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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얼마나 늙으셨나요?

하소연 조회수 : 4,900
작성일 : 2018-10-20 12:07:23

님들 지금 이 순간~~지금 이 순간~~~
얼마나 늙으셨나요ㅠㅠ
히프 엉덩이는 살이 아예 없어 일자로 잔봇대네요
머리 정수리는 휑하니 머리카락 자꾸 빠져 가르마가
홍해가 갈라지듯 쫙 넓은길이 생겼네요
얼굴은 중력이 수직하강하네요 아래로 축축 다 처지네요
발뒤꿈치 각질은 제거해도 계속 거칠거칠
자고 일어남 하루가 다르게 얼굴이 맛이 가고 있네요
ㅜㅜ

님들은 어떠신가요ㅠㅠ
IP : 175.223.xxx.23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10.20 12:09 PM (175.223.xxx.161) - 삭제된댓글

    연세를 알려주세요
    여기는40-50대가 주류라 아직 그정도는 아닐듯 싶은데
    늙고있는중이긴 하죠

  • 2. ..
    '18.10.20 12:11 PM (68.106.xxx.129)

    내용상으로는 오십 후반에 육십 넘은 상황으로 보여요.

  • 3. 저는
    '18.10.20 12:14 PM (39.118.xxx.119)

    네모가 된 엉덩이, 휑한 가르마가 젤로 시급하네요. 네모된 엉덩이는 옆구리살을 좀 빼면 훨 나아보일텐데 이걸 어찌 뺄 지 요즘 고민이에요ㅡ

  • 4. ....
    '18.10.20 12:17 PM (221.161.xxx.79)

    오십대 후반인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늘 반듯하게 앉으시고 어깨를 쫙 펴세요.
    머리를 감으실때 두피 맛사지를 하시고요. 저도 폐경된지 5년 넘었는데요. 머리숱 많이 빠졌어요
    그래도 홍해처럼 갈라지지는 않았어요. 발 뒤꿈치도 아직 맨들맨들 하고요
    혈당,혈압 체중 다 평균이고요.
    저는 하루 하루 즐겁게 지내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자고 하면 엄청나게 힘든 하루하루가 되겠지만
    뭐하러 신경을 곤두세워서 아둥바둥 살까요, 즐겁게 지내시면 노화도 천천히 오리라고 봅니다.

  • 5. 힉...
    '18.10.20 12:19 PM (218.159.xxx.146)

    윗님...저 40대 초반에 탈모로 맘고생하고 있는데...폐경되면 더 빠지는건가요??? 절망....

  • 6. ...
    '18.10.20 12:34 PM (221.161.xxx.79)

    네 제 친구들 대부분 많이 빠집니다. 파마,염색도 탈모를 가중시키는듯 하고요.
    여성 홀몬이 부족해지니 윤기나는 피부,머리결 다 사라집니다.
    아직 젊으시니 잘 관리하세요

  • 7. 자연
    '18.10.20 12:38 PM (223.237.xxx.35)

    받아들이세요

  • 8. ㅇㅇ
    '18.10.20 12:38 PM (58.140.xxx.96)

    늙는것과 죽음은 어릴적부터 누구나 겪어야하는거고 피해갈자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와서 그런지
    별충격은 없네요.
    흰머리 생긴것도 괜찮고 근육빠지는것도 괜찮고 주름 생기는것도 좋은데
    저는 가장 무서운게 제 두다리로 잘 걷지못하는 순간이 오게 되는게 참 슬퍼요.
    등산이 취미라 몇십년 산에다니다보니 서로 자연스럽게 등산객들 사정알게 되는데.
    올해만 벌써 이 아름다운 가을을 마지막으로 보시고
    더이상 다리고장 때문에 산에 오는걸 끝내야겠다고.
    내년봄엔 나보기어렵겠다면서 웃으시면서 사탕이랑 과일 건네주시고 가신 노인분들이 벌써 두분이나 만났어요.
    나도 겪을일이고 누구나겪는일이니 받아들여야하는 과정이겠지만 참 요럴땐 그래요.

  • 9. 제목이 영화제목
    '18.10.20 12:47 PM (1.241.xxx.135)

    제얘기네오
    오십하고 넷 아직 꼬박꼬박 생리중인데도 각질하고 탈모 ㅠ
    어느날부터 체중은 느는데 바닥에 앉으면엉덩이가 배겨요
    딱딱한곳은 못앉겠더라구요
    엉덩이 근육이 없어져서겠지요
    최고 걱정이 머리숱이네요
    이마위가 휑해져요

  • 10. 아 진짜...
    '18.10.20 12:51 PM (116.32.xxx.51)

    나이 50대후반
    아름다운 가을 즐기며 있다가 이글읽으니 기운이 쫙 빠지네

  • 11. 45
    '18.10.20 12:52 PM (222.233.xxx.52)

    괄약근 조절도 안되서 방구도 나도모르게 나옴
    요실금도 있고

    비참함

  • 12. 서울의달
    '18.10.20 12:58 PM (112.152.xxx.139)

    52세인데 여름지나고 건조해지면서 무릎에 주름이
    생겼어요 ㅠㅠ
    운동을 하는데도 허벅지가 흐물거리고

  • 13.
    '18.10.20 1:00 PM (117.123.xxx.188)

    50대 후반을 향해 달리고 잇네요
    오늘 아침에 거울보니
    가르마부분이 흰머리가......춤을 추네요
    내일 염색해야는 데
    오늘을 어찌 버티지?

  • 14.
    '18.10.20 1:02 PM (49.167.xxx.131)

    저도요 목주름에 이마 주름 얼굴은 복주머니가 앙쪽에 생기고 허리가 제일 풍만하고 엉덩이는 늘씬해요ㅠ ㅠ 운동은 해야하는데 올여름 더위에 너무 힘든탓인지 체력이 안따라주네요ㅠ 50대초반

  • 15. MandY
    '18.10.20 1:10 PM (218.155.xxx.209)

    저도 못걷게 될까봐요 근력이 떨어지고 몸도 마음도 쉽게 지치고요 참을성 없어지는거 늙음을 받아들이자 애쓰고 있네요

  • 16. 30후반
    '18.10.20 1:19 PM (218.43.xxx.10)

    어제 새벽에 멘붕왔네요.
    나도 모르는 사이 흰 머리가 뒤로 20센치 넘게 자라고 있는게 몇가닥 있더라고요.
    그것도 모르고 정수리에 흰머리가 열불내면서 짧게 자르고 있었는데
    그것도 많아져서 아...슬프다 이러고 있었는데...

    어제 새벽에 잠이 안오더라고요 뭐 한거 없이 이렇게 젊음이 지나가는구나 ㅠㅠ

  • 17. ...
    '18.10.20 2:07 PM (116.122.xxx.3)

    코속 코털도 새치가 생겼네요....ㅠㅠ

  • 18. 저도
    '18.10.20 3:02 PM (220.116.xxx.35)

    늙는건 자연스러운거니 받아 들이지만
    관절염으로 잘 못 걷고 치매 오는 게 두렵죠.

  • 19. 마음이
    '18.10.20 3:06 PM (116.122.xxx.245)

    늙어 슬퍼요 ㅠ
    새롭고 흥미로운 일들이 점점 없어지네요

    저도 외모보다는
    다리 건강이 제일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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