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시야가 좁아진다던데 진짠가봐요

서러워 조회수 : 4,844
작성일 : 2018-10-30 16:37:53
마트나 커피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등
아무 생각없이 계산하려고 하다가 뒷통수가 따끔따끔해서
그제서야 돌아보면 줄서있는거 보이고
그러다 대쪽같은 직원 만나면 뒤에가서 줄서라는 지적당하곤 얼굴이 화끈화끈
몇번 그러고선 진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지 맘 먹었는데
몇일전에 명동 부츠라는 화장품 전문점엘가서 계산줄에 아무도 없길래
저쪽가서 계산하면 되겠네 싶어 라인따라 들어갔더니
누군가 반대방향으로 들어와 계산을 먼저 하네요
가만히 바닥을보니 제가 들어간 방향은 아웃 out
그 고객 방향은 인 in 이라고 바닥에 큼직하게 방향을 써놨네요
저 여태까지 그렇게 간단한 영어조차 모르고, 매너도없고, 줄 도 안서고 새치기 일삼고 산적 없는데요 ㅠㅠ 가끔 이럴때마다 좀 착잡해요
젊은애들이 나같은 아줌마보면 뭐라 생각들 할까요
그냥 억척스럽고 무식한 아줌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것같겠구나 싶었어요
ㅠㅠ 슬퍼요



IP : 112.169.xxx.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0.30 4:40 PM (220.123.xxx.111)

    최소 60은 넘으신거죠??

  • 2.
    '18.10.30 4:40 PM (110.70.xxx.113)

    고집스러워지고 자기중심적으로 변하는거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저도 곧 그나이가 될테니 좀더 마음을 넓게 가지려 노력중이예요. 뜻대로 될지모르겠지만

  • 3. 지나가다
    '18.10.30 4:43 PM (223.38.xxx.96) - 삭제된댓글

    최소 60은 넘으신거죠??2222

    60보다 어린데 저런다면 더 정신차리고 다니셔야 할듯

  • 4. 아...
    '18.10.30 4:43 PM (112.169.xxx.30)

    ㅋㅋ60안넘었어요 ㅋㅋ 정신 똑바로 차릴께요 ㅋㅋㅋ

  • 5. ...
    '18.10.30 4:46 PM (175.116.xxx.240) - 삭제된댓글

    시야가 좁아지는 게 아니라 넋 놓고 다녀서 그래요. 경험자. 진짜 매순간 정신 꼭 붙잡고 다녀야 돼요.

  • 6. ...
    '18.10.30 4:52 PM (58.237.xxx.162)

    넋놓고 있어서 그러는거 아닌가요..??? 진짜 요즘 60대 어른들도 그렇게 늙어보이시지는 않던데..ㅋㅋ 시야가 좁을정도면...최소 70대 이상이어야죠.... 넋놓고 딴생각하거나 그런거겠죠..

  • 7. 아웃 outㅋㅋ
    '18.10.30 5:07 PM (203.247.xxx.210)

    저도 그래요ㅎㅎㅎ
    여기는 안 친절하다ㅠ(표지 지시가 없다ㅠ) 어렵게 찾고나서
    나올때 보면 사방에 써있

  • 8. 에이
    '18.10.30 5:32 PM (223.62.xxx.12)

    원글님 젊은 애들 다 알아요 철면피인지 정줄놓고있다 몰라서 그런건지요. 막무가내 아줌마아저씨들이 욕먹는거지 원글님 같은 경우는 실수구나 다들 그렇게 생각합니다..

  • 9. .....
    '18.10.30 5:47 PM (220.127.xxx.135)

    시야가 좁거나 늙어서 그런거 아닙니다...
    늙어서 그런거면 진짜 out in도 안보이죠.
    정신줄 잡고 다니면 됩니다. 빠릿하게

  • 10. 시야가 좁은 게
    '18.10.30 6:36 PM (42.147.xxx.246)

    아니라
    차근차근 살펴보지를 않아서 그렇고 자꾸 저런 곳에 가야
    나가는 곳은 저쪽이고 들어가는 곳은 이쪽이구나 하는 것이 몸에 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793 “쿠팡 대신 뭐쓰지”…‘탈팡’ 움직임에 반사이익 노리는 이커머스.. ㅇㅇ 14:42:45 2
1778792 뜯지않은 새 김밥김 실온에 있었는데 1 ... 14:37:49 115
1778791 사대보험 되는 가장 짧게 일할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요? ㅇㅇ 14:37:41 65
1778790 취임식때도 사람없더니 어제도 사람이없었네요. 인터넷에만 많고 10 ..... 14:36:24 308
1778789 요가vs필라테스 (뻣뻣하고 근력제로) ㅜㅜ 3 dd 14:35:56 73
1778788 서울자가김부장 제 친구들 얘기 2 다똑같다 14:35:10 312
1778787 유승민 딸 유담 3 공정과상식 14:34:33 282
1778786 요즘 타워팰리스 얼마나 하나요? 2 14:33:46 251
1778785 부동산 급등에 '자산 불평등' 역대 최악...소득분배도 뒷걸음질.. 3 ... 14:29:09 218
1778784 방충망 틀이 벌어졌는데 4 .. 14:28:55 108
1778783 주식얘깁니다. 싫으신분 지나쳐주세요 6 . 14:27:19 530
1778782 쿠팡 탈퇴했어요 1 14:26:42 159
1778781 회사 관둬야 하나 고민이에요 3 ㅇㅇ 14:26:09 366
1778780 단독)전례없는 ‘김건희용 액자’ 1천만원 4 내세금 내놔.. 14:24:58 432
1778779 돈좀그만풀고 금리 7 ,... 14:23:47 334
1778778 세탁기 돌리나요? 2 ... 14:20:38 348
1778777 회덮밥 만들어 드시는분 ㅇㅇ 14:19:17 136
1778776 윤석열의 계엄이 교과서에 실린다면? 초딩VS김재원 역사샘김재원.. 14:16:06 114
1778775 '내란 1년'... 윤석열의 야만, 법꾸라지와 야당의 후안무치에.. 1 ㅇㅇ 14:15:44 92
1778774 창문에서 결로가 생기는데요 4 .. 14:15:21 338
1778773 성인 ADHD 상담과 약처방? 1 …. 14:12:12 179
1778772 국민연금 동원해도 달러 오르는건 못막나요 7 ,,,,, 14:08:13 285
1778771 윤석열 어떻게 될까요? 8 ..... 14:07:49 552
1778770 韓수출,日 턱밑추격..격차270억달러 '골든크로스 임박' ..꿈.. 4 그냥 14:01:57 409
1778769 메니에르로 분당서울대 다녀왔네요 3 환자 14:00:48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