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의 집 비밀번호를 알게 되는 경우는 언제?

oo 조회수 : 1,750
작성일 : 2018-09-18 17:30:36

1>

A는 B의 집 비밀번호를 안다.

B도 A가 자기 집 비밀번호를 안다는 걸 안다.

A는 B의 집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싶다.

A는 집을 비운 B한테 전화해서 너희 집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괜찮냐고 허락을 구한다.

A는 B의 집으로 가서 알고있는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1시간을 보내고 나온다.


2>

A는 B의 집 비밀번호를 안다.

B도 A가 자기 집 비밀번호를 안다는 걸 안다.

A는 B의 집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싶다.

A는 집에 있는 B한테 전화해서 너희 집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괜찮냐고 허락을 구한다.

A는 B의 집으로 가서 초인종을 누르고 B가 문을 열어줘 들어가 1시간을 보내고 나온다.


2>의 경우

A가 B의 집 비밀번호를 안다고해서 사전에 B한테 연락은 커녕 초인종도 안누르고 그 비밀번호 누르고 B의 집에 그냥 들어가면 됩니까?



근데 남의 집 비밀번호를 알게 되는 경우는 언제일까요?

다양한 경우가 있겠죠.

아무 이유없이 집 주인이 그냥 알려줄 수도 있겠고.

다음 같은 경우도 있겠고.


A와 B는 1인 가구로 옆집 친구다.

A는 B에게 자기 집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왜?

A가 휴대전화를 식탁에 두었다가 깜박 잊고 그냥 출근한 후, 오늘 연가라서 집에서 쉬고 있는 B에게 전화를 해서 자기 집에 있는 휴대전화를 직장으로 좀 가져다달라고 하고 자기 집 비밀번호를 가르쳐준 것.

대신 왕복 택시비와 점심값 주겠다고 함.


이런 식으로 알게 되는 경우도 있겠죠.



다른 예로.

시모는 며느리 집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게 되는가?

남편이 알려줬더라.

비밀번호 누르고 아무때다 내 집에 들이닥치는 시모 때문에 스트레스라는 분들 왕왕 있죠.


또 다른 예로.

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왔다가 물건을 놓고 감.

다음 날 나는 출근하고.

그 친구는 그 물건이 당장 필요한데 그걸 우리 집에 놓고 왔다는 걸 알게 됨.

그 친구는 나한테 전화를 하고 우리 집에는 아무도 없음.

나는 그 친구한테 우리 집 비밀번호를 가르쳐주고 자기 물건을 알아서 찾아가게 함.


이런 식으로 알게 될 수도 있겠죠.



자기 집에서, 자기 집에 무단으로 침투한 사람과 관련하여 범죄가 발생한 상황인데.

그 침투자가 그 집 비밀번호를 안다는 것이 왜 그 집 주인이 제3자들로부터 왈가왈부 대상이 되는 거리가 되는거죠?

이상하지 않아요?

그 침투자는 그 밤에 남의 집에 왜 찾아감?

본인 말대로 그 집에 본인 물건이 있었다면 낮에 집 주인한테 전화를 해서 방문 가능 날짜를 묻든지, 자기 물건 챙겨서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하든지, 이도저도 안통하면 경찰 대동하고 찾아가든지.



가짜뉴스가 난무하기에 상식적인 얘기 해보았네요.




IP : 211.176.xxx.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9.18 6:58 PM (93.204.xxx.232) - 삭제된댓글

    무단침입이 아니라 둘이 동거한거 아닌가요?
    비번도 둘이 같이 만들었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603 시누에게 알려지는걸 두려워하는 남편 2 결국 02:57:11 142
1783602 학교 앞 년세 계약할 경우 주의할게 있나요? 1 ... 02:49:04 75
1783601 부모님 교통사고 조언 구합니다 어질 02:14:39 321
1783600 술 과하게 마시는 인간들 정말 극혐해요 5 01:27:30 795
1783599 저속한 의사 반박기사 낸것은 없나요? 1 궁금 01:24:30 727
1783598 유튜브로 수익내고 계신분 있나요? 5 ㅍㅍ 01:12:13 1,103
1783597 옥션 털슬리퍼 대박쌉니다 2 ㅇㅇ 00:57:57 843
1783596 손목골절환자에게 추천할만한 아이템있을까요 2 Da 00:47:15 232
1783595 흑백 요리사 뉴욕 돼지국밥 7 00:46:30 1,344
1783594 우리의 안세영 선수가 레전드인 이유 5 ... 00:37:39 1,003
1783593 담요 먼지 어떻게 하나요 4 아후 00:35:55 538
1783592 네이버페이 받기  2 ........ 00:33:33 359
1783591 울산에 가봤더니 2 울산 00:27:46 792
1783590 본진이 나를 혐오하는듯..... 18 ㅡㅡ 00:21:36 2,262
1783589 돌아가신 엄마집을 못파는 이유는? 4 친구 00:20:40 1,934
1783588 옷가게 사장이 저보고 카리스마 있어 보인데요 4 00:20:26 787
1783587 신문지는 진짜 망했네요 8 ㅇㅇ 00:13:07 2,897
1783586 엄마와 싸운얘기 2 내말좀 들어.. 00:06:28 1,037
1783585 김장김치 담그고 재료 하나씩 다 부족했는데 3 맛있는 2025/12/21 1,051
1783584 온집안에 메니큐어 냄새가 진동합니다 6 손톱 2025/12/21 1,520
1783583 아이의 선택을 믿어주기 힘들때. 10 답이없다 2025/12/21 1,246
1783582 시어머니일로 화내는… 3 ㅎㄱ 2025/12/21 1,349
1783581 4050분들 트로트 좋아할껀가요? 35 ㅇㅇ 2025/12/21 1,833
1783580 샐러드마스터 다단계인가요 15 다단계 2025/12/21 2,162
1783579 사람들중 10~20%가 목도리 목폴라 옷을 못입는다고 함. 11 ........ 2025/12/21 2,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