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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느 지역에 자리 잡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2,313
작성일 : 2018-10-21 16:51:10


삼십대 초반 미혼 그리고 비혼입니다
지방에서 고등까지 졸업했고 서울로 대학을 와서 현재 직업은 공무원입니다
거주지 마련을 해야하는데 서울에서 마련하자면 대출의 도움을 받아도 구옥빌라 정도라 지방으로 이사를 조금 고려중인데 가는건 어렵지 않으나 가면 다시 서울로는 올 길이 없어 고민입니다
저는 서울의 문화시설이나 편의시설을 이용하는편도 아니고 새로운 지역에 적응은 잘해서 지방 연고지 아닌곳으로 가게 되더라도 큰 염려는 없습니다
다만 제가 성인이 되어서는 십년넘게 서울에 살았기에 서울의 개인적(?)인 풍토에 익숙해져있고 지방에서는 비혼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아 자꾸 짝을 지어줄려고 한다는둥하는 말을 들었는데 진짜인가요? 지방에 이십년간 살았으나 보편적인 4인가족의 틀안에 있어서 풍문으로 들은 부분들이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또 제가 집에 대한 애착이 좀 있는데 서울에서 제 월급으로 마련할 수 있는 집들은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제 급여가 나아질수 있는 방도도 없고요
제가 비혼인것은 바뀌지 않을것입니다 좋은 상대가 없어서가 아니라 저에게 맞는 판단이었기 때문에요
그리고 지역을 옮긴다면 광역시가 아니라 소도시일것 같고요
어떤 선택을 하는것이 더 효율적일까요?
IP : 58.123.xxx.1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0.21 4:54 PM (211.215.xxx.18)

    경기도 신도시로 가세요.
    일산 분당 그 쪽이요.개인적으론 분당 쪽을 더 선호하긴 해요.

  • 2. 좀 더
    '18.10.21 5:17 PM (112.223.xxx.28)

    나이들면 고향이 왜 좋은지 왜 그래도 혈연이 끌리는지 아시게될겁니다. 영원한 독거로 사실거 아니라면
    고향 가까운 문화생활 적당히 누릴수있는 도시로가시는거 추천합니다.
    이삼십대 고향을 무지 싫어하고 잠깐 들르는것 조차 부담스러웠지만 삶을 이해할 나이가 되니... 내가 태어난곳의 소중함과 인연의 소중함이 크게느껴져요

  • 3. 우리는
    '18.10.21 5:32 PM (220.76.xxx.14)

    남편따라 전국을 다돌아다니며 살앗어요 직업상 아이들도 전학을 많이 햇어요
    지금은 나이많은 아줌마인데요 지방에나 서울이나 장단점은 다잇어요
    현재 본인근무지 부근에 작은 아파트하나 대출끼고 준비하세요
    그러다 지방으로 전근되면 서울집은 전세주고 지방에는 전세요살던 또하나 장만하던
    그렇게 재산을 만들어요

  • 4.
    '18.10.21 5:33 PM (182.222.xxx.70)

    월세를 살더라도 서울에 있으세요
    소도시 일수록 지역마다 그 특유의 답답함을
    느낄겁니다
    언니로써 조언 드리자면
    서울 외각으로 빠지더라도 서울 벗어나지 마세요
    돈 모아서 작은 집 하나 마련하시구요
    지방 공무원으로 내려오지 마세요 ㅠㅠ

  • 5. ....
    '18.10.21 5:42 PM (182.209.xxx.180)

    저도 서울 살면서 경기도권에 집사는거 추천요
    비혼일수록 서울이 좋다고 생각해요
    취미생활 공연 등 혼자 누릴게 많은데 지방가면
    영화말고는 볼게 없죠
    이용 안하다고 해도 막상 하기 힘든거랑은 다르죠
    지금은 그래도 앞으로 어떤 부분에 흥미가 생길지도 모르고

  • 6. ..
    '18.10.21 5:44 PM (58.123.xxx.111)

    서울 집값이 안정화된다고 해도 소형평수는 크게 변동이 없을것 같아 평생 월세같은 대출금을 갚아나가야 하고 그러고도 낡은집에만 살아야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있는편이 좋을까요? 사실 서울의 편리함은 저도 많이 체감하고 있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서울에 자리잡는것이 너무 고되네요

  • 7. 그건 아닌듯
    '18.10.21 5:46 PM (115.136.xxx.173)

    서윤에 집 사면 거기 일있으면 억지로 가시게요?

  • 8. 그게요
    '18.10.21 5:54 PM (220.76.xxx.14)

    내집사서 대출금값고 처음살때는 답답해요 그래도 세월지나면 돈가치가 없어져요
    가치가 하락한단 말입니다 옛날에 돈일억이면 아파트 한채인데 지금은 어떤가요?
    답나오지 않나요?

  • 9. ....
    '18.10.21 6:21 PM (14.55.xxx.180) - 삭제된댓글

    지방에서 비혼으로 사는 것은 서울과 비하여 취미나 문화생활 부문에서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만, 문화생활도 다 비용이 수반되는 것이라서
    공무원 월급으로(고위 공무원이 아니라면) 제대로 즐기기는 어려울 것 같았어요.
    서울과는 확실히 다른 성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결혼 강요 이런 것은 염려 놓으시고요.
    다만 재태크 지방에서의 삶이런 부분에 집중하셔요.

    다만 직종 간의 차이도 있기 때문에 그것은 잘 모르겠네요.

  • 10. 코코넛
    '18.10.21 6:30 PM (182.227.xxx.212)

    영종국제도시 추천드려요.
    집값도 저렴하고 모두 새 아파트에 아파트 커뮤니티도 잘 되어 있어요.
    공항철도가 있어서 서울 가기도 어렵지 않고요.
    바다와 공원이 근처에 있고 해외 여행가기도 편하지요.
    작은 제주도 같다고 제주도에서 살 던 분들이 많이 이사오십니다. 별장처럼 지내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환경이 마음에 여유있게 살 수 있어요.
    한 번 와서 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 11.
    '18.10.21 11:42 PM (223.38.xxx.138)

    서울에서 못 버티고 경기도 이사온 사람인데 후회해요
    서울의 혜택을 누리세요
    집은 샅샅이 뒤져보면 좀 싼게 있어요
    연식 오래돈 아파트 역세권으로 사서 리모데링 하세요
    그리고 독신이나 청년 아파트 혜택 받을수 있나 알아보세요

  • 12. ,.
    '18.10.21 11:43 PM (211.178.xxx.54)

    그게요 님 말씀에 공감이요.
    10년전 3억이란 돈은 저희에게 어마어마한 돈이고 그 돈을 대출한다는 자체가 너무 겁나서 빚으로 집을 장만한다는걸 상상도 못했는데요.
    10년이 지난 지금 저흰 그 3억은 지금 있는데 집이 없어요.ㅠ 이젠 3억으로 집을 못사죠.

  • 13. tt
    '18.10.22 7:41 AM (117.111.xxx.52)

    저라면 지방가요
    둘다 살아봤는데 삶의 질이 틀려요 문화생활 열심히하는 스타일아니시면 지방에 사는게 휠씬 여유롭죠
    서울 답답하고 좋은줄 모르겠던데

  • 14. 나무사랑11
    '18.10.22 9:11 AM (49.142.xxx.83) - 삭제된댓글

    집은 서울 또는 가까운 수도권 분당,성남, 평촌, 하남 등 살기좋은곳에 장만하고요
    살기는 지방가서 사세요 서울집 전세주고 지방에서 전세살고요.그럼 삶의질은 훨씬나을듯요.
    근데 공무원이면 어느지방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방텃세라던가 직장내분위기가 서울하고는 많이 다를수있어요
    저아는사람이 서울에서 소도시로 왔다가 그것땜에 첨에 좀 힘들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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