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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발턴’은 정치 주체가 될 수 있는가?

oo 조회수 : 239
작성일 : 2018-09-19 06:55:26

서발턴(subaltern)이라는 말은 원래 이탈리아의 마르크스주의자였던 안토니오 그람시가 사회의 하층 계급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했던 말이다. 그런데 구하를 비롯한 서발턴 역사학자들은 이 용어를 일반화하여 엘리트 집단 이외의 모든 인도인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서발턴 역사학이란 역사에 등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나타낼 만한 변변한 기록도 남기지 못한 수많은 민초들의 역사를 기록하려는, 더욱이 그들의 관점에서 역사를 서술하려는 새롭고도 급진적인 역사학 기획이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


2016년과 2017년에 걸친 촛불혁명이 서발턴 역사학의 좋은 예겠네요.

IP : 211.176.xxx.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9 7:06 AM (110.47.xxx.227) - 삭제된댓글

    서발턴은 새 시대의 문을 여는 동력이 될 수는 있어도 정치의 주체가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가장 먼저 정치력을 획득하는 서발턴은 즉시 스스로를 지배 엘리트로 전환하여 대중을 착취하기 시작하니까요.

  • 2. .....
    '18.9.19 7:11 AM (110.47.xxx.227)

    서발턴은 새 시대의 문을 여는 동력이 될 수는 있어도 정치의 주체가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가장 먼저 정치력을 획득하는 서발턴은 즉시 스스로를 지배 엘리트로 전환하여 대중을 착취하기 시작하니까요.
    정치력을 획득하고도 스스로 지배 엘리트로 전환하지 못한 서발턴은 지배 엘리트와 서발턴의 손에 죽습니다.
    새 시대의 문을 여는 동력이면서도 정작 서발턴이 정치의 주체가 되는 것은 혐오하는 것이 서발턴의 한계입니다.
    그것이 우리나라 역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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