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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 추천 가전... 저도 후기 올려봅니다..

조회수 : 4,958
작성일 : 2018-10-05 16:35:18
82쿡에서 핫한 가전들.. 여기 후기 보고 저도 몇개는 사고 몇개는 안사고 그랬는데요...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남겨봅니다..

1. 건조기
82쿡에서 칭송받는 건조기.. 오늘같이 비오는날에는 더 소중하기는 한데... (저희집은 맑은날에도 해가 일찍 들어가는 남동향 1층 ㅜㅜ)
빨래가 너무 상하네요... 결혼 5년간 계속 짱짱해서 넘 지겹던 수건들이 건조기 사용 후 급속도로 낡으며 모서리가 헤지고.. 남편 트렁크 팬티는 고무줄이 늘어나고... 애 내복은 (여름용 좀 얇은 재질의 면 있잖아요) 다 줄어들어서 저를 식겁하게 하고.. 하여튼 그렇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수건, 제속옷, 남편속옷(트렁크 자주 사줄게..)만 건조기 쓰고.. 나머지 외출복이랑 애 빨래는 그냥 건조대에 널어서 말려요...
이불같은거 널어서 말리다가 아무리 말려도 꿉꿉한 느낌일때 고속코스로 한번 돌려서 옷장에 넣는건 기분좋네요... 

2. 로봇청소기
24평 살때는.. 거의 안썼어요.. 애 장난감이 항상 바닥에 널부러져 있어서..
33평 이사오고 수납공간이 많아지서 물건들이 다 어딘가로 들어가고.... (새아파트의 수납공간은 차원이 다르더군요... 건축가들 대단해요) 애 장난감도 어느정도 줄어드니.. 요놈이 또 효자노릇을 하네요...
근데 출근할때 돌려놓고 가니 퇴근후에 다 청소해놨더라...하는 기특한 녀석은 아니구요... 지켜보면서 줄에 걸렸을때.... 물건에 걸렸을때.. 등등 급히 구조해줘야 합니다.. 

3. 식기세척기
빌트인인데 초벌 헹굼이랑 그릇정리 귀찮고.. 시간 오래걸리고.. 설거지거리 얼마 안되고.. 등등의 이유로 거의 안쓰다가..
82쿡에서 어떤 분이 '우리 어머니들도 그런 이유로 세탁기 안돌리고 양말같은거 손빨래 하셨다'는 내용의 댓글을 보고...
머리 한대 얻어맞은거 같아서... (저희 할머니가 물아깝고 뭐 얼마 안되고 그러면서 걸레같은걸 손빨래 하세요 ㅜㅜ)
저... 손빨래는 애 똥싼거 토한거 애벌빨래 할때만 하거든요... 제 손과 손목은 소중하니까..
그 뒤로 잘 쓰고 있습니다.. 
애벌해서 넣고.. 코팅팬은 안넣고 해서 일이 팍 줄어든건 아니지만.. 그래도 참 좋네요..

4. 에어프라이어
이건 산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냉동만두나 냉동김말이는 정말 예술적인 맛이었고...
삼겹살은 기대이하였고... 닭다리는 해피콜 양면팬이 맛은 비슷한데 시간이 절약되더군요...
저희애는 아직 냉동식품 간식으로 줄 나이가 아니라서... 지금은 별로 안쓰는데.. 몇년 뒤면 제역할을 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요즘 노려보고 있는건 트롬 스타일러인데요... 
사고싶은데... 둘데가 없어요.... 쓰시는 분들.. 어디두셨는지.. (옷방에 두나요? 아님 안방?;) 궁금합니다잉..
진짜 돈값 하나요...? ^^; 
IP : 203.248.xxx.3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10.5 4:42 PM (110.70.xxx.57) - 삭제된댓글

    후기가 제가 생각했던거랑 맞아 떨어져요
    건조기는 수건 새로 샀을때
    수건먼지 제거용으로만 와따예요
    저도 스타일러 몇년전부터 노려보고 있는건데
    희안하게 놓을 자리가 없어요
    드레룸이 큰 집에나 공간이 나오겠더라구요
    스타일러값이 돈백하길레 차라리
    백만원어치 옷을 샀어요
    옛날처럼 10년씩 입는옷은 별로 없잖아요

  • 2. ...
    '18.10.5 4:49 PM (49.163.xxx.134)

    재킷, 바지 등 몰아서 추가 다림질 하더라도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절약되네요.
    매일 다림질해서 정장 입어야 하는 직종이시면 추천해요.
    저는 옷방에 두고 쓰는데 현관 가까운 작은 방도 괜찮을것 같아요.

  • 3. 건조기
    '18.10.5 4:51 PM (1.231.xxx.235)

    건조기는 어느 모델 쓰시는지요?

    저는 기존에 중국산 저가모델 전기식을 10년 쓰면서도 고급원단 외엔 큰 불만 없었고
    몇 달 전에 트롬 전기로 바꿨는데,
    메뉴 분류대로만 넣어주면 옷감 상할 일은 거의 없는데..
    특히나 수건이야말로 대만족이거든요.

    저도 지금 스타일러 고려하고 있는데,
    외부제습 기능이..
    현재는 문 열고 써야해서 열기가 나온다길래
    차기 모델이 문 닫고, 열기 안 나온 것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나오지 않을까.. 목 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 4. 트롬드럼세탁기에
    '18.10.5 4:53 PM (125.184.xxx.67)

    스팀 워신가 하는 기능이 원래 있는데 세탁기에 그 기능 있으면 안 사셔도 될 것 같아요.

  • 5. ...
    '18.10.5 4:56 PM (49.163.xxx.134) - 삭제된댓글

    저희집에선 전기건조기가 필수불가결 수준으로 완전 사랑받는 아이템인데 에고...
    주름 안생기게 하려면 건조 끝나자마자 바로 빼야 하는 것만 제외하면 아주 만족하거든요.
    바쁜 분들은 건조속도 빠르다는 가스 건조기가 나을것 같기는 해요.
    빠른 코스면 그만큼 섬유 손상이 있으려나요 ...?

  • 6. 트롬전기건조기
    '18.10.5 4:59 PM (49.163.xxx.134)

    저희집에선 전기건조기가 필수불가결 수준으로 완전 사랑받는 아이템인데 에고...
    주름 안생기게 하려면 건조 끝나자마자 바로 빼야 하는 것만 제외하면 아주 만족하거든요.
    마치는 시간 예약해서 조절하는 기능도 있는데 그렇게까지는 안 쓰고 있고요.
    바쁜 분들은 건조속도 빠르다는 가스 건조기가 나을것 같기는 해요.
    빠른 코스면 그만큼 섬유 손상이 있으려나요 ...?

  • 7. ..
    '18.10.5 5:05 PM (223.33.xxx.178)

    스타일러야말로 전 없이는 못살아요.. 물빨래 가능한건 건조기로~ 불가한 것은 스타일러로 관리합니다^^ 새옷처럼 만들어주는건 아니지만 입기 전으로 되돌려주는건 확실해요~~

  • 8. 로봇청소기
    '18.10.5 5:12 PM (175.223.xxx.8)

    모델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9.
    '18.10.5 5:15 PM (175.192.xxx.102)

    저도 건조기 엘지이고 최신상인데
    면티조차 묘하게 줄어서 요즘은 수건 건조와 이불털기 용도로만 씁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 10. ㅂ1ㅈ2
    '18.10.5 5:19 PM (14.47.xxx.188)

    스타일러 별로예요 저흰 지금은 안방 침대옆에 두고쓰는데 이사가면 옷방에 넣을거예요

  • 11. ...
    '18.10.5 5:22 PM (211.36.xxx.59)

    줄어든다는 말이 있어서 건조기 들이고는 아이 옷을 한치수 크게 구입하고 있기는 해요.
    어차피 성장기니 어떻게든 입어 지려니 하면서요.
    성인 면 의류 줄어드는건 제가 살이 빠진건지 아직은 특별히 느끼지 못했는데 둔해서 그런거지 처음에 돌릴때 좀 줄었을것 같기는 해요. 방축 가공이 잘 된 원단들이었다던가......
    소창 수건은 첫 건조때 확 줄었었거든요.

  • 12. 건조기
    '18.10.5 5:26 PM (112.166.xxx.17)

    아예. 옷 한치수 큰거사요

  • 13.
    '18.10.5 5:27 PM (1.232.xxx.220)

    원글입니다... 건조기는 엘지 트롬이고(사실 집 거의 모든 가전이 엘지^^; ) 로봇청소기도 lg로보킹인데...벌써 산지 3~4년정도 된거라 요즘은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왔을거 같네요..

  • 14. 건조기 기능
    '18.10.5 5:38 PM (222.101.xxx.249)

    저는 겨울에 코트 털때 그렇게 신나더라고요 ㅎㅎ
    스타일러랑은 다르지만, 그래도 먼지털어주고 걸어놓으면 조금 안심이 됩니다.
    그리고 한여름 장마때 이불건조 한번 돌리면 뽀송한것도요.

  • 15. 에어프라이어만
    '18.10.5 6:00 PM (211.36.xxx.202) - 삭제된댓글

    비추해요

  • 16. 이상하네요
    '18.10.5 6:01 PM (125.187.xxx.37)

    건조기가 옷이 그렇게 많이 상한다니
    저는 지금 2년째인데 그런거 잘 모르고 쓰거든요.

  • 17. 전기건조기
    '18.10.5 6:34 PM (125.131.xxx.11)

    먼지망에 쌓인 것들을 보면 옷감색이더라구요.
    결국 회전하면서 건조시키다보니 옷감이 닳는 것 같아요.
    얇은 옷은 구멍이 나기도 해서 요즘은 막 입는 옷만 비오는 날에 써요.

  • 18.
    '18.10.5 6:40 PM (115.20.xxx.151)

    다 써봤는데요.
    요즘 저한테 제일 효자는
    바로 스타일러 입니다.
    건조기는 옷 줄어들고 나서는
    수건이랑 막 면티 정도만 돌리구요.
    스타일러야말로 퇴근하면 제 자켓 원피스
    정장 바지 등등이랑 아이 교복 매일 돌려요.
    드라이 비용이 반 이상 줄었어요.
    게다가 젤 좋은건 정신적 만족입니다.
    예전에 미세먼지나 냄새같은 거 땜에 스트레스였거든요.
    82서 추천한 것 중 스타일러랑 아너스가
    저한텐 최고네요

  • 19. 바람
    '18.10.5 8:02 PM (124.49.xxx.239)

    로봇청소기랑 식기세척기 말고는 저희집에도 잘 쓰고있는 제품들이네요.

    건조기는 수건이랑 집에서 편하게 입는 옷이랑 면속옷만 쓰고 있어요. 미국에서 건조기돌릴때는 열과 마찰이 강해서 옷에 구멍도 많이 났는데, 트롬은 그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들 많은 저희집에선 날씨 상관없이 빨래할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가전입니다.

    스타일러는 거실에 두고 쓰는데, 추운 계절엔 거의 매일 쓰게 되네요. 아이교복이랑 남편자켓, 겨울코트랑 머플러 주름펴고 먼지털고 냄새없이 산뜻하게 입는데 딱입니다.

    에어프라이기는 이번에 들였는데, 그동안 어떻게 살았나싶게 잘 쓰고 있어요. 식사 준비 시간이 확 줄었어요.

    미니멀한 생활을 지양하지만, 기계의 도움도 필요할땐 쓰면서 즐겁게 살고 싶네요~

  • 20. 스타일러
    '18.10.5 9:50 PM (182.228.xxx.69)

    현관앞 방을 서재로 쓰는데 거기에 스타일러 놨어요
    퇴근하고 바로 사용하고
    제습기능 있어 빨래도 장마철에 그방에 널고 제습기능 쓰면 뽀송하게 마르구요
    스타일러 바닥에 떨어진 먼지랑 머리카락 보면 완전 만족해요

  • 21. .........
    '18.10.6 12:10 AM (183.96.xxx.220)

    LG 스타일러
    치후 360 샤오미 로봇청소기

    이 두개 정말 끝내주게 잘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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