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극장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 어디까지 인가요?

음냐 조회수 : 3,143
작성일 : 2018-08-01 13:31:48
얼마전 극장에 갔는데 옆에 사람이 양념치킨에 맥주를 들고 들어왔어요.
밀폐된 공간에 냄새가 퍼지는데 너무 역한거에요.
저 평소라면 양념치킨 없어서 못먹는 사람인데 맥주 냄새까지 같이 올라오는데
속이 미식거려서 영화가 눈에 안들어 오더군요.
남편이 자리를 바꿔줬는데 뒤에서는 햄버거를 먹는지 계속 부스럭 거리고
케찹 냄새에 이냄새 저냄새 섞여서 현기증이 날 지경이었어요.
거의 한시간 넘게 먹어대는데 영화의 반 이상이 지나가니 냄새가 없어지더라고요.
예전에 옆사람이 양반다리 하고 앉아 팝콘 먹는데 부시럭 거리며 아그작하며 씹는 소리를 너무 크게 내면서 먹는데 영화 소리가 잘 안들어오고 그냥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영화내용을 다 놓쳤어요.
팝콘은 극장에서 파는 음식이니 뭐라 할 수도 없고 참자 싶었는데 양념치킨까지 먹는거 보니 어이가 없더라고요.
제가 예민한건지 참느라 혼났네요.
차라리 입구에 반입 가능한 음식을 써놓거나 제한음식 좀 막았으면 좋겠어요.
IP : 183.101.xxx.1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개인
    '18.8.1 1:33 PM (223.39.xxx.54)

    미개 한 거죠
    극장에서 파는 거 외엔 반입금지죠

  • 2. 저라면
    '18.8.1 1:35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영화 시작전에 앉아있을때 밖으로 나가서 직원에게 말해서 환불을 받거나 안되면 자리를 이동 시켜달라고 이야기 했을거예요

  • 3. 저는
    '18.8.1 1:36 PM (58.140.xxx.232)

    김밥 떡볶이 순대에, 치즈컵라면까지 가져와서 먹던인간 봤어요. 여친이랑 와서 게걸스럽게 먹던데 아무리 대학생들이래도 짜증이...

  • 4. ...
    '18.8.1 1:36 PM (117.123.xxx.236) - 삭제된댓글

    이번에 메가박스인지 씨지브이인지 매점에서 라볶이도 판매시작한답니다. 라볶이라니... 이제 영화볼때 면발 후루룩 소리도 듣게 되는건가요?

    영화관에서 햄버거 먹는 거 이제 팝콘 먹는것만큼 흔해졌죠.
    부스럭 부스럭 소리에 음식냄새... 영화관 안가게되는 이유중 하나에요.

  • 5. 샬랄라
    '18.8.1 1:37 PM (125.176.xxx.243)

    극장에서 파는 것도 문제 있는 것 있습니다

    예를 들어 뮤지컬 영화보는데 옆에서
    막 소리나는 것 먹고 있으면 정말 감상에 방해됩니다

  • 6. 음냐
    '18.8.1 1:39 PM (183.101.xxx.145)

    더위 식히러 갔다가 짜증만 잔뜩 나서 왔어요. 옷에 냄새가 뱄더라고요. 몰랐는데 팝콘도 바삭하게 튀겨지면 씹는 소리가 엄청 시끄럽더라고요.
    쥐포나 쿠키 같은건 소리도 안나고 방해를 안주니 괜찮을텐데 먹는걸로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는거고...

  • 7. 음냐
    '18.8.1 1:44 PM (183.101.xxx.145)

    치킨 들고 온 사람이 남자들인데다가 영화 막 시작할때 들어왔더라고요. 맥주캔 따서 옆에 놓고 먹어대는데 극장이 밀폐되서 그런지 술냄새까지 올라오고 앞뒤 냄새가 이것저것 섞이니 쉰내에 음식쓰레기 맡는 느낌이었어요.
    이젠 라볶이까지 대놓고 판다니 할말이 없네요...

  • 8. ..
    '18.8.1 1:53 PM (218.148.xxx.42)

    쥐포 냄새가 더 역하지 않나요?
    오징어 쥐포가 전 더 싫어요

  • 9. 세상에...
    '18.8.1 1:54 PM (222.237.xxx.108)

    극장에서 좀 안 먹었으면 좋겠어요.
    먹으며 보는 관을 따로 만들던가...
    우적우적 부시럭부시럭 냄새...

    이것 땜에 극장 안 간지 꽤 되었어요.

  • 10. ㅁㅁ
    '18.8.1 1:55 PM (175.223.xxx.197)

    영화관에서 파는 거 아니어도 반입은 가능합니다.
    그렇더라도 냄새 소리가 심한 음식은 자제하는게 매너긴 하죠.

  • 11. VOD 성애자
    '18.8.1 2:01 PM (112.216.xxx.139)

    제가 그래서 영화관 안간지 한참 됐습니다.
    음식냄새는 기본이고 뒷좌석에서 발길질하는 발모가지.. 하.. 정말.. 욕나와요.
    영화 관람료는 계속 오르고, 서비스는 그닥이고..
    영화 개봉하고 3-4주 지나면 바로 VOD 올라오니 맘 편하게 집에서 봅니다.

  • 12. 저도
    '18.8.1 2:03 PM (59.6.xxx.63)

    음식반입. 너무 싫어요.
    조용한 영화는 팝콘먹는 소리도 거슬리지만
    딱 팝콘하고 음료수만 허용하고 나머지는 다 안되었으면 좋겠어요.

  • 13. 제 기준은
    '18.8.1 2:03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음료수와 과자까지고, 과자도 방해 안되게 시작 전에 다 먹어요. 치킨, 햄버거는 너무했다 야구장도 아니고 ㅜㅜ

  • 14.
    '18.8.1 2:15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안먹어요 팝콘 냄새도 역겨움

    근데 cgv서 죠스 떡볶이 튀김범벅도 팔던데요?
    그리고 햄버거 먹는 사람은 꽤 봤구요
    극장에서 죠떡도 팔고 소세지 끼워진 빵도 파는데,
    햄버거 먹는거로 뭐라 못할듯 해요

    양념치킨은 대박이네요
    일반 영화관서 저걸 먹고 싶나??
    암튼 팝콘, 음료(소다,맥주) 정도 외엔 안파는게 맞을 거 같은데 극장에선 돈벌려고 계속 새메뉴 개발할테니 그냥 제가 극장을 안가야겠네요

  • 15. 음냐
    '18.8.1 2:20 PM (183.101.xxx.145)

    저는 음료수만 들고가는데 햄버거 냄새도 역하더라고요.
    그 전엔 사람 별로 없는 극장이라 이런일이 별로 없었는데 시간대가 만석이고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음식 냄새로 괴로운건 처음이었어요.
    대놓고 극장에서 판다고 하니 뭐라 할일도 못되겠네요.
    휴... 이젠 극장도 웬만해선 안가야겠네요.

  • 16. ..
    '18.8.1 2:54 PM (110.15.xxx.67)

    제 기준은
    극장 매점 및 극장과 같은 건물 내 판매하는 것들이요.

    제가 자주 가는 몇 곳의 극장은 극장 매점과 같은 층 혹은 아랫 층에 샌드위치, 핫도그 등을 파는 곳이 있어서요. CGV에서는 죠스랑 제휴해서 떡볶이도 파는 것 보고 놀라긴 했어요. 간혹 김밥 갖고 들어와서 드시는 분도 계십니다. 김밥....은 먹는 사람은 냄새 안난다 하지만 그 사람 빼고 주변 사람들 다 알죠, 밀폐된 공간에서 김밥 냄새가 얼마나 강한 지를..

  • 17. ...
    '18.8.1 3:38 PM (223.38.xxx.80)

    전 극장 안가요.
    아예 사람 없는데 없는때 가든지

  • 18. 메가박스에서
    '18.8.1 7:32 PM (39.7.xxx.16)

    조조를 보는데 옆에서 구운 버터구이 오징어를 먹더군요. 빈속에 냄새를 맡아서인지 역겨웠어요. 왜 이런 음식을 파는건지 메가박스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903 왜 남편은 시집일 혼자 안가려할까요? 3 남편 05:55:10 265
1783902 어머나, 기안 84가 이미 전현무 박나래 링겔 4 이미 05:39:44 1,316
1783901 강아지 강제 노역 1 .. 04:13:25 813
1783900 쿠팡 김범석은 한국인 극혐하던데 한국 사업 접어야 9 매국노 03:08:51 1,432
1783899 말과 행동 따로 노는거 극혐 쿠팡 통일교 SK 3 ... 03:00:43 413
1783898 고등생활기록부 000 02:43:56 257
1783897 ​조희대, "국민을 기만한 '사후적 정의', 사퇴하지 .. 국민이개돼지.. 02:22:12 883
1783896 박나래 지나고보니 어설픈부분이 많긴했네요 3 ㄷㄷ 02:16:14 3,008
1783895 실내식물 이름을 찾고 있는데요ㅠㅠ 5 01:55:53 587
1783894 어떤 남자이야기 4 소름 01:50:11 1,051
1783893 아빠가 돌아가시면, 딸인 저도 부조금을 내야 하나요? 24 질문 01:46:19 2,923
1783892 테슬라, 대정전으로 깜깜한 도로에서 FSD 3 링크 01:20:44 1,604
1783891 냉장고 틈새장 쓰시는분들 조언좀 1 .... 01:10:12 324
1783890 피검사 시 12시간 물도 안 되는 건가요. 9 .. 01:05:39 1,011
1783889 부모님 뵈러 가야하는데....하아.... 1 으아으 01:03:11 1,264
1783888 정시 컨설팅 받아야 하나요 6 N수생 00:59:51 559
1783887 근데 자유게시판에는 왜 사진을 쓸수 없나요? 7 그런데 00:57:34 789
1783886 와 금요일 기온 장난아니네요 6 ........ 00:56:27 4,333
1783885 청소기 유선으로 바꿨더니 7 ㅇㅇ 00:40:54 2,455
1783884 이집트여행 10 선택 00:28:10 972
1783883 명언 - 한계의 벽 4 ♧♧♧ 00:23:19 762
1783882 박나래 정희원 부러웠었는데요 5 ... 00:19:07 3,217
1783881 1월에 두바이 여행 어때요?? 5 ㅁㅁ 00:12:50 744
1783880 공주처럼 꾸미고 공주놀이 하는 거니 2 ... 00:09:11 1,815
1783879 남미새 아웃 2 ... 00:02:58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