한다는 소리죠.
    전 그냥 한샘이나 일룸매장가서 대충 고르는 타입이네요.
    비싼건 참아도 대충이 용납이 안되면 그냥 비싼 브랜드 제품 사세요.
    전 최근에는 디쟈트 라는 브랜드에서 식탁이 맘에 들어 샀는데.
    디쟈트 가구도 제 기준엔 갠춘하네요.

  • 15. 오~
    '18.11.11 2:03 PM (122.34.xxx.30)

    디쟈트, 첨 들어보는 브랜드인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일단 구경할 맛은 나네요.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 16.
    '18.11.11 2:04 PM (175.117.xxx.158)

    귀찮음 싼거보다 비싼거ᆢ기본은 합디다

  • 17. ....
    '18.11.11 2:18 PM (113.10.xxx.6)

    저도...
    결정장애에요.
    한참 진 다빼고 결과적으로는 이상한거 사고..

  • 18. 그래서
    '18.11.11 2:57 PM (175.223.xxx.175)

    저도 그런 오래쓰는 물건들은 백화점에서 대충 얘기들어보고 사요
    머리아파요 다른데 다 다녀봐도 거기서 거긴거 같고
    그나마 믿을만한곳에서 사자 주의 혹시라도
    결함 보이면 as도 좋으니까요

  • 19. 브랜드
    '18.11.11 3:04 PM (219.248.xxx.25)

    추천 감사해요

  • 20. 일룸 무난..
    '18.11.11 3:23 PM (175.223.xxx.241)

    일룸 사이트 들어가셔서 붙박이장 쓱 훑어보세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기본스타일이 젤 안질리더라구요.(전 너무 많이 알아봐서 사기도 전에 질려하는 타입이에요 ㅎㅎ)
    갤러리스타일 도어로 샀는데 마감 깨끗하고 괜춘해서 만족하고 있어요.

  • 21. 의외
    '18.11.11 3:27 PM (58.120.xxx.107)

    붙밖이장 한샘만 보다가 냄새가 넘 심해서 (전시장도 냄새 작렬)
    전리품 판매 알아보다가 에넥스 (온라인 전용 말고 오프라인 매장용, 전 논현동 가구거리)로 했는데
    설치해 놓고 보니 매장보다 더 예뻐서 맘에 들었어요.
    문짝을 이탈리아에서 제작했다는데 오는동안 냄새가 빠져서 그러나 설치후 냄새도 안 나고요

  • 22. 아~
    '18.11.11 3:29 PM (122.34.xxx.30)

    일룸에서 붙박이장도 만드는 건 몰랐어요.
    의자만 써봤고, 책장 구입할 때 가봤는데 다 어둔 색이라 패스했더랬죠.
    품질은 의심하지 않는 브랜드예요. 정가제도 맘에 들고요.
    구경해보겠습니다. 고마워요....

  • 23.
    '18.11.11 3:33 PM (122.34.xxx.30)

    에넥스가 한샘보다도 한단계 아래인 브랜드로 알고 있었는데
    만족하셨다니 함 살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 24. ㅎㅎㅎ
    '18.11.11 3:51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대충만든 물건을 보고 있으면 화가 치민다..ㅎㅎㅎ

    단 내꺼가 아니면 얼마든지 무심하거나 귀엽게라도
    봐 주지만 내공간에 그런게 있으면 볼때마다 진짜 화가 치밀어요

    귀찮아도 방하나에 때려넣고
    방 뜨끈뜨근하게 난방하시고 겨울나세요.
    급하게 서둘필요 뭐 있나요.
    내가 그런성격이라 몹시 지치고 피곤하지만
    딱 이거다 싶은건 망가질때까지 함께 하기도 해요.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이 나타날때 사세요..

  • 25.
    '18.11.11 4:14 PM (124.50.xxx.3)

    쇼핑 싫어한다니 돈은 모으시겠네요
    다 일장일단이 있으니...

  • 26. 의외
    '18.11.11 4:38 PM (58.120.xxx.107)

    에넥스 부엌이 예전에 저가라인으로 분류되어서 그런 이미지가 있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한샘같이 가구. 부엌가구, 붙밖이장 다 하더라고요. 부엌 가구도 고가라인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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