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외국인들이 저에게 호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어요.
나이도 적은것도 아닌데, 저보다 한참 연하들도 들이대고,
영어공부를 시작한이래,
아 내가 외국인한테 먹히는 얼굴이구나 했는데, 그 이유를 알았네요.
제가 외국인 눈으로 보면 동양인으로 안보인데요.
백인혼혈로 보인다고 우리나라에 온지 한달 밖에 안된 흑인여자가 말하네요.
그동안 저한테 호감을 보이던 외국인이 왜 그렇게 많았는지 이제야 이해가 된다는..
남자들한테 인기 없는 편은 아닌데,
외국인한테 특히 인기가 많았어요.
전남친 연하외국인이였는데. 저보고, 이렇게 예쁜여자 어쩔고저쩔고 했어요. 늙은 저를 참 이쁘게 봐준다했는데,
한국사람의 미의 기준하고 자기를 다르다고 하고 하긴했어도 왜그런지 몰랐어요.
저의 생김새가, 한국인 비선호하는 턱뼈발달된 사각(완전 사각은 아니고, 백인여자들 정도), 코도 좀 높고, 눈도 좀 크고
한국인 기준 좀 남상이거든요.
이 사실을
한 10년 전 쯤 알았으면 당장 건더갔을텐데, 안깝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