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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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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니 김삼순 나름 괜찮은 조건이네요?ㅎㅎㅎ

알고보니 조회수 : 6,090
작성일 : 2018-09-17 16:28:51

그 드라마에서는 완전 극서민에 늙고 (30인데;;) 뚱뚱하고 못생기고 학벌없고

하여간 뭐랄까...옛날 무도가 외쳤던 말처럼 평균이하 노처녀의, 직장 사랑 성공기 이런느낌인데


지금 가만히 보니 서울시내에 강남은아니지만 정원까지 딸린 주택 턱하니 엄마가 소유하고 있고

언니도 마포 아파트소유ㅎㅎ, 삼순이도 (빚에 털리긴했지만) 가게 개업할 만큼 돈도 모아봤었고

삼순이 본인은 이제 막 30살인데다가 맨날 뚱녀라고 하는데 뚱녀도 아니고 ㅎㅎ 날씬만 안할뿐

전남친도 준재벌2세 현남친도 준재벌2세


학력이 고졸이고 직업이 대단치 않다 인데... 학력 직업은 요리학교 좋은곳 이수했고 본인이 파티쉐로 성공만하면

충분히 좋은직업이고, 심지어 엄청 소질있는 듯하고.

알고보니 잘난녀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IP : 121.178.xxx.18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9.17 4:30 PM (124.59.xxx.56)

    그러게요 ㅎㅎ저도 삼순이 생각하며 그생각했어요

    심지어 브릿짓존스 1편도 지금보니 엄청 이쁘더라는.. 그렇게 나이도 안많구요;

  • 2. ..
    '18.9.17 4:31 PM (223.38.xxx.107)

    삼순이의 구수한 말투 현빈의 이글 타오르는 눈빛 그립네요
    빠져 살았는데

  • 3. 삼수니팬
    '18.9.17 4:31 PM (14.39.xxx.170)

    그래도 저와는 다르게 자기보다 조건 좋은 상대방에게 늘 당당한 삼순이가 너무 좋았어요.

    삼식이 모친 보러가서도....어머니가 예전에 금융업에 종사하셨다고 일수 쪼금 찍으셨다고 할때 정말 얼마나 빵 터졌던지 ㅋㅋㅋㅋ

  • 4. ...
    '18.9.17 4:31 PM (218.235.xxx.91)

    그르게요. 상대가 잘생긴 재벌이니 상대적으로 그랬나보죠 ㅎㅎㅎ

  • 5. 원글
    '18.9.17 4:33 PM (121.178.xxx.186)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일수.. 생각나네요. 아버지 식품업, 어머니 금융업 ㅋㅋㅋㅋㅋㅋㅋㅋ

  • 6. 원글
    '18.9.17 4:36 PM (121.178.xxx.186)

    일수.. 생각나네요. 아버지 식품업, 어머니 금융업 ㅋㅋㅋㅋㅋㅋㅋㅋ

  • 7. 오오
    '18.9.17 4:37 PM (112.169.xxx.26)

    저도 얼마전에 삼순이 1편부터 정주행했는데...
    보다가 진짜 깜놀..

    극중 삼순이 나이가 정말 겨우 서른 ㅠㅠ
    이걸두고 나이가 많다고 진짜 난리난리 ㅠㅠ 헐 ㅠㅠ

    심지어 왜이렇게 폭력적인가요 ㅎㅎㅎ
    진헌이는 삼순이에게 대놓고 아줌마 어쩌고, 나이가 어쩌고, 살이 쪘네 어쩌고 ㅠㅠ
    삼순이는 삼순이대로 왜케 소리를 많이 지르는지 ㅠㅠ
    엉엉.. 괜히 다시봤어 싶었어요 ㅠㅠ

    물론 그래도 재미있기는 했지만...
    진짜.. 일수를 쪼금 놓으심니다.. 할때.. 빵 ㅋㅋㅋ

    그래도 삼순이 마지막회는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결혼하고 아기낳고 해피앤딩 끝~~~ 이 아니라,
    여전히 토닥토닥 사랑하는 모습으로 엔딩이라 정말 삼순이스럽고 좋았어요.

    그나저나 려원 정말 예쁘고(이때가 리즈인듯 ㅎㅎ), 다니엘헤니는 또 왜케 잘생겼나요 ㅎㅎㅎ
    여운계님 보니 또 왜케 반갑던지요...

  • 8. ...
    '18.9.17 4:39 PM (218.236.xxx.162)

    당당한 김삼순 그 때도 지금도 멋진사람이죠~

  • 9. ㅂㅈ
    '18.9.17 4:40 PM (117.111.xxx.176) - 삭제된댓글

    ㅋㅋ저도 얼마전에 보면서 비슷한 생각했어요

  • 10. 려원 그때
    '18.9.17 4:43 PM (14.39.xxx.7)

    리즈였어요 재미 1도 없던 가을 소나기랑.. 근데 왜 다들 뜨고나면 그 인기를 감당 못해서 자꾸 바꾸고 다이어트해서 이상해질까요 려원도 그 이후로 더 다이어트 심하게 해서 얼굴이 축 쳐지더라고요 정말 삼순이때 려원 너무 이뻤어요

  • 11. 그러니까요
    '18.9.17 4:45 PM (118.223.xxx.155)

    결혼하면 왕비되는 것도 아닌데
    그깟 부엌데기 되려고 결혼 결혼

    이젠 여자들이 안 속죠

  • 12. ㅜㅡ
    '18.9.17 4:50 PM (124.49.xxx.61)

    인생드라마인데...

  • 13. . .
    '18.9.17 4:51 PM (223.62.xxx.165)

    전 그때 희진이가 너무 안타까웠던지라... 진헌이 자기 뭐 달라진거 희진이가 기억 못하는거 짚어내면서 마음이 변한거 말할 때였나 그런데, 자기가 아파서 어쩌고 변명하는 희진이가 가여웠어요.

  • 14. 원글
    '18.9.17 5:09 PM (121.178.xxx.186) - 삭제된댓글

    저는 삼순 한참 핫할때 그리 열심히 안봤거든요..뜨문뜨문 보다 말다. 재방해도 보다 말다.
    인생드라마라고 꼽는 사람 많아도 별로 열심히 안봐지더라고요.

    스토리라인을 안 따라가며 봐서 그런지 삼순이가 너무 뻑하면 성질부리고 소리지르는게 시끄러웠고
    현빈에게 아무 매력을 못느끼니 남주가 설레지 않으니 덜 봐지고.

    그런데 요즘 다시 보니..오히려 소소한 재미가 있네요 ㅎㅎㅎㅎ
    삼순이의 당당하지 않으면서도 당당한 태도. 보통 드라마는 여주가 당당한답시고 싸가지스럽게 나오거나
    과잉캔디스러운 성격을 보이거나 아니면 너무 순진하거나 이렇게 그리는데
    삼순이는 완전 생활인이고 스스로 못남? 을 알면서도 동시에 그래도 나는 난데 뭐. 이런 당당함?

    그리고 김선아 현빈이 빵 뜨긴 했지만 주변 조연들의 호연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한번씩 보이는 케잌도 이쁘고 ㅎㅎㅎ

    그 당시엔 제 나이가 삼순이하고는 한참 멀고 거기서 꼬꼬마취급 당하는 사람보다도 어려서 남일처럼 보기도 했는데, 지금보니 삼순이 현빈 다 나이 서른도 전에 굳센 어른으로 든든히 사는구나..부럽기도 하고 ㅠㅠ

    하여간 삼순이는...절대 늙은이;;도 못난이도;; 가난녀도 아니었음.
    (순간 삼순이네 주택과 마포아파드만해도 얼마야...생각하는 절 보고 나도 어른이 되었구먼 싶다는 ㅋㅋ)
    상당한 능력녀였어요 ㅋㅋㅋ

  • 15. 원글
    '18.9.17 5:17 PM (121.178.xxx.186)

    저는 삼순 한참 핫할때 그리 열심히 안봤거든요..뜨문뜨문 보다 말다. 재방해도 보다 말다.
    인생드라마라고 꼽는 사람 많아도 별로 열심히 안봐지더라고요.

    스토리라인을 안 따라가며 봐서 그런지 삼순이가 너무 뻑하면 성질부리고 소리지르는게 시끄러웠고
    현빈에게 아무 매력을 못느끼니 남주가 설레지 않으니 덜 봐지고.

    그런데 요즘 다시 보니..오히려 소소한 재미가 있네요 ㅎㅎㅎㅎ
    삼순이의 당당하지 않으면서도 당당한 태도. 보통 드라마는 여주가 당당한답시고 싸가지스럽게 나오거나
    과잉캔디스러운 성격을 보이거나 아니면 너무 순진하거나 이렇게 그리는데
    삼순이는 완전 생활인이고 스스로 못남? 을 알면서도 동시에 그래도 나는 난데 뭐. 이런 당당함?

    그리고 김선아 현빈이 빵 뜨긴 했지만 주변 조연들의 호연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한번씩 보이는 케잌도 이쁘고 ㅎㅎㅎ

    그 당시엔 제 나이가 삼순이하고는 한참 멀고 거기서 꼬꼬마취급 당하는 사람보다도 어려서 남일처럼 보기도 했는데, 지금보니 삼순이 현빈 다 나이 서른도 전에 굳센 어른으로 든든히 사는구나..부럽기도 하고 ㅠㅠ

    하여간 삼순이는...절대 늙은이;;도 못난이도;; 가난녀도 아니었음.
    (순간 삼순이네 주택과 마포아파트만해도 얼마야...생각하는 절 보고 나도 어른이 되었구먼 싶다는 ㅋㅋ)
    재능도 있고, 사람들도 좋아하고, 남자복도 많은 상당한 능력녀였어요 ㅋㅋㅋ
    결말이 매력있다는 말에도 공감해요. 사랑의 성공은 결혼이다! 라는 틀을 깬 그러면서도 열린결말도 아닌 좋은 결말.

  • 16. 원글
    '18.9.17 5:21 PM (121.178.xxx.186) - 삭제된댓글

    아..희진이..도 연적이면서도 적으로 그리지 않은 것도 맘에 들어요.
    주인공은 현빈과 삼순이지만 헤니도 희진도 다 각자의 삶이 있는 자기 삶의 주연으로 그려서 좋았어요.

    .

  • 17. 원글
    '18.9.17 5:22 PM (121.178.xxx.186)

    아..희진이..도 연적이면서도 적으로 그리지 않은 것도 맘에 들어요.
    주인공은 현빈과 삼순이지만
    헤니도 희진도 다 각자의 삶이 있는 자기 삶의 주연으로 그려서 좋았어요.

  • 18. ....
    '18.9.17 5:26 PM (175.223.xxx.231)

    드라마를 리얼로 본다면 현빈도 그리 좋은 조건은 아니었어요. 돈은 많았지만 교통사고 후유증 있는데다, 까칠한 성격, 홀시어머니에다 나중에 형님네 조카도 떠맡아 키워야 하는 자리였죠. ㅎㅎ

  • 19.
    '18.9.17 6:49 PM (118.34.xxx.205)

    ㄴ2222222

  • 20. 맞아요
    '18.9.17 8:12 PM (58.236.xxx.116)

    너무 차이가 나는 남자한테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고, 남자와 헤어져야할 상황이 오자 질질 짜지 않고 꿋꿋하게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파티쉐로서 자기 혼자 힘으로 성공할만한 실력도 갖추고 있었죠. 드라마작가님이 글을 참 잘쓰던데 왜 삼순이랑 여우야 뭐하니 이후론 작품이 없다시피 하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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