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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은 왜?? 사람들이 모이나요?

나는 끌려다녔지만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18-08-20 13:02:06
지리산ᆢ
아픈사람들이 모이고
마음이 슬픈사람들이 모이고
자유로운사람들이 모이고
고비를 맞은사람들이 모이고ᆢ
행복을 찾는사람들이 모이고
남편과 저도 2년간 매주 지리산을 걸었어요
남편의 인생 최대고비가 왔었거든요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고 저를 아끼시던 선생님께서
지리산 어느곳에서 혼자 사신다는소식을 들었고
최고대학 나와서 외국에서 오래 공부한
친척오빠도 홀연히 지리산으로 들어갔습니다

무엇이 지리산으로 모여들게 할까요?











IP : 112.152.xxx.2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0 1:21 PM (122.128.xxx.158)

    지리산은 호남과 영남은 물론 평야와 바다로까지 쉽게 연결이 되는 위치라서 어디로든 소통이 되거든요.
    소통이 잘 되면 사람들이 모여들기 마련이죠.
    소통이 잘 되면 생계유지에도 유리하니까요.
    모 진보정당의 당직자였던 지인도 지리산으로 들어갔네요.
    지리산 부근으로 진보쪽 인물들의 커뮤니티가 있는 모양이더군요.
    워마드 쓰레기통이라도 붙잡고 정치생명 유지하려고 안간 힘을 쓰는 인간보다야 한참 나은 사람들이죠.

  • 2. 다른건 모르겠고
    '18.8.20 1:47 PM (175.213.xxx.182)

    문인. 기자출신들 몇몇이 복잡하고 고물가의 서울생활과 물질 문명생활이 싫어서 지리산에 정착하면서 그 지식인 친구들이 들락거리면서 하나 둘씩 모여들어 사는곳이 있단 글을 읽었어요.
    거기 끼여들어 드나든 사람중엔 (내가 싫어하는!) 공지영도...역시나 공지영은 상업적인 감각이 뛰어나 그곳 지인들 공동체 생활에 대해 발 빠르게 책도 썼고 이곳 생활 이야기를 티비에 소개하기도 했지요. 속세를 떠난 그곳 지인들이 공지영이 자기네 삶을 감성팔이해서 돈 버는것...글쎄요...좋아하지 않을것 같네요.

  • 3. 10년
    '18.8.20 1:51 PM (39.7.xxx.87)

    살아보니 치유의 산이라는 걸 실감합니다
    어머니 산이라고도 하지요.
    원글님 아시는 분들처럼 홀로 오신분
    말기암으로 들어와 완치된분들
    저희처럼 귀촌했다가 귀농으로 자리잡는 경우
    주변에 뜀엄뜀엄 살고있는데
    행복해 합니다.
    물론 저도 행복하고요
    저희는 서울과 지리산을 오가지만
    이젠 서울가는 횟수가 대소사 말고는
    안가게 되네요~

  • 4. ...
    '18.8.20 1:57 PM (72.80.xxx.152)

    들어가려고 알아보는데 부동산이 헉 할 정도로 비싸네요.

    정말 도시가 싫어요.

  • 5. ...
    '18.8.20 1:59 PM (72.80.xxx.152)

    원글님 원글 교정 감사... 읽다가 ㅜㅜㅜㅜ

    카피 떠서 붙이면 저렇게 되더군요.

  • 6. ...
    '18.8.20 2:01 PM (72.80.xxx.152)

    원래 인간이 자연의 일부분입니다. 메마른데 모여 사니 스트레스 받고 병나고 자살하고 하죠.
    그래서 자연 속으로 들어가면 치유가 잘 되는 겁니다.

  • 7. ...
    '18.8.20 2:04 PM (72.80.xxx.152)

    지리산 계룡산 북악산 산신... 그 중에서도 지리산의 산신은 여성이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산신은 곤룡포를 입고 계시다고... 왕, 아마도 정치를 잘하고 백성을 사랑한 왕이시겠지요. 나라 걱정을 많이 해서 국토를 못 떠나서 산신으로 있다고.

  • 8. 교정 힘드네요
    '18.8.20 2:06 PM (112.152.xxx.220)

    어제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하고난후부터
    뭔가 이상해졌어요

    제목에 ? 하나 고쳤는데
    글이 밀려서 읽기가 곤란해졌어요

    방금 다시 교정했습니다ㅠ

    읽으시느라 수고해주신분들 감사드려요

  • 9. 저도
    '18.8.20 2:27 P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

    지리산 언저리 온디 6년 이네요.
    어느새 행복해 하며 세월이 갑니다.
    설악은 흥분 된다면 지리는 평안해진다
    겨울도 길지않고 섬진강이 흐르고
    풍요롭고 덩달아 맘도 풍요롭고
    지리산에 오기를 참 잘했다 나를 칭찬해줍니다.
    연고없고 아는이 없이 왔지만
    왁자지껄 하지 않은 평안한 노년 생활이 매우 만족 입니다.

  • 10. 저도
    '18.8.20 2:31 P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

    거대한 산에서 뿜어 내는 기도 쎄지만
    강가에 피어 오르는 새벽안개, 사계절 돌아가며 피어나는 꽃들 그리고 2월이면 어느사이 봄이 스멀스멀 곁으로 와 있고
    살면서 더 좋아지는 지리자락 이네요.
    지금 마당 무화나무에 무화과가 ~~~한창 입니다.

  • 11. 윗님들~~
    '18.8.20 7:40 PM (211.49.xxx.65)

    지리산에 어떻해 시작 먼저 해볼까요?
    평생 도심에서 살다가 노후에 죽고 싶지 않네요
    무작정 한달 살기 부터 해볼까요?

  • 12. ㅇㅇ
    '18.8.20 10:09 PM (219.250.xxx.149)

    참 신기하네요
    설악산은 수십 번 갔던 것에 비해서 지리산은 한번도 가 본 적도 없지만
    노후에는 지리산으로 들어가 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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