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상한 여행사가이드.

가이드??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18-08-01 12:31:49
동유럽패키지 갔었습니다.
인솔자가 나왔었고 전 당연히 3년전 그 인솔자?가이드?
처럼 여행내내 동행하면서 이런저런 설명을 잘 할줄 알았지요.
그런데ㅔㅔㅔㅔㅔㅔ
그냥 인 솔 자....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가이드;;;;였습니다.

물론
현지가이드가 있었지요.
그분들은 입이 모자랄정도로 잘하더군요.
재밌었지요.
그래도
인천공항에서 인솔자 이름달고 동행한 가이드?@@
는 그야말로 아무 설명도 안하나요?

동유럽 ..그 인접한 나라들의 국경을 넘나들다보면
얼마나 얘기거리가 많나요.
심지어 제가 간 곳은 3국입니다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음악이든 미술이든 그 나라의 정치든~~~
얘기거리 엄청나지 않나요??

오고가는 버스안에서 영화한편 안틀더군요.
음악 역시××××
올드팝..틀어주더군요. 무려 페리코모@@
서너시간 이동하면 내리 잡니다.
그래도 여기 오스트리아..모짜르트 ...
아마데우스라도 봅시다..하니 선정적인장면있어서 안된답니다.
모짤트부인이 살리에리 찾아가서 하소연하는 장면..땜에
그러나봅니다.ㅊㅊㅊ

최악이었습니다.
인솔가이드.....앞으로는 인솔가이드까지 알아보고
패키지 가야 하나요.
눈앞의 도로 표지판에 짤쯔브르그 .린쯔...거기에 그라츠
라는 지명까지 보이니 생각이 참 많아지더군요.
그라쯔.... 다니엘 린데만이 언젠가 티비에서 독일의
가스수용소 설명할 때 그 중 큰 수용소였다고 설명한 게
떠오르기도 했어요. 아무튼
역사가 지난했건 곳 아닌가요,거기가......
그런데 아무런 설명이 없어요.
물론 오스트리아..합스주르크..마리아떼레지아..
그 정도는 말했습니다.

압권은요..
마지막 무렵 시디가 하나 있는데 들어보세요.
하면서 보첼리 노래를 틀어주더군요.
이태리성악가..보첼리...하면서 시디를 이리저리 살피더니
뜬금없이 앞이 안보이네요???하는겁니다.
빵 터져버렸어요. ;;;;;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동유럽 다녀오신 분들..경험담을 듣고싶어요.
다뉴브강이나 몰다우강이나 그분한텐 그냥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일 뿐이었어요.
조금은ㄴㄴㄴ 안타까운 여행이었답니다.
3년 전 그 가이드분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그 분은 참 부지런했거든요.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했고
해설도 너무 잘해서 가이드라는 직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감탄했거든요. 프로라면 그분처럼 하는게 맞죠.

사람이다보니 모든 가이드가 똑같진 않다는 것도 압니다.
다만 이번여행에 만난 가이드분..제가 느낀바를 썼습니다.

IP : 112.152.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사
    '18.8.1 12:37 PM (125.177.xxx.106)

    에 항의하세요. 그래야 바뀌죠.
    너무 무성의한 가이드네요.
    열심히 하는 분들은 칭찬하고
    아닌 분들은 항의해서 피드백줘야 여행사에서도 알죠.

  • 2. ??
    '18.8.1 1:58 PM (223.62.xxx.117)

    3개국서유럽 갔는데
    나라마다 현지 가이드가 설명하고(외국 가이드도 옆에 벙어리처럼 있고요)
    한국에서 같이 간 가이드는 나라에 대해서는 설명 안했어요
    안전만 신경쓰던데요,보조 같이

  • 3. 연리지
    '18.8.1 2:33 PM (211.223.xxx.27)

    글보니 갑자기 생각나는데.
    올1월 스.포.모 인솔자. 젊고 잘생긴 청년.
    첫느낌은 좋았는데. 술먹고 늦잠자는 통에 아침 출발때도 우리가 기다려. 그저 차에서는 잠자기 .
    인원체크도 심드렁. 정말 직업인 자세가 없드구만요.
    이번 서유럽 인솔자는 정말 인간미가 넘쳐
    일부러 상품후기도 써줬는데.

  • 4. 패키지는
    '18.8.1 3:37 PM (112.133.xxx.174)

    가이드복이 거의 다에요..작년 동유럽 여행때 인솔자겸 가이드분 너무 박식하고 부지런하셔서 완전 동유럽 역사공부 하고 왔어요 얘기는 또 얼마나 재미지게 하는지 지루한 이동시간에 잠 잘틈이 없었어요..갔다와서 여행사 홈페이지에 후기 달긴 첨이었죠...지금도 귀에 쟁쟁 합니다 모짜르트의 일생과 동유럽 국가들의 분쟁과 역사..아주 천천히 귀에 착착 붙던 재밌는 얘기들이..^^

  • 5. 어머..
    '18.8.1 4:35 PM (182.172.xxx.23)

    진짜 이상한 가이드네요...
    저도 체, 오, 헝 순서로 다녀왔는데, 가이드가 너무 발음도 깨긋하고 목소리가 좋으니까
    설명이 더 귀에 잘 들어왔어요..
    ㅎㄴ투어로 갔다왔는데, 오죽했으면 후기에다가 그 가이드님과 다음에 또 갔으면 좋겠다고 썼다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905 끝이 없는 타협과 긴장 파로나마 07:16:27 21
1783904 제 부모님을, 보며 어른이라는 존재가 어리석고 오만하며 1 어른의 어리.. 07:10:26 177
1783903 조계종에서도 법륜스님 같은 스님들이 많아야 할 텐데 정토회 07:09:28 62
1783902 애들크면 졸혼 꿈꾸는분들 계신가요 3 졸혼 06:53:11 327
1783901 신민아 김우빈 결혼식 법륜스님 주례 내용이 너무 좋네요. 4 오타 06:41:17 1,357
1783900 교통대와 한남대 2 06:33:22 245
1783899 박나래, 전 매니저들 '추가 고소'...공갈미수 이어 횡령 혐의.. 1 ... 06:26:35 1,338
1783898 왜 남편은 시집일 혼자 안가려할까요? 5 남편 05:55:10 1,015
1783897 어머나, 기안 84가 이미 전현무 박나래 링겔 4 이미 05:39:44 4,687
1783896 강아지 강제 노역 1 .. 04:13:25 1,316
1783895 쿠팡 김범석은 한국인 극혐하던데 한국 사업 접어야 13 매국노 03:08:51 2,194
1783894 말과 행동 따로 노는거 극혐 쿠팡 통일교 SK 4 ... 03:00:43 569
1783893 ​조희대, "국민을 기만한 '사후적 정의', 사퇴하지 .. 국민이개돼지.. 02:22:12 1,148
1783892 박나래 지나고보니 어설픈부분이 많긴했네요 4 ㄷㄷ 02:16:14 4,093
1783891 실내식물 이름을 찾고 있는데요ㅠㅠ 5 01:55:53 783
1783890 어떤 남자이야기 4 소름 01:50:11 1,342
1783889 아빠가 돌아가시면, 딸인 저도 부조금을 내야 하나요? 26 질문 01:46:19 3,968
1783888 테슬라, 대정전으로 깜깜한 도로에서 FSD 4 링크 01:20:44 2,056
1783887 냉장고 틈새장 쓰시는분들 조언좀 1 .... 01:10:12 472
1783886 피검사 시 12시간 물도 안 되는 건가요. 9 .. 01:05:39 1,243
1783885 부모님 뵈러 가야하는데....하아.... 1 으아으 01:03:11 1,615
1783884 정시 컨설팅 받아야 하나요 6 N수생 00:59:51 717
1783883 근데 자유게시판에는 왜 사진을 쓸수 없나요? 12 그런데 00:57:34 1,000
1783882 와 금요일 기온 장난아니네요 7 ........ 00:56:27 5,406
1783881 청소기 유선으로 바꿨더니 9 ㅇㅇ 00:40:54 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