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친목계 할 때 순서는 제비뽑기로 정했나요?
계주가 어떤식으로 계타는 순서를 정했나요?
1. ᆢ
'18.11.3 12:17 PM (121.167.xxx.209)미리 정해 놓고 하는 경우 먼저 타는 분은 이자 조로 타고 나서 더내고 나중 타는분은 앞자리가 더낸 이자를 원금에 더해서 타는 구조라 돈 필요한 사람은 앞자리로 여유 있는 사람은 뒷자리로 했어요
매달 만나 식사 하면서 제비 뽑기로 하고 그날 계탄 사람이 식사비 냈어요2. ...
'18.11.3 12:19 PM (222.111.xxx.182)뒷번호는 이자는 많이 받지만, 위험하죠.
계주나 앞번호에서 먼저 받은 사람이 먹고 튀면 망하는거니까...
그래서 계가 말이 많고 사고가 많은 거예요.
보통은 뽑기해서 순서를 정하고 그 사람들 사이에 돈이 먼저 필요한 사람들이 앞번호로 바꾸고 이자가 더 중요한 사람들이 뒷번호로 바꾸고 뭐 그렇게들 하시더라구요.
이제 70대 중반을 넘어가는 울 엄니 예전에 하시는 거 보니 그렇게 하십디다.3. ...
'18.11.3 12:20 PM (222.111.xxx.182)그리고 통상 계주가 1번 받는데 계주는 이자 안내고 원금만 낸답니다.
계주가 관리하는 수고를 하는대신 이자는 면해준다고...4. ᆢ
'18.11.3 12:20 PM (121.167.xxx.209)안그러면 앞자리와 뒷자리를 하나씩 섞어서 가졌어요
1번 타면 3개 들어야 하면 자기가 다 할 능력이 안되면 개인적으로 친목계원 아닌 사람에게 하고 자기가 책임지고 돈 받아 내는 형식으로요5. 계주가
'18.11.3 2:22 PM (42.147.xxx.246)1번하고 끝번을 가져갑니다.
끝번은 돈을 아주 적게 내니 이득이 있는데 그건 계주가 수고한 값이 되기도 하고
계돈을 타고 사람이 죽거나하면 계주가 그 죽은 사람 몫까지 책임을 졌어요.(옛날에 저 국민학교시절)
곗돈을 타고 한 달후에 연탄가스로 죽었는데 죽은 집에 가서 곗돈을 달라고 말을 못하고
그 집에서는 줄 생각도 안하고
그래서 우리 어머니가 엄청 손해를 봤죠. 지금은 안하지만 그런 시절이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