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회초년생이 흘리는 눈물이 부럽네요.

,.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8-09-01 00:01:42

오후에 전지적참견시점을 잠깐 봤는데요.

거기서 박성광매니저분이 아직 사회초년생인데, 자신의 사회생활의 서투름과 두려움에 대해

자책하면서 울먹이는 모습을 보니 짠하면서도.. 전 부럽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어요.

그 나이엔... 뭐든 용서가 되는 나이니..

서툴러도 실수를 해도,, 괜찮다해주고, 앞으로 많이 경험하면 잘할수있다고 위로와 격려가 끊이지 않는 나이.

전.. 40대후반인데도 여전히 자신감도 부족하고 사회생활도 두려워요,

아직도 길게는 1년 계약직의 직장을 옮겨다니고, 그나마도 없으면 단기 아르바이트구요.

하지만,, 이젠 이 나이가 어딜가도 일에 대해서 격려받고 위로받을 나이는 아니잖아요.ㅠㅠ

집에서도 남편과 다툼이 있을때.. 신혼초에는 싸우다가 감정이 앞서니 눈물이 왈콱 쏟아지면

남편의 표정부터 변했어요. 뭔가 절 안스럽게 봐주는...

하지만, 이젠 아니에요. 억지로 자제하려해도 눈물이 글썽여지는걸 어쩌라구요. 저도 그런모습 보이기싫은데..

그리고 눈물보이는것도 부끄러워요.이젠... 하지만 눈물이 나와요.ㅠ

얼마전엔 뭘 또 눈물이 냐고 핀잔주더라구요, 더이상 40대후반의 아줌마의 눈물은 무기가 될수없는거죠.

하지만,, 속상하고 갑갑한 마음은 신혼초때나 다른느낌이 아닌데...

제 나이의 사회생활에서의 위치는 간부급인데.. 전 그런 위치에 올라가본 적이 없어요.

언제난 신입의 자리만 찾아다녔고 그런자리밖에 제겐 주어지지않네요.

자존심도 많이 상합니다. 왜 제 나이때의 사람들이 자영업을 많이 하는지 알겠어요.

젊음을 허투로 보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암튼 뭔가 이 나이에 누군가의 멘토로서의 자격도 안되고

정말 나이만 먹었나싶고, 위로받는 사회초년생을 부러워나하고...이러고 있는 제가 참 한심한 생각도 드네요.ㅠㅠ



IP : 211.178.xxx.5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9.1 12:08 AM (121.152.xxx.203)

    원글님 마음 알것 같아요
    토닥토닥 해드리고싶어요
    저 자신한테도.
    왜 늘 두렵고 자신없고 풋내기 같은 마음인지
    저도 원글님도 아마 이번 생 자체가 처음인가봐요
    이전에 여러번 태어났던게 아니구요.
    다음생엔 좀 나아지려면 서툴러도 계속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가보려고 노력해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6022 초복인데 알린 19:57:53 7
1826021 실명 비판합시다 아니나 다를까.. 2 그냥 19:54:14 163
1826020 50대 은퇴 자산 18억이면 가능할까요? 1 50대 은퇴.. 19:50:31 274
1826019 달걀 싸게 살려면 2 지에스 19:39:56 378
1826018 오늘 프랑스 대 스페인 경기 pk장면 2 19:35:58 371
1826017 ㅈ통이 빚 안갚아주는게 도덕적 해이랍니다 4 뭐래? 19:33:16 412
1826016 서울부동산 일타강사 5 이거 19:30:52 600
1826015 김용범 정책실장님 코스피 1만간다고 5 1만 19:30:35 543
1826014 16일 기자회견, 국민이 명령한다! 검찰수사권 완전 박탈하라! 19 검찰개혁 19:27:11 665
1826013 요즘 20 30대 남자들은 여자한테 목메지 않더균요 12 고로롱 19:27:10 661
1826012 직급이 낮고 저보다 열살 많은 남자직원 24 ... 19:12:17 1,031
1826011 매불쇼 오늘 쇼츠ㅎ 7 ㄱㄴ 19:11:20 1,173
1826010 검찰개혁 발목을 잡는 자들 28 ... 19:09:18 545
1826009 일산에 베이징코야 아시는 분 일산 18:58:18 207
1826008 요즘 이재명 대통령은 왜 이렇게 욕먹어요? 31 .. 18:51:55 1,941
1826007 성석제 투명인간 읽으신분 설명좀~ 2 ㅇㅇ 18:45:52 375
1826006 충남 대천 보령해수욕장 3 ㅇㅇ 18:45:32 460
1826005 여름에 냥이 사료 냉장보관 하나요 2 냥이 18:44:42 238
1826004 ‘유시민의 난(亂)’… "검찰개혁 안된건 李대통령 탓&.. 30 ... 18:41:12 1,824
1826003 '힘줄' 움직여 게임도 한다…삼성이 투자한 '1X' 로봇 손 1 번개 18:37:00 303
1826002 오늘 잡혀있던 주식 탈출했어요 7 ㅎㅎㅎ 18:31:34 2,262
1826001 버스기사하니까 생각나는 일화 3 ... 18:27:45 732
1826000 요즘 2030대 젊은 남자들이 4050대 남자와 많이 다르다고 .. 27 ........ 18:26:35 2,432
1825999 영국 캐나다 호주 모두 집값을 잡았네요 11 어머 18:26:00 1,554
1825998 지금이 장마철 맞는거죠? 18:25:11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