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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어디에 묻히시나요(?)..?

죽으면그만이지만 조회수 : 2,502
작성일 : 2018-10-23 21:49:17

말이 어렵네요...죽으면 어디에 묻혀야 하나..?

제 경우는 일단 시댁 선산은 저와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지역이고, 관리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너무 멀어 아마 저희 시어른들까지만 모시게 될 것 같아요. 저희 때부터는 화장을 하든 다른 방법으로 하겠지만 저희 부부 사이 그닥 좋지가 않아 죽어서까지 같이 있고 싶지가 않고, 특히나 아무리 여자는 출가외인이라지만 아무런 연고 없는 시댁 홈그라운드(?)에 있고 싶지가 않아요.

저희 친정은 엄마가 다니시는 절에 벌써 아빠 모셔놨고 엄마도 그곳에 가실 거고..저는 천주교라 천주교 묘지(?)로 가야하나....우리집에서 저만 천주교라 천주교식 장례를 해달라기도 뭐하고...

저는 죽으면 수목장으로 하고 싶은데 남편하고 따로 하자니 나중에 자식들이 번거로워질 것 같고...

아직 갈 날이 많이 남았지만 미리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혹시 이런 생각 하시나요?

IP : 211.46.xxx.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0.23 9:52 PM (116.37.xxx.94)

    자식들 생각해서 화장이요
    산소만드는 순간 벌초때문에 분란날거라고 봐요

  • 2. 원글
    '18.10.23 9:53 PM (211.46.xxx.42)

    화장은 당연히 하는 거고요 산소에 송장채로 묻히고 싶지는 않아요.

  • 3. .....
    '18.10.23 9:55 PM (110.11.xxx.8)

    딸 하나입니다. 남편과 함께 무조건 가장 뒷처리 없는 방법으로 할겁니다,
    수목장도 좋고 합법적인 방법안에서 뿌릴 수 있으면 제일 좋구요. 흔적도 없었으면 좋겠어요.

  • 4. 저는
    '18.10.23 10:06 PM (114.202.xxx.112)

    시신기증 했어요

  • 5. 저는
    '18.10.23 10:09 PM (218.159.xxx.83) - 삭제된댓글

    천안으로 간다네요..ㅎ

  • 6. 저도
    '18.10.23 10:13 PM (125.132.xxx.47)

    뭔가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아요 산이나 바다에 뿌려졌으면 좋겠는데..

  • 7. ..
    '18.10.23 10:13 PM (125.177.xxx.43)

    흔적 남기기 싫어서 뿌려다랄고ㅜ했어요

  • 8. 저도
    '18.10.23 10:22 PM (211.248.xxx.216)

    이제 50, 성묘고 벌초고 지겹기도 하고 죽어서까지 자식들이 효도하는 척 해야 하나 싶어서
    저도 흔적없이 해달라고 하고 싶은데 지금 중년분들은 그런 생각하시는 분 많은것 같네요.
    사실 한식,추석,기일 등등 바쁘게 사는 자식들이 시간내서 성묘가는것 너무 번거롭지 않나요.
    고인을 추모하는 것은 그저 생각날때 순간순간 자연스레 기억나는게 제일 아름다운것 같아요.

  • 9. 비개인후
    '18.10.23 11:05 PM (222.98.xxx.38)

    시신기증 하세요 2

  • 10. 저도
    '18.10.24 12:00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혹시 몰라 얼마전 아이들이랑 남편에게 말해두었어요.
    사람일 어찌될 지 모르니 미리 말해둔다고.
    시댁 선산에 들어갈 생각 전혀없고, 흔적은 되도록 남기고 싶지 않다. 아이들에게는 통장하나 남길테니 엄마 생일날 같이 모여 평상시 못가는 좋은 곳에서 밥 한끼 먹으라고 했어요. 제사도 다 필요없고 내 몫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충분하다고.
    갑자기 갈 수도 있으니 짧게 유언이라도 어디 적어둘까봐요.

  • 11. 파랑
    '18.10.24 5:56 AM (115.143.xxx.113) - 삭제된댓글

    시신기증해도 일부하는거고 육신은 남지 않나요
    뼈와 살까지 기증하진 않잔아요 독수리먹이도 아니고

  • 12. 기증이라니
    '18.10.24 7:41 AM (119.194.xxx.165) - 삭제된댓글

    시신기증하신 분들,
    몇 년 후에 자식들에게 연락와요,
    찾아와서 다시 장례 치러야 한답니다.

  • 13. 파랑님
    '18.10.28 12:08 PM (114.202.xxx.112)

    일부 남는 거는 신체기증이구요
    저는 연구용으로 기증했습니다
    무섭기는 하지만 썩어 없어질 몸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희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헌혈과 시신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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