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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bc미사보다가 신부님땜에 울었어요ㅠㅠ

감동 조회수 : 5,155
작성일 : 2018-10-19 11:53:50
미사중계혹은 해설을 하시던분이
정재천신부님 이신데요
이분이 미사중계를 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문대통령과 프란치스코교황님의 만남은
영혼과 삶이 비슷한 사람들의 운명적인 만남같다고
도덕적인 정치와 , 도덕적인 지도자가
가능하다는것을 문대통령이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교황께서도 특별예우하셔서
전세계에 보여주려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미사가 어느정도로 특별했냐면
바티칸에서 40년동안 일 한 현직pd가 말하길
특정국가를 위한 미사를 바티칸방송국에서
생중계 하는건 처음이라고 하더래요
참 정재천신부님이
교황이 방문하셨을때 통역을 하셨던분이래요
그런데 교황이 사석에서 한반도를 항상 생각하고있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신부님이 이 얘기를 하시다가
잠시 말을 잇지 못하시더라구요
미사보다가 울었네요ㅠㅠ




IP : 175.253.xxx.21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봤지만
    '18.10.19 11:55 AM (116.127.xxx.144)

    님글이 참 아름답고
    상상이 되네요...

  • 2.
    '18.10.19 11:55 AM (175.223.xxx.201)

    말을 잇지 못하신분이 장재천신부님 인거죠?
    여튼 읽기만해도 눈시울이..

  • 3. 신자
    '18.10.19 11:57 AM (223.39.xxx.98)

    신자 아닌 사람도 이런 데
    신자 이신 분들 맘이 어떨지
    가슴 벅차네요

  • 4. 애주애린
    '18.10.19 11:57 AM (59.28.xxx.177)

    감동이네요 !!

  • 5. 못봤지만
    '18.10.19 11:59 AM (121.129.xxx.82)

    직접 미사는 못봤지만
    원글님의 글로 잘 전달 받았습니다
    요즘 종교에 회의적이었는데
    진정 예수님의 뜻을 이어받는 선인들을 보니 참으로 고귀하게 보이네요

  • 6. ..
    '18.10.19 11:59 AM (175.203.xxx.78)

    인간에 대한 사랑
    두분이 통하는 부분인거죠
    교황님 고맙습니다
    문대통령님도요

  • 7.
    '18.10.19 12:00 PM (211.36.xxx.43)

    프란치스코교황님의 삶의 이력을 보니 문대통령과 비슷하더라고요. 서로 통하는게 아주 많으실것같아요.

  • 8. ..
    '18.10.19 12:03 PM (218.148.xxx.195)

    저도 어제 미사 보는 내내 울컥울컥했드랬죠
    신자도 아닌데요..

  • 9. ㅠㅠ
    '18.10.19 12:04 PM (125.188.xxx.225) - 삭제된댓글

    피난민시절 구호품을 받으러간 성당에서
    수녀님들이
    문대통령이 예쁘다며 사탕을 주셨대요
    수녀님들이 천사같았다고
    문대통령이 책에 썼었죠

  • 10. ㅇㅇ
    '18.10.19 12:05 PM (116.121.xxx.18)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정재천 신부님이 그리 말씀해주시니 고맙고,
    이 글 써준 원글님도 고맙고,
    우리한테 문재인 대통령 보내준 신도 고맙고,
    다 고맙고 뭉클합니다.

  • 11. ㅇㅇ
    '18.10.19 12:08 PM (112.184.xxx.17)

    신자 아닌데도 울컥 감동이네요.

  • 12. ㅠㅠ
    '18.10.19 12:12 PM (125.188.xxx.225) - 삭제된댓글

    그 구호품을 받았던 성당에서
    10살에 세례를받고 그성당에서 결혼을하고
    문대통령 어머니는 아직도 그성당을 다니신다네요
    대통령으로 취임하고도 평소에 다니던
    홍제동성당 신부님과 수녀님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축복식을 가졌대요

  • 13. 신부님 딱입니다
    '18.10.19 12:17 PM (203.247.xxx.210)

    도덕적인 정치와 도덕적인 지도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문대통령님과 교황님 고맙습니다
    원글님 감사합니다

  • 14. 정제천 신부님
    '18.10.19 12:18 PM (175.193.xxx.162) - 삭제된댓글

    이십니다...
    한국방문하실 때 교황님이 지금 한국의 진짜 상황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으로 하라고 해서
    정제천 신부님이 통역을 하신 거래요.

    정제천 신부님 이력도 만만치 않으시죠.
    서울대 법대 나오셔서 민주화 운동하다가 수도자의 길로 들어서신 분이세요.

  • 15. 호수풍경
    '18.10.19 12:34 PM (118.131.xxx.121)

    어제 성당 모임 갔었는데...
    사람들이 온통 미사 얘기 통일 얘기였어요...
    너무너무 좋았어요...

  • 16. 거기
    '18.10.19 1:00 PM (106.102.xxx.24) - 삭제된댓글

    나오는 신부님들은 인간계가 아닌 느낌인데
    우리 구역 성당 신부님은 왜 자꾸 건축헌금을 강요하는지..
    너무 비교돼요

  • 17. ...
    '18.10.19 1:15 PM (115.136.xxx.42)

    무교지만 글보고도 눈물이 나네요
    문통은 하늘에서 이나라 망하지 말라고 보내신 분같아요

  • 18. 윗님
    '18.10.19 1:18 PM (175.223.xxx.35)

    건축헌금내고싶으시면 내고
    안내고싶으면 내지마세요
    님본당신부님 사유재산 지을려고
    그러시는것도 아니고 님본당신부님
    전국성당도시며 앵벌이 하고
    계실지몰라요 하느님 성전짓는데
    신부님의 노력만보세요
    문통케서 까탁했으면 사재
    되실뻔 하신거 아니예요?
    하느님이 쓰임이 따로 있으셔서
    사재로 안부르신거같아요
    성모승천일이 팔일오지요
    그날 해방되었고 순교자많은 우리나라
    특별한 은총내려지실거같아요

  • 19. ㅠㅠ
    '18.10.19 1:19 PM (175.253.xxx.217)

    구호품을 받았던 성당에서
    10살에 세례를받고 그성당에서 결혼을하고
    문대통령 어머니는 아직도 그성당을 다니신다네요
    대통령으로 취임하고도 평소에 다니던
    홍제동성당 신부님과 수녀님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축복식을 가졌대요

  • 20. 데네브
    '18.10.19 1:20 PM (211.36.xxx.60)

    글만 읽어도 울컥하네요 ㅠㅠ
    원글님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1. 마가렛
    '18.10.19 1:49 PM (125.128.xxx.211)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네요, 얼마나 감격스러우시면 ....

    거기님, 본당신부님은 입장이 또 다르지 않겠어요?
    성당을 고치거나 지으려면 돈이 필요한데 그 돈이 어디서 나오겠어요?
    신자들이 헌금하고 모자라는 돈은 교구에서 빌리고 갚아 나가는 거예요.
    지나치게 호화롭게 짓 거나, 필요도 없는데 고치는 거 아니면 본당 신자들이 헌금 내서 하는 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님 능력되는대로 내시면 됩니다.

  • 22. 원글님
    '18.10.19 2:08 PM (220.116.xxx.35)

    글 읽고 눈물이 나고 울컥하네요.
    도덕적인 정치가와 도덕적인 지도자의 만남.
    이 두 분을 보니
    우리는 행복한 시대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위에 건축헌금 내라는 본당 신부 탓하시는 님
    님은 안 내시면 됩니다.

    성당을 신축해야 하는 곳에 부임 벋은 신부님은
    건축헌금 독려도 사제의 임무입니다.
    신축해야 하는 성댱은 다 겪는 일이예요
    다른 성당에서도 신축 성당을 위해 제2 헌금 십시일반 하고요.

  • 23. 레이디
    '18.10.19 2:11 PM (223.62.xxx.118)

    연세많아 은퇴하실 신부님들이 성전지으려 앵벌이(?)하러 다니시는 거 보면 지갑이 스스로 열려요

  • 24. .....
    '18.10.19 2:51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

    저도 감동 받았습니다.

    위에 건축헌금관련 신부님 탓하시는 분
    신부님 개인목적을 위해 건축헌금 내라는 게 아니예요.
    성전건축도 교구에서 신부님이 부여받은 사제임무 중의 하나입니다.
    그걸 성실히 수행하시는 겁니다. 해당 성당에서 부족하면 지역교구,
    전국 성당 다니면서 신부님들이 앵벌이하십니다.
    님이 원하지 않으시면 안 내셔도 돼요.

    멀리 지방성당에서, 해외 선교 중이신 신부님들도 저희 성당에
    도움요청하러 오시는데 신부님들 안쓰러워서 저절로 도움드리게 됩니다.

  • 25. .....
    '18.10.19 2:54 PM (203.248.xxx.81)

    저도 감동 받았습니다.

    위에 건축헌금관련 신부님 탓하시는 분
    신부님 개인목적을 위해 건축헌금 내라는 게 아니예요.
    성전건축도 교구에서 신부님이 부여받은 사제임무 중의 하나입니다.
    그걸 성실히 수행하시는 겁니다. 해당 성당에서 부족하면 전국 성당 다니면서
    신부님들이 앵벌이하십니다.

    멀리 지방성당에서, 해외 선교 중이신 신부님들도 저희 성당에
    도움요청하러 오시는데 신부님들 안쓰러워서 저절로 도움드리게 되는데...

    님이 원하지 않으시면 안 내시면 됩니다.

  • 26.
    '18.10.19 2:55 PM (14.39.xxx.44)

    이 좋은 글에 은퇴하신 신부님들 앵벌이 운운 덧글을 쓰는 분은 평소에 사회 생활을 어떻게 하시는 분일지 궁금합니다.

  • 27. ...
    '18.10.19 4:46 PM (223.62.xxx.28)

    원글님 고마워요.
    신자 아닌 저도 너무나 공감갑니다.

  • 28. 그러게요
    '18.10.19 11:01 PM (211.36.xxx.55) - 삭제된댓글

    앵벌이 운운하는 사람들은 뭐예요?
    저런사람들 때문에 성당 이미지가 안좋아요
    건축헌금을 내고싶으면 내고 안내고 싶으면 안내는 자율적인 분위기가 돼야 내뜻대로하지 강압적으로 눈치보게 만드는데 뭔소리래

  • 29. 건축헌금
    '18.10.19 11:44 PM (178.191.xxx.124)

    내기 싫으면 내지 마세요.
    이런데서 뒤에서 욕하지 말고요.
    님은 안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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