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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누렸던 제일가는 사치

진짜 조회수 : 6,660
작성일 : 2018-09-16 14:13:33

병원에 입원했던 기간 일주일요

수술로 돈은 몇백 깨졌지만 다행히 보험덕에 많이는 안냈는데

일 하나 안해도 되고

침대에 누워 딩굴딩굴 하다가 세끼 영양소 밸런스 맞춰서 가져다주는 밥 받아 먹고

여유롭게 산책하고  수시로 간호사가 친절하게 살펴보러와서 건강 체크해주고 약가져다주니 참 좋았어요

특히 남이 깔끔하게 만들어 가져다주는 밥먹고 설겆이 안해도 되고 햐...

남에게 해주는것만 하다가  첨 받아보는 서비스였어요

여행한번 안가봤냐고 한다면 가도 식구들 챙겨야하잖아요 한끼 먹고나면 다음끼니 걱정하고

음료수 간식 수시로 챙겨주고 항상그랬죠  식당 데려다주는 패키지라곤 가본적도 없고...

내가 남을 위해 신경써야하는게 아무것도 없는 느낌은 정말 처음이었던듯

물론 다시 입원하고 싶냐면 아니죠  제발 다시 안가기를 바라지만

결론적으론 그랬네요

그외에 어떤 사치 체험이 있을까요?



IP : 220.126.xxx.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비슷한
    '18.9.16 2:20 PM (1.226.xxx.227)

    생각을 하셨네요.

    저는 하는 일이 겨울에 집중되는데 지난 겨울까지 연속으오 특정 증세로 응급실 신세를 졌고,
    작년에는 입원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좋았어요. 증상이야 지병 아닌 치료하면 호전되는 급성이였고 일에서 해방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좋았어요.

    아무도 없는 1인실에서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 조용하게 보내니 그 자체가 치료였어요.

  • 2. ...
    '18.9.16 2:39 PM (118.222.xxx.105)

    재워 주고 입혀 주고 먹여 주고 큰 수술이나 병이 아니라면 저도 입원해서 좀 쉬고 싶네요.

  • 3. ㅇㅇ
    '18.9.16 2:47 PM (112.184.xxx.17)

    저도 그랬네요.
    내가 입던 환자복도 빨아주고..
    요즘은 또 맞춤식단이라고 원하는 메뉴로 해주잖아요.
    내 이름 턱 붙여서.
    맨날 아플수도 없고. ㅋㅋ

  • 4. 출장
    '18.9.16 2:49 PM (211.46.xxx.42)

    출장 때요
    언제 이런 호사를 누려보나 합니다
    퇴직한 현실 앞으로 그런 일은 없을 듯...

  • 5. 그러게요
    '18.9.16 2:50 PM (220.126.xxx.56)

    다시 입원할수야 없는노릇 ㅎ

  • 6. ..
    '18.9.16 3:03 PM (182.55.xxx.230) - 삭제된댓글

    저는 같이 이유로 가끔 조리원 시절이 그립더라고요.
    세끼 맛있는 밥에 간식 세번. 2주 있다 나오는데 조리원에 한달 있을거라던 옆방 사람이 부러웠어요.

  • 7. 저도
    '18.9.16 3:03 PM (211.245.xxx.178)

    수술로 일주일 입원해있는동안 편하더라구요. ㅎ
    아는병이라 귀찮았을뿐 걱정할건 아니었구요.

  • 8. ...
    '18.9.16 3:08 PM (220.75.xxx.29)

    저도 2박3일 근종 때문에 입원했을 때 세상 좋았어요.
    1인실에서 혼자 티비도 보고 폰도 하고 밥은 삼시세끼 때맞춰 딱딱 주고 링거 끌고 내려가서 커피도 사마시고 ㅋㅋ

  • 9. 포도주
    '18.9.16 3:10 PM (115.161.xxx.253)

    전에 어떤 댓글에서 입원만이 밥걱정 안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해서 좀 과장되었다 싶었는데
    정말 그런 글이 올라오네요.

  • 10. 아이
    '18.9.16 3:38 PM (59.10.xxx.20)

    유치원때 폐렴으로 입원할 때 넘 속상했는데
    같이 있으니 병원밥 때되면 잘 나오고 양 많아 나눠먹으니 세상 편하더라구요. 끼니때 밥만 누가 해줘도 정말 편한 거였어요.

  • 11. 저도
    '18.9.16 5:31 PM (118.36.xxx.165)

    최근에 병원에 있어 봤는데
    정말 때마다 건강한 밥 갖다주지,설거지는 당연히 안해도 돼.
    옷도 휙 벗어 놓으면 되니 빨래 걱정이 있나..

    집에 오니 밥지옥이에요

  • 12. 먹고 싶은대로
    '18.9.16 6:55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사먹고 , 최소한의 요리로 끼니 때우다가 건강이 안좋아졌어요.
    더덕구이 하는데도 지치는 느낌이더군요. 제대로 차려먹으려면 공이 너무 많이드네요.

  • 13. ㅇㅇ
    '18.9.16 7:41 PM (223.38.xxx.188)

    저는 몇해전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2박하면서
    와이너리 ㆍ호텔 글램핑 ㆍ저녁마다 호텔뷔페
    주위에 맛있는 식당 다 다니고 랜트도 없이 아무곳도 안가고 푹 쉬다 온게
    최고의 호사였네요 지금도 문득 생각나요
    이젠 다시는 못 할 돈 지랄이었어요
    해봤으니 두번은 안해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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