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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님 댓글을 찾습니다

michell 조회수 : 3,784
작성일 : 2018-10-18 02:20:40
얼마전 대문에 걸렸던 둘째아들 고민글에 비타민님이 다셨던
댓글을 찾습니다. 너무 좋은 말씀이라 두고두고 읽어보려 했는데
원글이 삭제되었는지 없다고 뜨네요..어흑
IP : 118.36.xxx.1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헉
    '18.10.18 2:24 AM (221.140.xxx.157)

    그분 지우셨나요? ㅠㅠ 내용만 지우시지..
    비타민님 댓글 받고 지우시는 분들이 제일 서운해요
    원글님 여기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56325&page=1&searchType=sear...

  • 2. 여기도
    '18.10.18 2:29 AM (180.69.xxx.242)

    어느 카페는 글 자체 삭제 안되도록 했더라구요.. 본문이나 댓글은 당사자가 삭제는 할수있지만 글 자체는 못내리게. . 본문만 지우지 댓글 단것까지 지우는건 아닌듯

  • 3. 으헉
    '18.10.18 2:30 AM (221.140.xxx.157)

    그렇군요 윗님 제말이 그말이에요
    저도 거기에 댓글 두개나 썼는데 동생보는 것 같아서... ㅠㅠㅠ
    성공사례 링크도 걸고ㅠㅠ

  • 4. 저도
    '18.10.18 2:31 AM (1.227.xxx.206)

    다시 읽어보려고 찾았는데 원글을 지우신것 같더라구요
    그때 좋은 댓글이 많이 달려서 원글 내용만 지우셔도 될텐데 넘 아쉽네요...ㅠㅠ

  • 5. ...
    '18.10.18 5:27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사실 저도 비타민님 댓글이 좋아서 저장하고 읽고 있는데
    새로고침 하니 그사이에 지웠더라구요
    쫌 그랬어요 비타민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정성들여 댓글 많이 썼었는데...

  • 6. 생각나는 강연
    '18.10.18 6:08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7살 아들과 떠난 산티아고 길 - 이지민님 세바시 강연
    https://youtu.be/KagiW2ABX80

  • 7. michell
    '18.10.18 6:28 AM (118.36.xxx.150)

    와우!! 역시 82최고에요!!
    항상 눈팅만하다가 용기내서 글올렸는데 지나치지않고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 8. 000
    '18.10.18 6:31 AM (211.36.xxx.14)

    저도 비타민님 팬인데
    원글님과 링크 걸어주신 분 감사합니다^^
    링크글중에 '버려진 강아지' 글 동동이 얘기죠?
    갑자기 동동이가 너무 그립네요
    동동이 주인분이랑 다들 잘 지내시는지

  • 9. 제제
    '18.10.18 7:03 AM (124.49.xxx.9)

    비타민님 댓글

  • 10. pianohee
    '18.10.18 7:04 AM (220.77.xxx.15)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 11. 제가 저장했어요
    '18.10.18 7:44 AM (121.151.xxx.160) - 삭제된댓글

    비타민님께 실례는 아니지요?
    어느 엄마에 대한 비타민님 댓글 글을 읽으면 화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한때 청소년 범죄에 관련해서 뭔가를 한 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충격 먹었죠.
    이 세상에 이런 아이들이 존재하는구나 해서요.

    그래서 님 글 첫부분 보고는 아주 최악을 상상했는데...
    어? 의외로 아주 평범한 거에요...
    아마도 님이 너무 정상적이고 평범한 가정이라 이 정도의 갈등조차도 최악이라 여기고
    너무 절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님 아이 문제를 아무리 봐도, 보통 청소년 가정에서 일어날법한 모자간의 갈등 정도지,
    치명적인 범죄나 재기불능 상황이 아니잖아요.
    제가 본 아이들은 소년원에 들어가있는 아이들이었는데, 여자애건 남자애건 정말
    막장이라고 할만한 범죄에서 사소한 범죄까지 연류되어 있었죠.
    그들을 보면서 가장 절망적이었던 것은, 가정이 정상적이지 않은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거에요.
    아주 심각한 범죄를 제외하고는, 그런 데 오는 애들은 가정에서 포기하거나 부모가 무능한 경우였어요.
    어지간하면 부모가 거기 들어가는 것을 막거든요.

    님 부부나 가정을 보면 그래도 화목하고 원만하고 평범해요.
    보통 이상적인 평범한 가정의 모습이죠.

    그래서 둘째의 작은 일탈이나, 섞이지 못하는 태도, 반항조차도 절망하고
    그것을 감당 못하는 자신에 대해 절망하다못해 자해를 하고 있네요.

    근데요. 님.
    제가 정말정말 말씀드리는데, 님 아이는 절망할 정도가 아니에요.
    근데 님은 아이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싶어하네요.
    물론 그럴만은 해요. 믿을 수 없게 행동하는 것이 있으니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보고 싶겠죠.
    그런데 저 정도 나이면 애들이 누구 통제도 받고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는 '말썽핀다'는 아이들, 저 정도의 말썽 피는 애들은
    크면 다 멀쩡하게 잘 살아갑니다.
    진짜 문제 되는 아이들은 아주 달라요.
    그런 애들 보다보면 님의 아이에 대한 절망은 너무 약해보입니다.

    첫째나 딸처럼 순한 아이들만 키우면 뭐가 공평하겠습니까.
    좀 개성 넘치고 다루기 힘든 아이도 다뤄봐야 세상이 공평하죠.
    두 애는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해 태어났고, 한 애는 나를 성숙하게 만들기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좀 힘들고 다루기 까다로운 아이지 '나쁜 아이'는 아니에요.
    님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절망스러운 상황이 아니라고요.

    둘째를 통해서는 내가 뭘 배울까, 뭘 깨달을까 생각해보세요.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배우고, 인간이 얼마나 다양한지도 배우죠.
    리트리버나 시츄같이 순둥이 개만 있는게 아니라, 포메라이안같이 앙칼진 개도 있다는 걸 배우죠.
    저는 식물을 키우는데, 막 키워도 지가 알아서 잘 크고 멋진 수확도 주는 게 있는가하면
    애지중지 어릴 때부터 불면 날아갈까 키워도 병골에 속 죽어라 썩이고, 조금만 무심하면
    홱 죽어버리고 수확도 별로인 녀석도 있습디다.
    그런데 그런 녀석을 왜 키우냐고 누가 그러길래
    "편한 녀석들만 키우면 무슨 재미에요?
    이런 것들도 다 키워봐야 내가 식물 박사라고 자랑할 수 있지." 한 적 있어요.
    힘든 녀석을 다뤄보니 이제 인내심이 엄청나게 커져서 예전의 내가 아니게 되더군요.

    좀 내려놓는 것도 배워보세요.
    둘째는 어찌보면 좀 자유로운 영혼 같은데, 정확한 아이의 타입을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MBTI 같은 것도 한번 해보세요.
    아이만 아니라 엄마도 같이요.
    이걸 하면 뭐가 나오냐면 각자의 성향이 나오는데, 엄마같은 성향의 사람이 아이같은 성향의 사람을 어떻게 보는지가 나와요.(좀더 전문적인 사람, 그런 곳에서 디테일하게 보세요. 질문 받아줄 수 있는 사람에게요)

    저의 성향을 제가 알고보니 왜 반대성향의 사람이 싫었는지를 알게 됐어요. 전에는 그 사람들을 그냥 싫어했거든요.
    또 왜 같은 성향의 사람들과 막막 친하지 않고 되려 뜨악~한지도 알게 됐습니다. 같은 성향,비슷한 사람들끼리라도 서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유형의 사람들이 실제로 이렇게 많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았고,
    그것이 그 사람들이 '못돼서'가 아니라 그런 유형인데, 내가 이해를 못했다는 것도 알았어요.
    그런 유형의 사람들이 만일 한 가족이었다면 나는 그 사람들을 이해 못하니 싫어하다못해
    비난하고 거부했을 거란 걸 알았어요.
    말하자면 지랄견으로 유명한 비글도, 견종의 특성을 모르면 개만 나쁘다고 사고친다고
    미워하고 학대하기 십상이잖아요.
    알고나면 다루는 법을 알게 되니 바르게 기를 수 있게 되고 사고를 덜 치게 만들 수도 있고요.

    아이에 대해 감정적으로 엮이는 것을 그만 두고, 좀더 전문적으로 아이에 대해 관찰해서
    아이를 제대로 다루는 것으로 들어가보시면 어떨까요.
    너무 순한 견종만 다루다가 지랄견 만나니 기겁하고 절망하는 견주라고 상상해보시고요.

    내려놓는다는 건, 절대 포기하는 게 아니에요.
    아이를 포기하라는 게 아니라, 아이에게 맞는 다루기를 하는 것인데,
    그중에 하나가 내려놓는 것일 경우도 많아요.
    그게 답이면 흔쾌히 내려놓는 거에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가 참 좋았었는데,
    아이가 크니 이제는 엄마 스스로가 답을 찾기 위해 자신과 아이를 연구해보는 것이
    어떤지를 제안하고 싶어요.
    왜냐면 제가 볼 때는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은데 원글님의 절망이 큰 걸로 보아
    실제로 벌이는 아이의 문제보다, 엄마의 감정적인 절망, 아이와의 갈등을 풀려면
    서로를 제대로 아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이해에 감정이 섞이면 해석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요. 그때그때 해석이 막 변하잖아요. 내 감정에 따라서...
    차라리 좀더 과학적 심리적인 해석의 도움을 받아서 한 길로 가는 것이 좋겠어요.
    답을 알면 엄마의 절망도 훨씬 적을테고...
    제가 깨달은 것은 어떤 유형의 사람이든 잘못된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다만, '다를 뿐이다'
    그 다름 때문에 배척, 오해 받으면 사람은 비뚤어지기 쉽고 이해 받지 못해 외롭게 된다는 거죠.
    그 다름 뒤에 '나쁨'이 섞이면 그때 잘못된 거지, 다름을 나쁨으로 해석하면 옳지 못합니다.
    아드님이 나쁜건지 다른건지 한번 알아보세요. 제가 볼 때는 나쁜 것으로 갔다고는 여겨지지 않네요.


    [다아 다 이해가 가는데 둘째녀석만 제가 감당이 안되고...]

    그 아이 하나만 이해하면 되는 거니까 홀가분하다고 생각하세요.
    애 셋이 다 그런게 아닌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리고 다시한번 더 강조하지만요, 님의 둘째 아이!
    절대 최악 아닙니다. 제 말 믿으세요.
    저는 정말 밑바닥을 들여다보고 올라왔는데 한참 위를 올라오니 평범한 자기 아이 보고
    한숨짓고 자살하고 싶다는 님이 보이네요.

  • 12. ....
    '18.10.18 8:19 AM (125.176.xxx.3)

    감사합니다

  • 13. ㅇㅇ
    '18.10.18 10:02 AM (116.121.xxx.18)

    원글님 댓글님 고마워요.
    비타민 댓글 저장합니다.

  • 14. 저도
    '18.10.18 10:09 AM (221.161.xxx.36)

    비타민님의 좋은 댓글 받은 경험이..
    비타민님 글은 마음에 평안이 와요^^

  • 15. 신참회원
    '18.10.18 11:33 AM (223.38.xxx.70)

    감사합니다~

  • 16. 동이마미
    '18.10.18 12:22 PM (182.212.xxx.122)

    윈글님, 댓글님, 비타민님
    감사합니다~~

  • 17.
    '18.10.18 5:15 PM (211.206.xxx.180)

    오늘 틈틈이 비타민 님 댓글 읽는 것으로 하루 보냅니다.
    저 mbti에 관심 많고 지인 있어서 상담센터 정식안으로 검사도 했었는데.
    비타민님 mbti 어떤 유형이신지 궁금해졌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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