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다 남긴 국물 처리 어떻게 하세요?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8-10-18 00:59:31
전 항상 먹을만큼만 뜨고 더 필요하면 다시
떠 먹어요
그래서 제가 먹는 국물은 남긴적이 없고
평소 국물을 잘 안 먹는편이구요
혹시 가족중 국물 남기면 바로 버려요
반찬도 그때 그때 덜어먹고 남은건 버리구요
애들 키우면서 더 위생에 민감해졌어요

근데 시댁만 가면 시어머니가 모든 국물을
넘칠만큼 주세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다들 남기구요
그럼 남긴 국물을 다시 끓여요
전 이게 너무 비위가 상해요
이번에도 도련님이 감기 걸려 죽을뻔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국물을 엄청 남겼던데
그걸 다시 넣고 끓이시더라구요
그 국물은 뒤에 늦게 온 가족들이 먹었구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제발 먹을만큼만 국을 떴으면 좋겠어요
시어머니께 다음에 말씀드리면 안되는걸까요?ㅠㅠ
IP : 223.39.xxx.10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10.18 1:01 AM (211.204.xxx.23)

    그럴땐 혼자 안먹고 말아요
    다들 문화습관이 다르니 바꾸기 어려워요

  • 2. 어우
    '18.10.18 1:03 AM (117.123.xxx.236) - 삭제된댓글

    한번 그릇에 담고 먹던 국물을 다시 끓인다고요?

    토나와요ㅜㅜㅜㅜ

  • 3.
    '18.10.18 1:05 AM (121.146.xxx.167)

    그냥 먹지 않으시면 되요
    다른 사람들은 두고요
    혹시 애들 있으시면 애들한테도 할머니 집 가서는
    국은 먹지 말라고 하시고요

  • 4. 말씀 드려요
    '18.10.18 1:09 AM (203.81.xxx.26) - 삭제된댓글

    당연히요
    먹었다 치고 다버리라고 하시고
    시어머니가 다시 붓기전에
    님이 몽땅 쏟아버리세요

    아니면 상 물리기전에
    커다란 바가지나 볼에 남은 찬거리
    한데다 다 모아서 내가던지요

  • 5.
    '18.10.18 1:10 AM (223.39.xxx.109)

    네~사실 제가 거슬리는건 애들때문에 거슬려요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라서 엄마가 남긴 국물
    먹지 말랬다고 한말 그대로 전달하더라구요
    뭐 전 상관은 없는데 다음에는 제가 직접 말씀드릴까
    해서요
    버릇 없을수도 있는데 도저히 못 참겠어요

  • 6. 절대
    '18.10.18 1:26 AM (211.202.xxx.73)

    안 먹죠
    남의 침이 다 섞인 건데요.

  • 7. ㅡㅡ
    '18.10.18 1:30 AM (182.214.xxx.181)

    너무 더러워요.. 비위생적이고 그러식으로 먹다
    위암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도 옮는거죠..ㅜㅜ
    근덕 왜 하나같이 시댁은 먹던 국을 다시 통에 넣어 재활용
    하는걸까요??

  • 8. 무조건
    '18.10.18 2:11 AM (222.106.xxx.68)

    버려야죠. 일제시대 6.25 모두 겪으신 80대 분들도 먹던 국은 버려요.
    먹던 국 다시 주는 집에선 밥을 안 먹는 게 상책입니다.

  • 9. 흐억
    '18.10.18 7:16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아휴 깜짝이야 ㅋㅋㅋㅋ
    저러는 집들 있더라고요
    저 같으면 그대로 다 버립니다
    남 숟가락 댄 걸 ㄷㄷㄷ
    저건 문화습관의 문제가 아니고 위생 관념이 아예 없는거에요

  • 10. 흐억
    '18.10.18 7:18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그 자리에서 시어머니께 면박 줘요
    온갖 더러운 티 다 내요
    그런거 절대로 못 참아요 할말 하고 사니 시어머니가 저한테 오히려 꼼짝 못하세요 ㅠㅠㅠ

  • 11.
    '18.10.18 10:50 AM (211.206.xxx.52)

    우리 시어머니도 그러세요
    그래서 시가 가서는 모든 처음한것만 먹어요
    제가 뒷정리할땐 시모 모르게 모두 버립니다.
    미리 끓여 놓은거 주시면
    거절해요... 막 뭐라하는데
    재탕한 국 안먹겠다고 딱잘라 말합니다.

  • 12. 우웩
    '18.10.18 3:57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말을 하세요. 재탕한 국 안먹는다고.
    저는 여기와서 국이나 찌개 재탕하는 글 읽었는데, 정말 읽을때마다 구역질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879 남자가 꼬여요 ㅇㅇ 14:11:28 76
1589878 쿠팡 회원 취소해야할지ㅠ 14:11:05 58
1589877 아까 흰셔츠 과탄산 알려주신분들 넘 감사해요!! 14:10:48 70
1589876 1박2일에서 유선호 동생하고 문세윤딸하고 소개팅 1 1박2일 14:07:13 229
1589875 너무 힘든데 운동하면 좀 나아질까요? 추천 14:04:42 112
1589874 자녀가 공부 못해도 아무렇지 않다면요 6 무자식 14:04:03 280
1589873 시간제 간병인 구하기 어렵네요 3 노인 13:59:29 341
1589872 까뮈 이방인 변역본 출판사 추천바랍니다 3 13:57:58 95
1589871 차유리에 붙은 하이패스단말기 배터리가 부족하대요 7 답답합니다... 13:55:25 264
1589870 남편이 잘 삐치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10 ㅇㅇ 13:46:43 544
1589869 맨날 먹고 싶은 거? 11 .. 13:44:24 521
1589868 수면제 드시는 분들..어떤게 좋은가요? 1 이런경우 13:39:21 367
1589867 미용실 갔는데 웃겨서 5 ... 13:35:38 1,129
1589866 연세대 남학생 3 ㅇㅇ 13:31:24 1,302
1589865 성심당 5 대전 13:29:16 898
1589864 부모님 치매이신 분들 어떡하고 계세요? 9 .... 13:29:15 958
1589863 소설 상실 시대 6 ㄴㅇ 13:27:45 381
1589862 김나영인데 피부며 골격에서 나이 느껴지는거 27 13:24:49 2,377
1589861 천주교 사이비에는 왜 항상 성모님이 등장하는 걸까요 27 13:21:01 778
1589860 대형로펌 파트너 변호사 수입? 13 궁금해요 13:16:00 791
1589859 닭볶음탕용 닭으로 다른 요리 뭐 하세요 11 닭요리 13:07:48 544
1589858 시모 수술 안가도 되겠죠? 66 귀찮아 13:05:32 2,418
1589857 이런 아이는 어쩌나요.. 11 속상 13:01:33 1,193
1589856 근로자의날 1 내일 12:53:39 918
1589855 (펌) 이재명 대표가 상석에 앉은 이유 22 ㅎㅎ 12:52:26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