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귀엽고 은근 애교많은데
경쟁 센 지역이어선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어요
거짓말 많이하고요 공부 째고 도망도너무 잘가요
근데 공부해서 꼭 4년제 간다고 학원도 다니려하고 독서실도 제일비싼데 끊어달랍니다. 물론 결제시점에서는 의욕만땅..근데 3일을 못가요
이과인데 문과로바꾸겠다고 했다가 아니라고 했다가..결국 내신 바닥만들고 문과로 가겠답니다. 국어사탐 해야하니 문제집사달라고해서 사줬죠..(저는 그냥 호구로 살기로 했으니 너무 구박 마시고..)
근데 고민은 이와중에 잠실까지 놀러가서 아직도 안오고있어요. 어제도 무슨 학교행사땜에 장본다고 5시간 외출하시고..
이정도면 포기한건가? 싶은데 놀다오면 핑게에 다짐에..무슨 남편들 허황한 다짐보는 느낌입니다.
스트레스를 본인도 너무 받는건지 그냥 외모관리인지 무진장 사먹고 먹부림에 식탐에, 먹고나면 바로 구토합니다. 병원도 가보고 상담도 했는데 너무 비협조라 방법이 없어요.
속상해서 주절거려 봅니다. 귀여운 우리 둘째딸, 어째야될지모르겠네요. 안스럽기도하고 너무너무 안타깝고 답답해요.
그리고 내가 다 부족하고 못난것 때문인것같아서 힘빠지고 괴롭습니다. 어떤땐, 콱 내가 사고를치면, 정신차리려나 싶기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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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램 땡에힘빠져요.
고2엄마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18-10-28 22:38:39
IP : 211.187.xxx.1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블루문2
'18.10.28 11:32 PM (121.160.xxx.150)원글님 글 보니 이미 따님에 대해 많이 알고 받아들인것 같아요
답답하나 지금처럼 지켜보고 도와줄밖에요
무엇보다 섭식이 그정도면 문제가 되는것같네요
섭식장애가 의심되면 그것부터 고쳐야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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