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때문에 기분이 나쁘네요..

예삐모친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18-08-03 14:09:51

남편과 조그만 사무실 운영중입니다.

저는 사무실에 주로 있고, 남편은 외근이 많지요..


오래 앉아있다보니,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몇달전에 의자를 새로 구입했어요..

이리저리 알아보고 해서 게이밍 의자를 구입했는데, 넘 맘에 들어요..

남편은 사무실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으니, 필요없다 해서 제 것만 구입했습니다.


어느날 사무실에 손님이 오셨는데, 제가 앉아있는 의자에 관심이 많으신거예요.

어디에서 샀냐? 얼마에 샀냐? 묻길래


상세히 말씀해 드렸죠. 쇼셜에서 구매했고, 10만원가량 줬다고,


그랬더니, 저희 남편에게 부탁을 했나보더라구요.. 20만원주면서 2개 구매해 달라고,,

남편은 자기가 구매를 않했으니, 저보고 대신 주문 좀 해달라고요..

돈은 자기가 받았으니, 나중에 준다면서,, 그렇게 일이 일단락 되고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기분이 나쁜 건 오늘 아침이었어요.

올만에 같이 출근을 했는데,  남편이 어떤 부속을 손에 들고서 이걸 의자에 끼어서 조립을 했어야지... 하더라구요..


순간 화가 치솟더라구요...

의자를 주문해서 몇개월 잘 사용하고 있는 중인데요... 사실 저는 의자조립, 가구조립 싫어하고 잘 못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잘해요.. 공구도 가지고 있구요..

제가 엉덩이가 아프다. 여러차례 얘기했고, 의자도 알아보고, 주문해서 사무실에 와 있는데도 조립을 해주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몇날  며칠(거의 일주일)을 지켜보다가 결국은 2틀에 걸쳐 겨우 조립했어요..

그런데 설명서에는 그 부속(오늘 남편손에 들려있던)을 끼우라는 설명은 없었거든요.


그래서 아차했죠... 이사람이 우리가 의자를 다루는 업체도 아니고, 돈도 않주면서 의자를

주문해 달라고 해서는 그 손님한테는 조립까지 해주고 왔구나!!! 세상에



물어봤어요. 당신 조립까지 해준거야? 했더니, 얼굴을 피하고 답을 하지 않더군요..

제가 그때 열이 확 났어요... 아는체를 하지말던가, 조립을 해주지 말던가, 예전에 내의자는 왜 방치하고

해주지 않은건지...


남편 답은 의자값을 받아서 해준거라네요.. 그래서 제가 막 소리질렀어요..


여기가 의자파는 데야? 넌 돈이면 다 해주냐고...

그렇게 잘 하면서 왜 내의자는 않해줬냐고 했더니, 그땐 바빠서 그랬다네요...


와! 이 인간, 더운데 사무실 나와서 일하고 집에가면 뜨신 밥 해서 먹였더니,

사람 열 받게 하네요...


너무 미워서 오늘 시댁식구들이랑 식사약속있는데,

않간다 했어요.. 너 혼자 잘 다녀와라.   꼴도 뵈기 싫타...

정말 화가 나서 남편 때리고 싶었어요..

연락처도 내사랑에서 남편놈으로 바꿨어요...(소심한 복수)





IP : 106.250.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3 2:22 PM (112.104.xxx.141) - 삭제된댓글

    아내가 고생고생 조립할 때 좀 도와주지..왜 그랬을까요?

    그걸 떠나서
    그 손님은 거래처 사람아니었나요?
    아마 먹고 살기위한 영업적인 성격이 다분한 서비스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사회생활 하려면 밸도 다 내놓는 다는 말도 있고요.
    살다보면 그렇게 가족보다 더 남을 신경써줘야 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그래도 서운한건 서운한거지만요.

  • 2. 일반적인 한국남편
    '18.8.3 2:47 PM (83.95.xxx.218)

    ...열받죠...저도요..힘내요 토닥토닥

  • 3.
    '18.8.3 3:40 PM (222.120.xxx.34)

    그래도 그게 그리 열받을 일인가요?
    섭섭사긴 해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6571 오늘 어디 가죠? 2 ... 10:53:03 183
1826570 칭와대 출신의 공약은 남다르네요 1 세상에 10:51:38 186
1826569 이재명정부 성공하려면 3 10:50:36 123
1826568 노무현대통령은 가족이 돈받아서 죽은거 아닌가요? 8 ...- 10:49:44 323
1826567 주식투자 빚투가 어마어마 2 .... 10:49:05 439
1826566 예쁘면 나이들어도 항상 언급되네요 3 ㅇㅇ 10:44:49 472
1826565 약한 영웅 보는데 모두 연기 잘하고 재미있네요 ........ 10:39:05 135
1826564 치매 예방 첫 시작은 집! 3 .. 10:38:53 762
1826563 빨래 한번에 돌리는 사람 접니다 15 bib 10:36:44 770
1826562 저는 호프 보면서 중간중간 (안보신분들패쓰) 10:35:57 200
1826561 홈쇼핑에게 면 셔츠 다림질 시연 요청하면 어떨까요 3 홈쇼핑 스팀.. 10:34:27 311
1826560 박선원 "정청래, '이재명의 꿈, 뜻' 몰라...방해만.. 30 ㅇㅇ 10:28:01 773
1826559 분당 선한 레시피 가보신 분 3 질문 10:27:03 409
1826558 경주로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 내일 10:24:29 548
1826557 부동산비율 2 10:23:16 267
1826556 82는 차단기능 없나요 7 ... 10:22:31 322
1826555 메시하고 키 똑같아요 김메시 10:20:08 435
1826554 하트시그널5에 나오는 유경 1 .. 10:19:49 337
1826553 이재명 아주 투명한 판별법 15 .. 10:17:14 846
1826552 운전면허증 교체할때 AI 편집사진 제출되나요? 면허 10:16:27 118
1826551 (용인) 심곡서원.. 무료 프로그램 신청하세요~ 5 정보 10:14:46 480
1826550 사랑하는 아들, 일 분만 시간내줘 6 .. 10:12:40 1,134
1826549 대학병원 응급실 심정지 5억원 배상 판결, 2심서 '반전' 16 뺑뺑이 10:10:37 1,309
1826548 배우들 발음좀 똑바로했으면 5 배우란 10:08:13 1,056
1826547 나이50인 남편 실직했는데 앞으로 살날이 깜깜해요 7 . 10:05:36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