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좀 쉬어도 될까요?

불면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8-09-21 05:30:02

노모를 부양하는 50대 초반 비혼공무원입니다.
오랜 직장생활로 너무나 지쳐있는데다가 갱년기 증상인지 우울감도 있고 숙면도 못하고 무기력하고 엉망입니다 직장에서도 업무이해도가 떨어지는것 같고 제역할을 못해내고 있다는 생각도듭니다

딱 쉬었으면 좋겠는데 상황이 녹록치 않네요.
집 대출이 아직 남았고 무엇보다도 치매이신 어머니 케어로 돈이 들어가 그간 모아논 저축액이 거의 없어요.
컨디션이 어지간하연 쇼핑이라도 간갼히 하고 기분전환하면서 버텨보자 스스로 다독여 왔어요. 나보다 힘들어도 굳굳하게 다들 직장 다니잖아 하면서요.

어제밤부터 급기야 몇달 앓다 나을 병이라도 걸렸으면 싶다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제가 하고 있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제 자신에게 한 일년 무작정 쉰다는 말이 이리도 어려울까요..저축은 없지만 집 대출이라도 해서 1년 쉬어볼까 합니다. 이러다 진짜 병생겨 아파서 쉬는거보다는 낫겠죠? 저 좀 쉬어도 되겠죠?

IP : 182.225.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쉬세요
    '18.9.21 6:26 AM (116.41.xxx.209)

    토닥토닥. 애 썼어요. 사느라 힘 썼어요
    저도 50대 기혼 . 친정부친 병수발에 지쳐 님 마음 알아요
    부모 병수발 해 본 사람만 그맘 알죠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해주세요
    소소히 당일 여행도 가고 가을에 산악회도 가보세요
    즐겁게 살아도 뭐라는 사람 없어요
    님의 인생도 소중해요

  • 2.
    '18.9.21 6:27 AM (121.167.xxx.209)

    형제 없으신가요?
    나누어서 부양 하자고 하세요
    많이 힘들면 어머니를 요양원으로 모시세요
    그래야 쉬어도 옳게 쉴수 있어요
    어머니 모시고 있으면 휴직해도 쉬지 못해요
    전업으로 어머니 다른 사람 도움없이 5년 간병 하고
    돌아 가신 다음에 쓰러졌어요
    돌아 가신지 10년째인데 아직도 몸이 회복 안됐어요
    다른 형제들이 아예 모른척해서 얘기하기도 치사하고
    혼자서 감당했는데 골병이 들었어요
    간병 힘들어요
    어머니의 간병이나 부양 의무에서 벗어 나세요
    다른 형제 없으면 요양원으로 모시세요
    원글님 앞으로의 인생이 망가져요
    1년 휴직이 문제 아니예요
    어머니 문제부터 해결 하세요
    그러면 휴직 안해도 몸이 회복 될거예요
    당분간은 원글님 건강만 생각 하세요

  • 3. 그럼요.
    '18.9.21 6:29 AM (175.117.xxx.45)

    너무 치쳐 보이는데,
    1년 휴직신청 하세요.
    위로를 드립니다..

  • 4. ㄹㄹ
    '18.9.21 8:16 AM (211.212.xxx.52)

    내가 살고 봐야죠 너무 힘들면 가족이고 뭐고 안보입디다 내가 힘든건 남들이 몰라요 일년 쉰다고 큰일 안나요 충전하세요

  • 5. 둥둥
    '18.9.21 8:32 AM (39.7.xxx.130)

    요양원 모시는거 고려해보세요.
    죄책감 가질 거 없구요.
    그리고 자주 찾아뵈면 되요.
    돈도 덜 들거예요.

  • 6. 둥둥
    '18.9.21 8:34 AM (39.7.xxx.130)

    몇달 바짝 벌어요. 그사이 요양원 보내고.
    간병휴직 내서 1년만 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0657 밝은 색상 소파 관리 ... 06:21:48 43
1810656 7월에 삿포로 1 ... 06:13:13 122
1810655 “삼전 노조 보고있나?”…‘23조 깜짝실적’에도 4000명 해고.. 1 ㅇㅇ 05:51:16 861
1810654 아들 자랑 좀 할께요 2 ... 05:39:13 668
1810653 현재 경제상황을 알고 주식을 사던가 하세요 9 .... 05:11:29 1,763
1810652 조국 김용남 평택보며 드는 생각. 7 겨울이 04:48:48 599
1810651 본인은보잘것없는데 결혼잘한여자들 똑똑해요 10 상향 04:19:45 1,087
1810650 장원영이 입은 미우미우 빤스 가격 이라는데... 2 ㅇㅇ 04:12:22 1,425
1810649 이재용은 최태원이 원수 같겠네요. 3 .. 03:54:15 2,028
1810648 김사랑씨 아파트 압류… 깜짝 03:48:05 2,397
1810647 허리는 가는데 그 아랫배만 나온 분 계신가요? 2 ... 03:36:35 511
1810646 정상 체중인데도 위고비 한 후기 4 Coco 01:33:32 2,546
1810645 명언 - 행운이 따르는 축복받은 인생 2 함께 ❤️ .. 00:38:21 1,764
1810644 딱 한번 맞고 끝내는 비만치료제 임상 돌입  6 00:32:41 2,069
1810643 남편이 시댁 경조사 가자고 9 경조사 00:24:44 2,159
1810642 오늘 주식내려서 차 한대값 날렸네요 24 셀피융 00:13:29 5,459
1810641 조국은 국회의원 자격 차고 넘칩니다 31 ... 00:09:16 959
1810640 올해 새내기된 아이들 학교생활 어때요? 3 잘될거야 00:05:20 727
1810639 이번 나솔31기처럼 이런 사례는 없었죠? 18 .. 00:04:07 2,475
1810638 박균택 19 너무 맞는말.. 00:00:55 934
1810637 윤어게인 믿다 부산 박형준은 그냥 망했네요. 4 저게뭐냐 2026/05/15 2,078
1810636 저 20년만에 시중 피자 먹고 충격 받았어요 8 건강 2026/05/15 3,931
1810635 옥팔계 영숙싸패 얼마나 악마짓을 했으면 13 나솔 2026/05/15 2,303
1810634 주식하니깐 정신이 피폐해짐 12 ... 2026/05/15 4,480
1810633 오늘 인천 소래포구갔는데 한가 5 싱그러운바람.. 2026/05/15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