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승태의 부당거래(피디수첩)

... 조회수 : 687
작성일 : 2018-07-10 23:13:45
1159회
양승태의 부당거래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이 세상에 알려지기 전인 2017년 2월 20일 새벽. 대법원 법원행정처 사무실로 한 남자가 들어와 문건 2만 4천5백 개를 한 시간에 걸쳐 삭제하고 사라졌다. 대법원의 기록물 수만 건이 비밀리에 사라진, 사상 초유의 사건을 벌인 자는 놀랍게도 현직 부장판사였다. 그로부터 8개월 뒤인 2017년 10월 31일. 이번에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쓰던 하드디스크가 복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폐기됐다. 대체 누가, 무엇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 사법기관에서 이런 일을 벌인 것일까?
■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가 대법원장이 되기까지
제주 양로원에서 홀로 살아가는 오재선씨는 33년 전 간첩으로 몰려 모진 고문을 당한 이후로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 법정에서 그는 간첩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소용없었다. 오재선씨의 진술을 듣고도 한 치의 의심 없이 징역 7년을 선고했던 제주지방법원의 양승태 부장판사. 간첩조작 사건 6건, 긴급조치 사건 12건을 판결하며 ‘반헌법 행위자 열전’에 이름을 올렸지만, 판사들의 엘리트 코스로 불리는 자리를 거쳐 마침내 사법부의 수장인 대법원장이 됐다. 그가 대법원장이 된 이후로, 대법원장을 보좌하는 법원행정처가 의심스러운 문건들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결국 양승태 대법원 시절 시작된 사법농단 사태는 2018년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 권력을 사랑한 대법원장의 끝없는 재판 거래 의혹
양승태 대법원장이 판사 블랙리스트와 재판 거래 의혹까지 감수하며 추진하려 했던 상고법원 제도. 이 만난 법조계 전문가들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권력을 위해 상고법원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제왕적 대법원장임에도 불구하고, 상고법원을 통해 더욱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쥘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법원 관계자들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조직 장악력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그를 만족시키기 위해 6개월 이상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여직원들은 어우동 복장을 한 채로 춤을 추는 광경까지 벌어졌다는 것. 이처럼 재판 거래와 관련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13명의 대법관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그런데 취재도 중 양승태 대법원 시절 마지막 판결이 뒤집힌 또 한 명의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가 스스로 생을 저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법정에서 생겨난 의혹들로 인해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까. 이 죽음의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 “도망치는 자에게 비밀이 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근황 단독 공개!
은 이번 사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되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행적에 관한 첩보를 입수했다. 제작진은 이들을 직접 만나 사법농단 사태에 관해 질문했지만, 두 인물 모두 대한민국 최고 사법 엘리트라고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6월 1일 기자회견을 끝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검찰에 의해 출국금지 된 임종헌 전 차장의 근황을 에서 단독으로 공개한다.
대법원에 서 있는 법의 여신 디케는 엄격함과 공평함을 상징하는 저울을 들고 있다. 최악의 사법농단 사태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들로 인해 국민들은 디케의 저울이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졌다고 의심하고 있다. 어떻게 사법부가 디케의 저울을 바로 세울 수 있을지 에서 그 답을 찾아본다.

IP : 49.161.xxx.20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00 체포하러 오니 옷 벗었다네요 내란빤스가. 추접스럽다... 2025/08/01 47
    1742299 소비쿠폰의 결제오류 질문 도미 2025/08/01 28
    1742298 영화 아세요? 1 첨밀밀 2025/08/01 107
    1742297 박보검 칸타빌레 마지막방송하네요 3 오늘밤 2025/08/01 492
    1742296 1년동안 16키로뺏어요 13 .. 2025/08/01 1,055
    1742295 빤스로 똥내나는 김에~ 남친짤 슬쩍 투척해봅니다 9 .. 2025/08/01 630
    1742294 요즘 일본여자들 한국남자에 왜 환장중인거예요? 14 ... 2025/08/01 882
    1742293 급발진 주장60대 유가족 식사하던 식당 덮쳐 11 고인 2025/08/01 1,136
    1742292 표면은 다정함, 속은 경쟁심 가진 스타일 6 MM 2025/08/01 595
    1742291 쇼호스트 현대 2025/08/01 286
    1742290 축구경기 보러갑니다(토트넘) 3 신나요 2025/08/01 371
    1742289 전 매불쇼 게스트 중에 6 aswg 2025/08/01 842
    1742288 90년대 갬성 드라마시티_변두리 맨몸 멜로 1 ㅇㅇ 2025/08/01 287
    1742287 나이들면 생기는 검버섯은 못없애나요 3 모모 2025/08/01 755
    1742286 미국 주식보면 침체 대비도 해야할때가 아닌가 싶네요 ㅇㅇ 2025/08/01 515
    1742285 먹는거 저 한번도 안챙기는 남편 1 남편 2025/08/01 388
    1742284 미국주식은  뭔일인가요... 5 ... 2025/08/01 1,836
    1742283 미국 주식시장도 하락중 15 어째 2025/08/01 1,434
    1742282 목소리 때문에 여자한테 차였던 남편 8 트라우마 2025/08/01 868
    1742281 강유정이 싫어요 34 소신발언 좀.. 2025/08/01 2,571
    1742280 빤스윤은 빈 차로. 가짜 출근하면서 10 2025/08/01 811
    1742279 집 비웠는데 전기는 썼네요.냉장고탓~ 3 전기검침 숫.. 2025/08/01 537
    1742278 50대인데 수영장에서 연세있어보인다고 5 접자 2025/08/01 1,207
    1742277 배현진의 소정의절차 2 2025/08/01 755
    1742276 처음 보고 나서 놀랐던 가수들 써봐요 28 음음 2025/08/01 2,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