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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재밌나요??

조회수 : 4,349
작성일 : 2018-10-28 21:44:53
주변사람들은 행복해보이는데

저는 행복하지가않아요..

간절히 바라는일은 노력해도 이루어지지도않고

뭔가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고...

인생이 꼭 피구를하는거같아요..

학교다닐때 피구가너무싫었거든요.

네모난선안에 거둬놓고 공으로 맞아야하는..

겁이많아서 그냥 체육인데도불구하고 공으로 맞으면 아플까봐

무서워서 그시간이 너무 싫었거든요..

제인생이그래여

꼭 피구경기를하는거같아요

그냥 앞날이 두렵고 무섭고..

남들은 행복해보인다고하는데 전 전혀안그렇네요

이런거는 정신과를가야하나요.



IP : 122.36.xxx.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겉으로만 그래보임
    '18.10.28 9:49 PM (112.161.xxx.58)

    공부도 잘했고 외모도 괜찮고 직업도 좋아요. 부모복은 중하, 남편복은 그냥 보통. 아직 아이는 없구요.
    저 시기질투 부러워하는 사람들 많아요.
    근데 저 인생 재미없어요. 다 그래요. 그냥 태어나니 삽니다.

  • 2. 인생은
    '18.10.28 9:49 PM (116.127.xxx.144)

    도전하는 자에겐 즐거움이고
    숙제라고 생각하는 자에겐 괴로움인거 같아요.

    어차피 모든건 해결해야할 문제인데
    도전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기전에 자기가 먼저 나서서 척척 해나가고 성취해나가는것이고

    안그런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려도 진 다 빠지고 지치고 그러는거 같아요.

  • 3. ...
    '18.10.28 9:49 PM (99.239.xxx.155)

    저도 안행복하네요..당장 내일 저 세상가도 미련없이 떠날수있네요

  • 4. ....
    '18.10.28 9:53 PM (220.116.xxx.172)

    도전하는 자에겐 즐거움이고
    숙제라고 생각하는 자에겐 괴로움인거 같아요. 22222222

    다른 건 모르겠고
    인생을 피구에 비유하는 원글님 감수성 부럽네요

    행복해져야한다는 강박 버리고
    어깨에 힘 좀 빼고
    내가 할 일은 공 좀 맞아버리겠다 그리 생각하고 살아요

  • 5.
    '18.10.28 9:53 PM (223.33.xxx.134) - 삭제된댓글

    별로예요, 옆에 친구들이나 지인들도 다 별론데 인정은 안 하죠, 겉으로는 학벌 재산 사회적 지위 번드르르하니..

  • 6. 우울증
    '18.10.28 9:54 PM (221.150.xxx.205) - 삭제된댓글

    약드시는분을 보면
    남얘기가 많더군요
    남은 어떻다 남은 어떻다 내가 어떻게 보인다

    원글님도 첫얘기가 주변사람은 행복해보이는데....
    남들은 행복해 보인다고 하는데....

    깨달아야 할점은 인생의 행불행이 사람마다 다 똑같다는 점이요 누구는 더 행복하고 안행복하고가 없어요
    그리고 사람다 거기서 거기다 포장된거 벗겨보면 초라한 민낯 본성은 다 악하죠
    그리고 생각하는거죠 나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내가 뭘좋아하고 뭐할때 기분좋고 나에대해서 알면 알수록 행복해집니다
    지금부터라도 찾아보세요 나는 누구지?

  • 7. 아하
    '18.10.28 9:58 PM (122.43.xxx.46)

    저도 그래요.
    잠깐씩 행복했던 순간들은 있었겠죠.
    제가 행복한건지 불행한 인생인지조차 모르겠어요.

  • 8. 불안
    '18.10.28 10:03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제가 불안해서 두려워요
    오늘웃고 행복하다가 낼이나그다음날 또 이런저런일들로힘겨워하구 이러면서 어른이되어간다 하지만 .. 두려워요

  • 9. 음~
    '18.10.28 10:05 PM (112.185.xxx.106)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한 이유가
    있지 않을 까요

  • 10. 82좋아
    '18.10.28 10:13 PM (115.40.xxx.142)

    그래도 속마음을 털어놓을수있는 이곳이 있어 행복해요

  • 11. 진짜
    '18.10.28 10:42 PM (223.39.xxx.172) - 삭제된댓글

    숨쉬는것도 귀찮다하고 살아요

  • 12. ..
    '18.10.28 10:49 PM (125.177.xxx.43)

    빨리 가고 싶어요 건강할때..
    아이 있으니 결혼해서ㅜ자리 잡을때까진 살아야겠지요

  • 13. ,,,
    '18.10.28 11:02 PM (183.96.xxx.184)

    저도 피구가 너무 싫었어요. 공포속에 공을 피해야하는 놀이가 아니라 고통. 저는 피구가 싫어 경기장을 이탈했어요. 인생 피구도요. 이탈하니 좋네요. 틀에박힌걸 못참고 제멋대로 내가 선택해야만 살수있는 기질이었나봐요.

  • 14. 욕망을
    '18.10.28 11:02 PM (125.182.xxx.27)

    버리는지혜가 필요할것같아요 척이라도
    하늘이 욕망을 늘 쓰러뜨리니까요

  • 15. ㅇㅇ
    '18.10.28 11:15 PM (125.180.xxx.21)

    피구라는 표현이 이해가 쏙 되네요. 다들 그럭저럭 사나보다 하는데, 실상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더군요. 그냥 그런 말만으로도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위로가 되더라고요.

  • 16. 저도
    '18.10.28 11:32 PM (223.38.xxx.52)

    아이들만 아니라면 당장 내일 눈 감는다 해도 아쉽지 않아요
    남들은 가 보고 싶은 곳도, 먹어 보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다 하는데
    저는 그런 게 전혀 없어요
    그냥 숨 쉬니까 사는 느낌

  • 17. ......
    '18.10.29 12:39 AM (223.62.xxx.97)

    네~~ 전 좋아요~ 숨쉬고 밥먹고 놀러가고 이런 소소한게 너무 즐거워요.
    너무 걱정하며 살지않아도 되요. 100년도 못살고 가는 인생인데~

  • 18. 제대로
    '18.10.29 11:57 AM (223.62.xxx.11)

    사는 기간은 80? 맘 비우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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