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신정동 청약때도 느꼈지만 작년부터 올해 서울 청약 단지 내부 구조를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베란다는 무조건 확장해놓고
거실은 길죽하고
이상하게 방도 좁아 터졌고
30평대도 예전 아파트들 구조보다 왜이리 못하죠...
새아파트니 구조가 훨씬 실용성있고 좋아야하는데
이번에도 청약을 할까말까 넣을까 망설이다가 보니
왜이리 구조가 살기 불편하고 닥지닥지..
그리고 총 20층 아파트... 분양받게되더라도 정말 꺼려질거 같은데...
이런 부분은 괜찮을까요?
가점이 당첨권이라 신중하게 청약해야하는데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어요...
다들 그냥 무조건 당첨 되기만 하면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서 묻지마로 청약하나요?
헌아파트 구조 중에는 그래도 탁 트이고 베란다 있고 괜찮은 곳 있는데
요새 새 아파트들은 하나같이...
구조가 그리 안 좋나요??
구조땜에 망설이는 분은 처음보는 듯 하네요.
그런가요?
친구랑 갔다가 왜이리 세로로 길죽하게 나온 곳이 많고
베란다는 확장해서 물건 둘 곳도 없고
방 구조도 이상하게 좁게 나온곳이 많고..
이랬거든요
저는 그 구조가 너무 좋아요
베란다 있어도 어차피 지저분하게 뭐 놓을 거라면 펜트리에 다 정리되는게 월씬 좋아요
펜트리가 현관쪽에 작게 하나 집안에 크게하나
주방도 수납공간 많고요
아이들도 각자 방에서 쓸데 없는 짐 없이 펜트리에 넣고 필요한 것만 놓고 살고요
안방은 드레스룸이 있어 큰 장농 필요없고
빨래는 건조기로 말리거나 안방 베란다에 널어도 충분하고요
베란다 없이 살아보니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던데요...
꼭 아파트를 주상복합처럼 만들어 놨는데
그게 깔끔해지는게 아니라 구석에 집어 넣으라고 해놓은 폭이라
너무 불편해요
그런데 무조건 확장형으로 공급되더라구요 요샌..
원글님 말 이해가요.
살림하는 구조는 아니지요.
살림 안하는 맞벌이용 구조.
그럼 헌아파트 사세요!!
전 새아파트 살다가 사정상 헌아파트 왔는데..
새아파트 선호하는 이유가있던데요
비교불가예요.
베란다에 뭘 얼마나 쌓아 놓고 사시길래..
새아파들 수납장 많은데 거기에 넣으세요.
지하에 세대 창고 주는 아파트도 있고요.
요즘 아파트 구조가 안좋은게 아니라
원글님 생활방식이 1990년대 아파트에 적응되어있어서 그래요.
그리고 그걸 바꿀 생각이 전혀 없으시니 결국 신축아파트 탓하시는거 아닌가요. 살아보시고 탓하시면 모르겠는데 그냥 내가 익숙한 그 구조를 찾는데 그런게 없으니 나쁘다 해버리는..
베란다없어도 다용도실이나 주방 넓어서 살림하는 사람은 다 쾌적하게 잘 하고..베란다에 장 띄우고 양파 마늘 널어놓는 사람 요즘은 거의 없으니까요. 빨래도 건조기 이용하거나 얇은 차렵이불 세탁기 사용하고..빨래 널 수 있는 최소한의 베란다는 대부분 있고요. 무엇보다 집에 큰 다라이놓고 벌려놓는 살림을 이제 거의 안해요. 대다수의 사람들 생활양식이 바뀌고 있으니 그들이 선호하는 평면으로 변화하는거죠.
글쎄요 님 보고 왜 불평하는지 단박에 이해했어요
장독
야채건조
두꺼운 이불
다라이
좋으면 옛날 아파트 사요 왜 베란다 없는 요즘 아파트를 기웃거리나요 다수가 원하니 요즘 디자인이 나온거겠죠
서울은 서비스면적이 적거나 없어 예전아파트랑 비교하면 체감 10평은 좁게 느껴집니다.
경기도 아파트 30평대 확장한 모델하우스 가보세요.
이게 40평이지 무슨 30평이냐 소리나옵니다.
구조만 보면 그렇습니다.
에고 당첨권이면 걍 분양받아 나중에 파세요~~~ 헌아파트는 널렸잖아요 새아파트 당첨못받아 난리인데~~
새아파트 사서 들어간 사람들 벌컥인가요.. 왜 저리 난리죠? 몇 몇은 ..
구조 좁아 터져서 수납력 없고 환기 안되는 건 사실이죠
아마 건축 단계에서 지분이 적어 그런 듯 한데..
장독 이불 다라이 전혀 없구요
화분, 책, 겨울 결로 방지 안되는 공간, 기본 생활 공간이 베란다라구요
딱 하나 반포 새아파트 정도만 이런 단점 들 잘 보완하게 설계 된 듯.
대부분은 영... 저번 신정동, 이번 북아현동 현대 힐스테이트도 형편없었어요
동생은 청약 넣었지만 ㅎ
서울 새 아파트 당첨권이면 가점이 70 넘으시는데
지금 분양하는 신촌에 쓰기는 좀 아깝네요.
좀 기다렸다가 좀 핫한 동네로 청약하시고,
당첨되면 새집은 전세주고 본인은 헌집 전세사세요.
청약제도 언제 바뀔지 모르는데 70점 넘는 통장은 써야죠.
최소 2~6억 가치의 통장 가지신 거예요.
환기 안된다 말씀하셔서 적어요
신축아파트들은 각 집마다 환기 시스템 설치 되어 있어요
필터까지 있어서 공기청정기 보다 낫다는 사람도 있구요
집 안 냄새 빼는데 정말 좋아요~ 특히 미세먼지 나쁜날이요
우리 아파트는 각 세대별로 지하창고 있어서 수납걱정도 없어요
애 자전거며 아이스박스 킥보드 트렁크 선풍기 다 가져다 놔요
화분을 왜 베란다에 두나요 그냥 거실에 두세요
플랜테리어
책을 베란다에 두는 사람은 사실 처음 봤네요
결로도 없으니 걱정 마세요
그리고 그럼에도 불평하고 싶으시면 베란다 삭제 시킨 오세훈 원망하시고요.
ㅎㅎ 서울 아파트는 오세훈이 디자인 서울 한다고 베란다 삭제하게 만들었죠. 이게 다 오세훈 때문이라는....
저 2001년 입주 아파트 살 때는 베란다가 완전 운동장.
근데 전 베란다에 물건 두면 먼지만 쌓이고 베란다에 잘 나갈 일도 없어서 그 공간 아까웠어요. 오로지 빨래 너는 용도로만 사용한듯. 아니면 여분의 휴지나 세제 같은 거 쌓아두고 살았었네요.
지금은 새 아파트인데 수납공간이 너무 많아서 모든 물건이 어딘가 문짝 달린 수납장 안에 들어가 있어요. 물건에 먼지거 안쌓이니 청소가 너무 편해요.
빨래는 건조기에 말리니 안털어도 되고 너무 편한듯...
여담이지만 건조기에서 제일 잘쓰는 기능은 침구털기. 이 기능 완전 사랑해요.
요즘 분양가 상한제 때문에 신축인데도 주변 시세보다 덜 비싸게 살 수 있잖아요~ 당첨만 되면 로또라고 괜히들 그러는게 아닌데~ 100프로 마음에 드는 집 나올때까지 기다리려면 집 못사요. 가점이 높으시다면 입지 괜찮은 곳 넣으셔서 당첨되시길요~ 프리미엄 몇억 붙으면 없던 애정도 생길걸요.
무슨 청약을 구조 보고 해요 구조가 아무리 이상해도 경쟁률이 높은 이유가 뭐겠어요 프리미엄 붙고 하면 돈 버는 거고 살기 불편하면 2년 살고 팔면 되죠 넣어도 안돼서 그게 걱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