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좋아지는 건
이상형이랑 상관없는 것 같아요
전혀 생각도 못한 남자가 좋아지고
막상 이상형에 해당되는 남자가
눈 앞에 있어도 케미가 안 일어나기도 하고요
인연이 참 신기한 거 같아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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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좋아지는 건
....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18-10-13 22:49:18
IP : 220.116.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18.10.13 11:12 PM (211.48.xxx.170)평소에 전혀 관심 없고 오히려 촌스럽다고 생각했던 남자 동기를 지나가다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심장이 쿵 떨어지더라구요.
얘기를 나눈 것도 아니고 그냥 교문 앞에 서 있는 걸 저 혼자 지나가다 보았을 뿐인데요.
무관심이 어떻게 한순간에 사랑으로 바뀔 수 있었는지 지금도 모르겠어요.
벌써 32년 전 일이고 지금 제 남편이에요.
남편이 처음 제 눈에 들어오던 그 순간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또렷하게 남아 있어요.2. ...
'18.10.13 11:17 PM (220.116.xxx.172)윗님 두 분이 인연이었던 게 아닐까요?
어느 순간 탁 깨어나듯이 알아보신 거죠
남편분이 이후에 알아보시고 대시하셨나요?3. 하아~
'18.10.14 10:28 AM (211.48.xxx.170)그 뒤로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둘이 매우 어색한 상태로 지내다가 남편이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남편도 어느 순간부터 제가 신경 쓰이다가 좋아졌대요.4. ....
'18.10.14 1:09 PM (223.38.xxx.106)아 그러셨군요..
인연이면 이렇게 이어져서 꽃이 피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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