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상사등 괴롭힘을 당한다고 지혜를 구하는 글을 올린 적있었어요.
1. 오..
'18.10.16 1:29 PM (223.33.xxx.115)그랬군요, 남편이 의지가 됐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저는 유사한 경우로 힘들 때 남편이 더 날뛰면서 저보고 왜 당하고만 있냐, 바보냐 공격하는 바람에... 더 힘들었어요.2. 음..
'18.10.16 2:12 PM (203.171.xxx.59)저도 일 하는 곳에서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두고두고 인생에 있어 많은 숙제거리가 되었어요.
저도 어찌하든 일단락 된 후 감정적 상처외에도
모두가 꼭 그렇게 했어야 했는지 이것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 건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들었거든요.
나의 대처라든가,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한 확인이라든가.. 그래도 저는 의도치 않았지만 겪을 일을 겪었다고 생각했어요. 나를 확인했고 내가 얼만큼의 한계를 가진 인간인지도 측량할 수 있었거든요..
그의 몫, 그들의 몫은 그들의 몫이고
결국 내가 이 일에 대해 가져갈 것은 , 오롯이 내 몫이니까요.
전 돈이 목적이 아니라 의미가 중요한 곳에서의 일이었기에 조금 더 힘들었던 것 같지만
님의 글을 읽으며 또 한 번 정리되는 기분이 들어요.
힘든 시간, 잘 버텨주셨네요. 계획한 일들 정말 잘 되길 바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좋은 시간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고생하셨어요~!3. 백씨성
'18.10.16 2:31 PM (103.252.xxx.215)남편이 프리랜서로 일 도와주는 곳에서 상사?라고 표현하고. 이사람에게 몇개월에 걸쳐 폭언을 듣고 있어요. 정말 제가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일기장에 그놈 욕을 잔뜩 써놓고 벌을 받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두달 정도 더 참으면 어느정도 끝이 나는데 남편이 불쌍합니다.
4. 다행이네요
'18.10.16 2:49 PM (223.62.xxx.243) - 삭제된댓글마무리가 되신 셈이네요.
게다가 남편분이 도움이 많이 돼주셨군요. 부럽습니다.
저고 지금 엄청 괴롭힘 당하는 상황이고 하루하루가 암 걸릴것 같고 잠도 잘 못 자고 힘듭니다. 딱 그만두고 싶어요.
그런데 나이도 있고 요새 실업률도 높다보니 돈주변에서는 그만두지 말라고 하고 딱 죽고 싶고 우울증 걸릴 것 같아요. ㅠㅠ
언젠간 제가 관두든 그 사람이 관두든 끝이 나겠죠.5. 자세히
'18.10.16 2:58 PM (91.115.xxx.11)써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겪었는데 전 제가 못견디고 나왔거든요.6. ,.
'18.10.16 7:06 PM (211.178.xxx.54)어떻게든 견뎌내신 님께 응원드리고싶습니다.
글 읽으면서 난 왜 눈물이...ㅠㅠ
예전글 지우지않으셨으면 링크부탁드려요, 어떤일이었는지 궁금하기도하고...
암튼 님께 힘을 주셨던 남편분, 친구분 참 고맙네요. 그런분을 옆에 두신 님이 부럽습니다.
계획하신 일 꼭 성취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