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나대야하냐고 글올렸던 사람이에요

Jj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18-07-16 07:18:38
올해 초에. 십년만에 회사 다시 들어가서 일하는 데 아래 어린 남자직원이 나댄다고 글올렸었어요.
위에서 회의시간에 무슨 말만하면 제가 해불게요.
상대적으로 주어진 일만 하는 제가 위태롭고 소극적으로 보인다고요.
그때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는 댓글도 많았는데 결국은 제 방힉대로 묵묵히 내 할일 최대치로 잘하기 방법으로 몇개월 보냈어요.

요즘은 회사에서 그렇게 하다가는 도태된다고..

그런데 결국 묵묵히 하는 저는 결과물들이 다 좋아서
이번에 리더로 올라서게되었어요.
그 나대던 남자직원은 제 밑으로 오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남직원은 또 제 밑에서 열심히하고
일 좀 빼달라고 면담하더라고요.
결국 일 욕심 내다가 이제와서 다 내려놨어요.

무슨 일이던 어떤 상황이던 나를 믿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이어지네요.
그 상황에서 윗사람에게 부정적 의견을 냈다면 ‘왜 쟤만 일을 더 기회주고 배려하냐 팀에 형평성이 없다.’ 등등 다 마이너스로 작용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회사에서는 나대지 않고 회의상에서 의견을 개진해야 할때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또 다른 회사생활의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 달아주셔요.
IP : 211.109.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6 7:26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

    리더가 된 것 축하드려요. 이제 리더가 되었으면 좀 더 적극적으로 팀의 성과를 포장도 하고 외부에 셀링하셔야 해요..

  • 2. ㅇㅇ
    '18.7.16 7:33 AM (211.109.xxx.169)

    그런것도 해야하는 군요
    큰 조직에서의 리더는 처음이라 도움이 되었어요.

  • 3. @@
    '18.7.16 8:01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

    네, 이젠 님은 묵묵히 일하며 님 한 몸만 챙기면 되는 포지션이 아니에요. 팀리더는 님 팀의 성과를 셀링하고, 회사 내의 한정된 자원을 님을 위해 끌어올 수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팀원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팀 성과도 나지 않아요.. 님의 스타일을 180도 바꿀 필요는 없지만 완전 다른 게임이라는 것은 알고 계세요

  • 4. @@
    '18.7.16 8:03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

     네, 이젠 님은 묵묵히 일하며 님 한 몸만 챙기면 되는 포지션이 아니에요. 팀리더는 님 팀의 성과를 셀링하고, 회사 내의 한정된 자원을 팀을 위해 끌어올 수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팀원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팀 성과도 나지 않아요.. 님의 스타일을 180도 바꿀 필요는 없지만 완전 다른 게임이라는 것은 알고 계세요

  • 5. @@
    '18.7.16 8:25 A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가 생각나서 자꾸 댓글 다게 되네요...팀리더는 사람을 포용하고 그 사람의 강점을 잘 살려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거든요..그 나댄다는 후배 말이에요. 이제 님의 동료가 아니라 님의 부하직원이 되었죠.. 조직 내 다이너믹스가 바뀐거죠.나쁘게만 보지마시고, 님이 팀을 위해 그 사람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내가 가지지 못한 점을 내 팀원이 가졌고, 그 팀원이 내 사람이 된다면, 정말 큰 힘이 됩니디..

  • 6. 그 남직원이
    '18.7.16 8:40 AM (223.62.xxx.143)

    뭐 잘못한 건 없네요.
    그걸 왜 나댄다고 하시는지?
    리더가 자기 할 일만 묵묵히 해야하는 건 어니죠..

  • 7. Jj
    '18.7.16 8:41 PM (211.109.xxx.169)

    네 리더된 후로는 저도 당연히 묵묵히 안하죠. 바보도아니고요.

  • 8. Jj
    '18.7.16 8:42 PM (211.109.xxx.169)

    @@님
    감사해요.
    잘 새기겠습니다.
    모르는 부분 있으면 연락해서 조언 듣고싶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299 해변에서 물놀이 하고 나서 걸쳐 입을 옷 소재 추천 부탁합니다... 내가가랴하와.. 16:13:49 20
1743298 올해는 모기와 개구리가 없네요. 더운가봄 16:13:06 39
1743297 에어프라이어 닌자vs쿠진 선택 16:10:11 57
1743296 대한 조선 상한가 갔어요 상한가 16:07:09 300
1743295 김명신 언제 구속해요? 6 노란색기타 16:06:22 298
1743294 사람들 있는데서도 반말하는 깅거니 1 ........ 16:05:01 278
1743293 요즘 20대 대학졸업생들 뭐해요?? 3 ㅇㅇ 16:03:44 332
1743292 동영상용 아이패드를 새로 샀어요. 1 16:02:14 176
1743291 남편은 저렴한것만 좋아해요. 1 dd 16:02:04 283
1743290 착한 아들은 3 이런 저런 .. 15:56:59 488
1743289 엄마가 항상 친구 자식들 얘기를 해요 16 ....에혀.. 15:52:01 1,084
1743288 인덕션은 순간순간 열기가 올라오나봐요. (달걀삶기) 1 인덕션 15:49:18 447
1743287 배란기 이후 가슴통증 사라짐과 폐경과의 연관성 1 여성분들 15:48:09 248
1743286 엑셀할때 스크롤바 내릴때 엑셀 15:47:42 102
1743285 한x림 녹용즙, 흑염소즙 어떤가요? 3 15:46:53 136
1743284 전기차 충전소 설치요, 지상과 지하 어느 게 안전한가요 8 ㅇㅇ 15:42:27 264
1743283 겨드랑이 위쪽이 아프면 1 찌릿 15:39:42 259
1743282 엄마가 오빠한테 희생적으로 했는데 왜... 15 123 15:39:10 1,668
1743281 주식 7억넣고 7000 벌면 못하는 거죠? 10 물량공세 15:38:22 1,685
1743280 스케일링 최장 몇 분까지 해보셨나요.  3 .. 15:38:19 410
1743279 엊그제 YTN 뉴스 시민제보자 때문에 빵터졌었네요. 6 ... 15:36:50 1,143
1743278 돼지고기 등심이 많은데.. 보관법을 알려주세요. 1 돼지고기 등.. 15:35:39 108
1743277 지오다노 창업자는 5년째 독방에 있네요 7 뒷북인가 15:33:50 2,305
1743276 짧은치마 길게하는법 알려주세요 8 ㄱㄴ 15:29:08 467
1743275 이번 탄핵심판때 1 ㅓㅗㅗㅎ 15:28:16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