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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시기사가 정치얘기하면 어떻게 대응하세요?

sun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18-10-21 11:28:32
전 처음 겪었는데
카카오택시 허용하고 우버도 생기고
택시기사들 죽이려고 하는건지
문대통령 머리속에는 김정은 밖에 없다고
나라가 점점 망해간다고 엄청 흥분해서 계속 욕하더군요
근데 전 외국엔 우버 활성화 되있고
결제 편리하고 금액도 미리 알수 있고 고객에겐 좋은 거잖아요
카카오택시도 편하고 제 입장에선 좋은데
아저씨랑 의견은 정반대였는데
밤에 혼자 택시타고 있으니 괜히 언쟁해서 좋을거 없어
그냥 그러시구나 하고 말았네요
솔직한 심정은 반론을 얘기하고 싶었지만
그래서 좋을게 뭔가 싶었는데
이유없이 아저씨의 화를 듣고 있는 나는 무슨 죄인가 싶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승차거부도 합법화해야한다는데
이건 뭔 앞뒤없는 말인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IP : 223.38.xxx.9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택시
    '18.10.21 11:30 AM (223.39.xxx.174)

    몇 분만 참으면 되요
    어짜피 언성 높여 싸워 봐야
    내 기분만 더러워짐
    그냥 떠드는 대로 냅둬요

  • 2. ...
    '18.10.21 11:31 AM (220.120.xxx.158)

    행선지 말하고 보란듯이 이어폰을 낀다고하네요

  • 3. ㅡㅡㅡㅡ
    '18.10.21 11:34 AM (123.109.xxx.78)

    이어폰 챙겨야겠어요.

  • 4. sun
    '18.10.21 11:35 AM (223.38.xxx.90)

    행선지 말하고 이어폰 끼고 음악듣고 있었는데 불러서 저 얘기하더라구요ㅋㅋ 밤이라 이어폰낀걸 못봐서 그런건지 휴

  • 5. 아네
    '18.10.21 11:37 A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아네 아네 그쵸 그쵸...그러고 있다 내려요.

  • 6. ...
    '18.10.21 11:38 AM (221.148.xxx.81)

    그냠 집에 전화합니다
    그럼아저씨들도 눈치채고 그만합니다
    책이나 단어장 교재같은거 꺼내고 읽고 암기하는척 합니다 갑지기 열공모드 ㅋㅋ

  • 7. 그냥
    '18.10.21 11:38 AM (14.52.xxx.212)

    네~ 네~ 하고 대충 맞춰요.

  • 8. ...
    '18.10.21 11:46 AM (220.116.xxx.172)

    저도 택시 타면 그래서 맘이 불편해요
    내 돈 주고 내가 타는데 ㅠㅠ
    웬만하면 지하철 타요

  • 9. 그럴때
    '18.10.21 11:47 AM (110.70.xxx.68)

    반박하거나 시비 붙지 마세요. 그 사람들이 내 의견 듣는다고 바뀌지도 않고 얻는 것도 없고 기사가 뭐하던 사람이냐에 따라 위험할 수도 있어요.

  • 10. ......
    '18.10.21 11:48 AM (211.200.xxx.168)

    대충 맞다고 해줘요.

  • 11. sun
    '18.10.21 11:50 AM (223.38.xxx.90)

    네ㅜㅜ 그래서 문통열성지지자인 저인데 그냥 네네 하고 맞장구 쳐줬어요 근데 내리고 나니 찝찝해서..

  • 12. ㅇㅇ
    '18.10.21 11:56 AM (221.154.xxx.186)

    어떤 집단의 가장 말단에 있는사람들이잖아요.
    무식할수 있구요.
    그 말단에 있는 무식한 사람이 젊은 여자는 또 만만하다네요.

  • 13. 기사님
    '18.10.21 12:02 PM (125.184.xxx.67)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피곤해서 조용히 가고 싶어요. 부탁드릴게요"
    하고 묵언.
    시작이 어렵지, 막상 해 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 14. 저는
    '18.10.21 12:18 PM (112.173.xxx.236)

    상황봐서 인적 드문 곳 아니고 늦은 시간 아니면 썰전해요. ㅋㅋ 손님 기분 맞춰주는 서비스 업인데 그럼 안되죠.

  • 15. ㅇㅇ
    '18.10.21 12:23 PM (36.106.xxx.116)

    맘이 맞지 않고 엄한 소리하는데 차마 맞다고는 말 못해요. 그냥 네~~그러시구나 이 정도로만 대꾸하고 말 안섞어요.

  • 16.
    '18.10.21 12:25 PM (220.125.xxx.17) - 삭제된댓글

    으슥하고 야간시간 아니면, 저는 네네 못하겠더라구요. 꼭 한마디 해줘야 직성이 풀려서 ㅎ
    가짜뉴스 말하면 그거 사실 아니라고, 어르신들이 그런 가짜에 취약하다고 걱정이라고,..
    있는 사람은.그걸 지키려고 정권 까는거 이해하는데, 우리 같은 서민이 낚여서 있는 사람들 도와주는 격이라고, 그러지마시라고 하면...대부분 입 다무시더라요

  • 17.
    '18.10.21 12:28 PM (220.125.xxx.17) - 삭제된댓글

    으슥하고 야간시간 아니면, 저는 네네 못하겠더라구요. 꼭 한마디 해줘야 직성이 풀려서 ㅎ
    가짜뉴스 말하면 그거 사실 아니라고, 어르신들이 그런 가짜에 취약하다고 걱정이라고,..
    있는 사람은.그걸 지키려고 정권 까는거 이해하는데, 우리 같은 서민이 낚여서 있는 사람들 도와주는 격이라고, 그러지마시라고 하면...대부분 질렸는지 입 다무시더라요

  • 18. **
    '18.10.21 1:21 PM (182.228.xxx.147)

    다음부턴 참지말고 내생각은 다르다고 얘기하세요.
    그리고 조용히 가고 싶다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의외로 너무 용기가 없어요.
    전 까페나 식당에서 너무 큰소리로 떠드는 사람
    버스나 택시에서 듣기싫은 개인취향의 트로트나 방송을 크게 튼다던가 하면 바로 얘기합니다.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데 왜 참아요?

  • 19. 그럴때는
    '18.10.21 1:30 PM (223.62.xxx.231)

    저가 택시를 자주 타는 편이라 그런 경우가 많이 있어요. 여유 있으면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고, 기사님 너무 일방적이면 좀 듣다 말아요. 보통은 대꾸 안하면 더이상 얘기 안하는데 가끔 승객 눈치 안보고 끝까지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럴때는 전화가 급하게 들어왔다고 혹은 통화좀해야겠다 하면서 전화통화합니다. 대부분은 그 상황에서 끝이 나더군요.

  • 20. 음음음
    '18.10.21 1:44 PM (220.118.xxx.206)

    저는 문대통령이 좋아한다고 그런 말은 저한테는 하지 마시라고 해요...울 딸 과외 선생님이 문대통령을 문죄인이라고 해서 우리딸이 저희집에서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고 저희 엄마가 알면 아마 난리날거다라고 얘기했다네요...택시운전사는 서비스업인데 손님이 싫어하면 안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저는 문대통령은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말 하시지 마시라고 해요.한동안 썰렁해도 그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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