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의 여자 편만 드는 남편

지랄한다 조회수 : 3,317
작성일 : 2018-08-08 18:41:52
20년 가까이 내내 그랬어요. 병이예요.
남의 집 여자는 다 잘났고, 지 마누라는 못나야 성에 차는 인간이예요.

남의 집 여자가 이상한 짓 해도 그 여자는 친정에서 차 사줘서 괜찮다고 하는 인간이고요.
저보고 더도말고 덜도말고 자기 형수처럼만 하고 살라고 하더라구요.
그 형수는 우리돈 가져가서 입 싹닦고 해외여행 다니다 걸린 ㄴ인데...
지 친구 마누라는 입이 싸서 남의집 파혼시켰는데도 그래도 너보다는 낫대요.

오늘도 그러더라구요. 
누가 와서 저한테 뭐라고 해도 저보고만 그냥 넘기면 될거 아니냐고
너도 어디가서 똑같지 않냐고 어거지를 부리네요.
같은 상황에서 제가 당할땐 가만 있더니, 남의 집 마누라가 당하니 발끈했다고 자랑처럼 말하길래
본인이 하는 짓이 얼마나 남들보기에 병신짓인줄 아냐 설명해도 어거지를 부리고
안통하니 자기 엄마한테서 전수받은 약올리고 깐족거리기 신공을 또 펼치길래
내쫓았어요.

오늘은 병원서 치료받고 온 날이라 제 속 뒤집어놔도 제가 가만 있을거라 생각했나봐요.
본인이 아프니 염장을 질러도 참으리라 생각했나본데, 예상을 깨주니 
저보고 너무한거 아니냐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더라구요.

남편은 어제부터 금식했는데, 그래서 속쓰리다고 해서 죽까지 끓여놓고 대기했더니
오자마자 남의 집 여자 편들고 떳떳해하더라구요.
그냥 애랑 둘이 밥 먹을려고요.
편들어주던 여편네 집에 가서 밥 얻어먹으라고 했어요.
아니면 좋아죽는 지 형수들 집에 가서 먹으면 되죠.
환영은 커녕 무시만 받으면서도 저 버릇을 못 고쳐요.

저는 사람으로도 안 보이나봐요. 
IP : 121.208.xxx.2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 때는
    '18.8.8 6:46 PM (122.128.xxx.158)

    원글님도 남의 남자 편만 드셔야죠~
    남의 남자가 얼마나 멋지고 잘났는지 눈에서 하트 뿅뿅 날리며 자랑질을 해주면 되는 겁니다.

  • 2. 밥도
    '18.8.8 6:49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남의 집서 해결하고 오라지
    그 딴 똥소리만 지껄이는 남편 뭐에
    예쁘다고 이 더운 날 죽까지 해줘 바칩니까
    본죽이나 사서 쳐먹던가 하는 마음가짐으로
    내논 남편 취급 하세요

  • 3. ...
    '18.8.8 6:50 PM (222.110.xxx.159) - 삭제된댓글

    남의 여자랑 살라고 하고 도망치세요.

  • 4. 이혼만이
    '18.8.8 6:57 PM (110.15.xxx.148)

    정답이네요.

  • 5. 뭔말인지알겠어요
    '18.8.8 7:03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어떤 사람인지, 그 사이 원글님 처신이 어떨지. 다 알겠음.

    자기가 무시 받아도 받는지도 모르고 그쪽만 좋다고 하고 무시안받으려도 더 퍼주고 편들죠.
    정작 자기편인 처자식은 그 밑에 깔아뭉개고.

    못고치는데...

  • 6. 뭔말인지알겠어요
    '18.8.8 7:04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어떤 사람인지, 그 사이 원글님 처신이 어떨지. 다 알겠음.

    자기가 무시 받아도 받는지도 모르고 그쪽만 좋다고 하고 무시안받으려고 더 퍼주고 편들죠.
    정작 자기편인 처자식은 그 밑에 깔아뭉개고.

    못고치는데...

  • 7. ....
    '18.8.8 7:31 PM (118.37.xxx.159)

    어휴......얼른 갖다버리세요

  • 8. ,,,,
    '18.8.8 7:52 PM (119.205.xxx.234)

    잘 내쫒았네요. 정말 병신같은 인간일세,,, 저러다 아쉽고 비빌대 없음 꼬랑지 내리고 빌빌대죠? 잘해주지 마요

  • 9. ....
    '18.8.8 8:11 PM (110.70.xxx.6) - 삭제된댓글

    한마디로 병신인데요?
    댓글 좀 보여주세요

  • 10. ... ...
    '18.8.8 8:21 PM (125.132.xxx.105)

    답이 없네요 ㅠㅠ.
    힘내세요.

  • 11. 원글님
    '18.8.8 8:54 PM (59.2.xxx.19)

    딱ᆢ정답이 있어요
    남의여자 편 들때 그냥
    개가 짖는다 생각하고
    못듣는척 참아요
    그리고 남자들
    얘기만 나오면
    원글님 남편처럼
    무조건 시숙이든 시동생이든
    시누남편이든 동네아저씨든
    무조건ᆢ남의 남자편만 들고
    남의남자가 낫다는 식으로
    얘기 하세요
    본인도 그 기분나쁜 마음이
    뭔지 느껴보게요
    꼭!! 그렇게 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590 모범택시.. 추천이요 겨울밤 23:26:53 30
1784589 "내년엔 더 오른다"…주담대 금리 상승에 차주.. ... 23:26:25 46
1784588 ㄷㄷ진짜 김병기.. 이것까지 터지면 1 .. 23:26:04 107
1784587 정준하가 10분만에 그린 유재석 4 놀면 23:18:32 474
1784586 친정 아빠가 다 해준 친척이랑 왜 비교할까요 4 23:12:23 458
1784585 동네 엄마들이랑 어디까지 이야기 하세요? 3 .. 23:11:32 362
1784584 영화 대홍수 보신 분 3 솔이맘 23:10:02 339
1784583 산책길에 본 어느 가족 2 에구 23:07:27 694
1784582 수시학종 합격후기 3 이제 자유다.. 23:05:45 579
1784581 오면 반갑고 가면 더 좋다더니 23:05:18 431
1784580 남편의 선천적인 신체적 질병 1 23:01:59 755
1784579 6칸 최초합 괜찮을까요 3 정시 22:51:13 455
1784578 완경된 뒤 기질이 좀 바뀌었어요 1 ... 22:50:55 926
1784577 천새빛 가야금 연주자 근황이 궁금해요 가야금 22:50:07 131
1784576 "김병기, 아들 예비군 훈련 연기하라고…모멸감&quo.. 4 ... 22:48:40 1,019
1784575 모욕받은게 잊혀지지 않아요 5 ㅇㅇ 22:48:23 891
1784574 환율을 왜 갑자기 딱 12월에 내리게 했을까? 6 .. 22:47:49 905
1784573 [단독] 손가락 절단 사고에 '119' 부른 직원 "시.. 8 그냥3333.. 22:41:26 1,898
1784572 샤브올데이는 예약 안되나봐요? 4 ㅇㅇ 22:37:26 957
1784571 안쓰는 지갑 버릴까요? 2 지갑 22:33:10 807
1784570 장지갑 선호하시는 분 계세요? 7 ㅇㅇ 22:29:03 915
1784569 돼지떡복이 6 먹고싶다 22:28:45 885
1784568 부모님께 전화 3 ㅇㅇ 22:25:05 604
1784567 예비고 수능 풀어보더니.. 22:25:04 609
1784566 5자댓글들 11 간만로그인 22:20:26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