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수험생 둔 엄마의 마음

..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18-09-05 16:33:03
친한친구인데 둘다 큰아이 고3수험생 키우느라 뜸하다 올만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울집 큰아들 열심히 노력하는거 대단하고 칭찬하고싶다고요. 근데 뭐.. 고3이니 나름 열심히 하는거구.. 성적도 인서울하기도 쉽지않은 상황. 내신도 엉망이라 정시에 목숨?걸고 있거든요. 친구딸 어렸을때부터 야무지게 잘 한터라 수시 어디 지원했냐 물어보니 1점대초반이었다 지난시험 엉망으로 보고선 1점대 후반대로 내려갔다고 저한테 하소연하더라고요. 학교도 상위권학교 몇몇개 쓰고 학교서 선생님 이하 모두 딸한테 너무 잘해준다며 이얘기저얘기.
그럼서 울아들 열심히 하는게 기특하다고 자꾸 그러고.
제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네요. 아마도 성적 비교되는것이 큰 이유긴하겠지만 모의고사 힘들게 보고있을 아들생각하니 엄마라고는 다른 친구 딸래미성적이랑 비교하며 복잡한마음이 드는게 미안했어요

아들아 집오면 맛있는거 해줄께. 난 너가 최고야!!!
IP : 61.39.xxx.1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고3 엄마
    '18.9.5 4:40 PM (180.68.xxx.109)

    고3 엄마라 하루 종일 가시방석이네요.
    그러니 애들은 오죽 할까요...얼굴 마주칠 때마다 잔소리 안하려고 노력 하는데도 그게 안되네요.

  • 2. 우리 고3 학상
    '18.9.5 4:42 PM (211.36.xxx.159)

    힘찬 발걸음과 뿌듯한 얼굴로 집에 오면 엄마의 정성어린 최고의 밥 상이 ...
    아줌마도 너를 응원한다 ~~화이팅~~~~~

  • 3. 저도 고3맘
    '18.9.5 4:44 PM (1.215.xxx.194)

    애들 끝났나요??;

  • 4. 재수생 문과맘
    '18.9.5 4:45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방금 재수생 연락왔네요.
    수능정도였다고.
    신유형 대박많았다고

  • 5. 고3맘
    '18.9.5 4:51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그냥 먹을거 잘 챙겨주고있네요.
    지금부턴 컨디션조절 잘하고 아프지 않길 바라야죠..

  • 6. ??
    '18.9.5 4:55 PM (117.111.xxx.98)

    저도 아침밥 잘 챙겨주고 밤에 오면 간식주고 편히 쉬게 해주고..
    해줄수 있는것이 없어 맘만 불안해요.

  • 7. 고3맘
    '18.9.5 5:00 PM (112.164.xxx.149) - 삭제된댓글

    저도 고3맘이예요
    다른 애들 어쩌구 저쩌구 안 들어요
    그냥 내9 애는 나한테 최고니까요
    아침에 시험 잘보라고 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저녁에 일찍오면 치킨 시켜먹을까 했어요
    울 아이도 간당이예요

  • 8. 고3만~
    '18.9.5 5:08 PM (220.75.xxx.228)

    아침에 시험보러 가는 아이한테 매일 하는 포옹만 해줬어요.
    어떤말도 스트레스 받을거 같더라구요.

    울아이는 점심시간에 연락왔어요.
    국어시간에 시간 잘못 체크해서 비문학 2문제 못풀었다고 하는데
    가슴이 철렁 내렸네요.

    그래도 시험본거 잊고
    오후에 보는 시험은 OMR카드도 같이 작성하라고 이야기해줬어요.

    2017년 9월 모의고사는 어려웠다는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 9. 수고했어~
    '18.9.5 5:25 PM (61.82.xxx.218)

    아들아~. 수고했다~~
    이제 얼마 안남았어 힘내!!!!

  • 10. 저도 ..
    '18.9.5 5:51 PM (222.235.xxx.91)

    그러게요. 왜 못하는 애앞에서 자랑할까요..님은 친한친구라도 되네요. 전 그다지 친하지도 않은사이였는데 저한테 몇번이나 전화와서 자기 딸이 얼마나 잘하는지 이야기를 하는데 그 후로 안봐요. 남 속상할때 위로는 못해줘도 천불난 속에 알콜을 들이붓고..정말..

  • 11. **
    '18.9.5 7:17 PM (110.10.xxx.113) - 삭제된댓글

    남의 말 신경쓰지 마세요..
    지금은 오로지 우리 아이만..

    친구분이 본인도 초조하니까.. 못한 친구한테 전화해서 위로하는척 하며 본인이 위로 받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522 시어머니 홈쇼핑 갈비탕 추천바랍니다 이쁜딸 18:04:16 36
1740521 손가락에 부치는 파스 추천해 주세요 , . 18:03:26 20
1740520 돈을 나에게 보냈는데 1 ... 18:03:02 123
1740519 귀마사지 해보셨나요? 1 17:55:06 252
1740518 저녁 뭐 드시나요? 12 저녁 17:49:31 535
1740517 하반기 서울로 이사 계획 있으신 82님 4 ... 17:45:14 380
1740516 82 로그아웃 자주돼는데요 옹옹 17:44:56 75
1740515 친구 딸이 인사를 안해요 14 인사 17:44:33 894
1740514 홍서범-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3 뮤직 17:42:54 390
1740513 인버터 에어컨 쓰면서 환기시킬 때요.  2 .. 17:39:35 532
1740512 우리동네 46도 7 .... 17:39:10 1,012
1740511 필라테스와 요가 중 어떤걸 하면 좋을까요? 6 000 17:34:39 425
1740510 안지민이요 3 무슨일 17:29:09 583
1740509 포카칩 좋아하시는 분 5 lea 17:25:56 674
1740508 어제 고3정시 하겠다는 애 수시 어디다 쓸지 고민하던 집 00 17:19:48 326
1740507 가스렌지 1구가 불이 유지가 안되는데 도와주세요 7 17:10:47 381
1740506 2주택자는 기존 아파트팔때 오른가격으로 팔면 안되나요?.. 6 17:08:51 705
1740505 대상포진후유증 신경과 치료 2 .... 17:05:05 447
1740504 이사온집 태양이 너무 뜨거운데 14 세입자 17:05:04 1,744
1740503 약속 시간 잘 지키고 부지런한 우울증도 있나요? 12 궁금 16:58:48 1,227
1740502 이런 것도 성추행이죠? 11 ..... 16:58:38 1,335
1740501 SPC는 항상 2교대인가요? 6 16:57:31 901
1740500 택배 온 거 48시간도 문 앞에 못 두나요 15 ㅜㅜ 16:55:55 1,942
1740499 병원에서 냥이 이빨에 찍힌 상처 소독후 상처 주변이 붓고 붉.. .. 16:55:32 309
1740498 단골식당가면 아는척하시나요? 11 ㅎㅎ 16:55:11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