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가 드니 뭐든지 두려워지네요

... 조회수 : 3,097
작성일 : 2018-10-16 12:30:22

어릴땐 뭐든 겁나지 않았어요. 혼자 해외여행도 척척 다녀오고.

세상일에 아는게 별로 없어서 용감했나봐요.

 

저도 한 번 크게 아파서 수술도 했고,

주변에도 암에 걸려 아픈 어른들이 생기면서

먹는것 다 체크하고 운동하고 영양제 엄청 챙겨먹게 되네요...

 

제 나이가 그래봤자 30대 중반인데 벌써 이렇게 몸을 사리게 되네요

나이가 더 들면 친구들 중에 죽는 사람도 생기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던데

죽음을 마음 한 켠에 생각하고 산다는건 어떤 기분일지...

 

오늘 하루를 감사히 여기며 충실하게 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IP : 218.55.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10.16 12:34 PM (73.110.xxx.96)

    제목보고 50대 중반인줄....
    본인이 아주 파란색이라는것만 아시면 두려움이 사라질겁니다.

  • 2. ...
    '18.10.16 12:37 PM (218.55.xxx.93)

    윗님. 그러게요.
    제 생각에도 제 나이에 일반적인 것 같지 않긴 해요.
    근데 제가 한 번 크게 아프고나서 생각이 확 바뀌었네요...

  • 3.
    '18.10.16 12:37 PM (219.248.xxx.104)

    아직 젊어요..

    제가 30대일때 그런 생각이 들때는
    집사느라 대출 받았을때였어요
    이거 못갚고 갑자기 죽으면 어떡하지 하면서
    보험을 마구 들었죠..

    아마 님은 아픈 어른들 생겨서 그런것 같아요..

  • 4. ..
    '18.10.16 12:44 PM (1.250.xxx.140)

    네... 몸이 마음을 지배하더라구요.. 마음을 다스리려는 노력보다 몸을 건강하게 하는게 순서인것 같아요
    몸이 안좋으면 마음도 움추러들더라구요

  • 5. ...
    '18.10.16 12:52 PM (125.128.xxx.118)

    맞아요. 젊어서는 그냥 습관적으로 건강이 최고다..고 했는데 나이드니 진심 건강이 최고네요. 정말정말 돈도 명예도 다 부럽지 않아요. 건강하고 잠 잘 자고 화장실 잘 가는게 인생의 최고 복인것 같아요

  • 6. 후후
    '18.10.16 2:05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그런건 오십년 정도 살아본 후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205 저도 애들 있어서 좋아요 그냥 15:35:08 83
1784204 방광염에 여성호르몬제가 도움되죠? 2 ... 15:32:40 58
1784203 나경원 "통일교 시설 간 적은 있지만…한학자, 먼발치에.. 4 나베아웃 15:30:23 241
1784202 젊은애들은 나이든 엄마의 어떤점을 가장 싫어할까? 9 15:29:44 300
1784201 직장생활 가장 힘든점음 ㅗㅎㅎㅎ 15:28:43 141
1784200 헐…..미스트롯에 2 15:28:30 459
1784199 나이 50이 넘었는데 아직도 친정아버지가 용돈을 주세요 3 감사합니다 .. 15:28:05 408
1784198 주식 번거 자랑하고 싶어요 8 근질근질 15:26:26 543
1784197 지난 번 6시전까지 전화오기를...기도 부탁드렸던 사람입니다. 6 ..... 15:23:36 403
1784196 윤어게인 국회 집결 3 난리법석 15:22:51 300
1784195 전 내심 딩크들 안됐단 생각이 있어요 22 ㅎㅎ 15:22:30 626
1784194 아킬레스건염 젤 좋은 치료법요 3 검색도 했어.. 15:19:48 104
1784193 이런경우 1 의견 15:15:29 109
1784192 주식요 5 ... 15:11:16 606
1784191 친정 갈 때 마다 현금 주시네요. 17 ... 15:09:00 1,700
1784190 파스타할 때 새우말고 다른 재료 어떤걸로 7 주뮤 15:06:18 343
1784189 올해 급등한 서울 집값… 文정부 때보다 더 올라 8 ... 15:03:09 441
1784188 순수한 마음으로 좋은 정보 알려주는 지인 1 선량 15:03:02 472
1784187 성심당 토요일에 가면 대기줄 얼마 예상해야 해요?? 6 .... 15:00:52 312
1784186 “전북대 수시지원 전원 불합격”…학폭, 올해부터 대입 의무 반영.. 4 ㅇㅇ 15:00:12 1,289
1784185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이브 3 ... 14:58:19 485
1784184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보는데요. 7 하마아줌마 14:51:49 667
1784183 성향 너무 다른자매,부모 1 답답 14:44:53 469
1784182 간호학과 13 간호학 14:41:42 1,054
1784181 사업하는 배우자 두신분들.. 10 에고 14:34:38 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