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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이상한건지 내가 예민한건지 ㅠㅠ

ㅇㅇㅇㅇㅇㅇㅇ 조회수 : 17,536
작성일 : 2018-06-15 20:37:05
제 주변 남편들 좀 비슷한거 같아요

아이가 둘이라 목욕을 맡기면
아이가 다음날 아침 똥꼬쪽이 가렵데요 자세히 물어보니 거길 물로만 대충 뿌렸나봐요 ㅠㅠ 그래서

난 너무 바쁜데 이런것조차 일일이 설명해야 하나요?

이빨도 닦아줬다고 하는데 아빠랑 고기 낀게 그대로고

두달동안 큰 애를 아빠가 이 닦아줬어요. 난 어린 아이 재우고

내가 관리했을때 하나 없던 이가 썩었더라구여

난 치실로 해주고 이까지 해줘서 충치하나 없었는데..

속상하네요




난 어린 아이 보느라 7세 숙제를 봐달라니깐 애가 답을 다 틀리게 썼어도 잘했다고 옆에서 졸고 있네요



내가 정말 어디까지 설명해줘야 하는지 나사 하나 풀어진거 같아요



뭐든지 대충대충

특히 위생이여



남자들 대부분 이런가요? 모 하나 나사 빠진거처럼




IP : 117.111.xxx.17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5 8:39 PM (221.157.xxx.127)

    하루 물만뿌렸다고 가려울리가~~~

  • 2. 구충약
    '18.6.15 8:40 PM (39.7.xxx.253)

    분기별로 구충약 먹이세요.

  • 3. 네..
    '18.6.15 8:40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제대로 안해요. 또 시킬까봐 그런가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칭찬해줘야 한다고 해서
    설겆이 했을때 칭찬해주니 기분 나쁘다고 칭찬하지 말래요ㅡㅡ;;

  • 4. ㅇㅇ
    '18.6.15 8:41 P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성격에 따라 다르긴 한데 어느 정도 그런 편이죠

    애 좀 보라니까 정말 빤히 바라만 보고 있다든지
    (달래거나 놀아주는 게 아니고 looking만 하고 있는)

  • 5.
    '18.6.15 8:41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정말이지 나사 빠진거 같아요.
    본인 옷 거꾸로입고 바지를 양말에 넣고.. 이런것도 일일이 말해주고 챙겨줘야하고.
    저 아플때 애들 옷 좀 입혀서 데려다 달라고 했더니
    이 더운날 애가 오리털 패딩 꺼내 입었는데 그냥 보냈어요.

  • 6. ...
    '18.6.15 8:44 PM (183.96.xxx.228)

    육아를 함께 하는 것으로는 칭찬받을 일인데요.
    남편분이 꼼꼼하거나 위생적이지 않으신 듯 하네요. 이제까지 살아온 방식이 있으니 바꾸는데도 시간이 걸려요.
    그리고 칭찬하고 고맙다는 표현하면서 천천히 조금씩 가르쳐서 바꾸세요.

  • 7. ㅇㅇ
    '18.6.15 8:44 P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고딩 아들 아침 먹는 거 보고 엄마는 운동을 나갔음
    마침 집에는 휴가인 아빠가 집에 있음.
    운동 중인데 학교에서 전화옴.
    어머님.. ㅇㅇ가 학교에 안왔어요
    집에 부랴부랴 오니 밥 먹고 아들은 다시 잠.
    아빠는 그냥 내버려둠.
    식구들 사이 좋음.

  • 8. ..
    '18.6.15 8:44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그러네요.
    일에는 완전 프로인데 집안 일은 초보도 저런 초보가 없어요.
    제가 잘 시키지도 않아요.
    정말 바쁠 때 하나씩 부탁을 하는데 해 놓은거보면....ㅠㅠ
    저 혼자속으로 저게 등신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 9. ...
    '18.6.15 8:46 PM (61.78.xxx.178)

    일부러 그러나

  • 10. 사람마다
    '18.6.15 8:46 PM (220.76.xxx.87)

    다르죠. 일단 전 남편이 매우 꼼꼼하고 섬세해요. 하는 일도 그렇고...그런데 집안일 안 합니다-.- 바쁘니까.
    그냥 하나하나 가르치세요. 전 아들이 그래서 또 이해합니다.

  • 11. ..
    '18.6.15 8:47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솔직히...남편뿐만 아니라 아들도 그래요
    귓구멍도 막힌 듯 해요
    아들한테.." 이렇게 기본생활 습관이 엉망이면..엄마 나중에 며느리한테 욕먹어" 그러네요.

  • 12. ㅇㅇ
    '18.6.15 8:48 P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놀이터에서 아이와 놀고 있는데
    남편이 퇴근했다고 연락옴.
    저녁 대충 준비해놓았고
    해동 중인 고등어 후라이팬에 올려놓으라고 부탁함.
    고등어 익어가는 냄새 기대하며 현관문 열었지만
    아무 냄새 안남.
    가스불은 켜지 않은 채 후라이팬에 고등어가 얌전히 누워있더군요

  • 13. @@
    '18.6.15 8:48 PM (223.62.xxx.18) - 삭제된댓글

    아기 때 기저귀를 썼어요.
    큰 애 목욕하느라 남편에게 빨아 놓은 기저귀 좀 널어 달랬죠.
    기분 좋게 OK. 하더니 다 했다고 또 뭐할까 하더군요.
    나가보니 건조대에 기저귀 한 덩어리씩 한 칸씩 걸쳐 놨더라구요.
    일부러 그런거 아니에요.... 이런 바보도 있네요.

  • 14. 발랄한기쁨
    '18.6.15 8:52 PM (125.137.xxx.213)

    다려놓은 와이셔츠 버젓이 네벌 걸려있는데 안다려져있는 와이셔츠 한벌 꺼내 입고 가는 남자가 우리집에 있어요.
    세탁하면 한꺼번에 다리려고 3-4벌 될때까지 그냥 따로 잘안보이는데다 걸어두는데 굳이 찾아서 입고가는 심리는 뭘까요?
    화딱지나서 안다린건 이제 아예 다른방에 숨겨놔요.
    이 남자가 이상한거라고 생각했는데 댓글 보니 남자들 다 이상한거 같아요.

  • 15. ㅇㅇ
    '18.6.15 8:57 P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밖에서 집에 있는 아들에게(초딩때)
    전기밥솥 버튼 좀 누르라고 전화로 시켰죠
    집에 왔더니 뚜껑이 열려있고 밥은 안돼 있어요
    엄마가 버튼 누르라는 얘기만 했지
    뚜껑 닫으라는 얘기는 안했잖아요..라고 하네요ㅠㅜ

  • 16. 반대도피곤
    '18.6.15 8:58 PM (117.111.xxx.101)

    전 남편이 너무 예민하고 꼼꼼하고 날카로워요.
    저 혼자 다 하는게 오히려 마음 편해요.
    어쩌다 아이 씻겨주는데 껍질 벗겨질 정도로 씻기고
    치아 빵꾸 날 만큼 닦아주고..
    빨래 다 해놔도 다시 삶고 씽크대 닦은 곳 또 닦고..
    잔소리 엄청 해가면서 자꾸 불러대면서...
    평소에는 누워서 핸드폰으로 티비만 보는데
    저 바쁜 날 꼭 저럽니다. 사람 미쳐요..
    전 진짜 남편 퇴직하고 집에 있겠다고하면 도망갈꺼예요.
    사람이 뭐든 적당해야지요... 에휴.

  • 17. Rooo
    '18.6.15 9:03 PM (118.200.xxx.249)

    애한테 애를 돌보라고 하셨네...

    남자에게 어떤 일을 맡길땐 구체적으로 말하는게 낫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 양치질이라면,
    '저녁먹고 아이 양치질 해줘' 보다는
    '저녁 식사후 8시30분, 치실 이용해서 전체 이물질 제거 후 양치질 3분, 이후 입안 점검.'

  • 18. 전 그래서
    '18.6.15 9:06 PM (112.149.xxx.168)

    뭔가를 해달라고 할 때
    아주 친절한 목소리로
    내가 아러저러하니 이것좀 해달라고 간곡히 말하고
    ( 아님 기분나빠하더군요 명령한다고)
    아주 구체적으로 지시합니다.
    샤워시키면 오떤 샴푸와 바디 샴푸로 뭘이용해
    구석구석 닦고 똥꼬 손으로 씻기고 이빨 어떻게 닦고 ..
    등등 ...
    그렇게 안하면 대충 손으로 아무렇게나 씻기더군요.
    아이한테 아빠가 어떻게 시켰는지 물어보고요.

    이리하다보니 반복되는건 그렇게 늘 하더군요.
    그런데 늘 구체적으로 지시하다보니
    애와 아빠가 잔소리가 심하다고 느끼더군요.
    참 .. 아이러니합니다

  • 19. 성격이죠.
    '18.6.15 9:25 PM (99.225.xxx.125)

    저희 남편은 저보다 아이에 관해서는 더 꼼꼼.
    목욕 항상 아이랑 같이 하면서 잘 씻기고 숙제도 답은 물론이거니와 글씨까지 체크해요. 저는 여자지만 되려 대충이구요. 그냥 성격인것 같아요.

  • 20. 웃프네요
    '18.6.15 9:34 PM (116.36.xxx.231)

    대다수 남자들이 하등동물 같아요..ㅋ
    저희 집 남자 포함 ㅠㅠ

  • 21. ㅎㅎㅎㅎ
    '18.6.15 9:44 PM (49.196.xxx.53)

    우리도 그래요. 아빠 퇴근하면 아이스크림, 주스, 초코렛 달라고 하면 그냥 주니까 아빠가 아주 최고인 줄 알아요

    목욕물 받아 목욕시키기 해주는 데 역시 애기들 얼굴에 물도 안 뭍혀 주고 마냥 쳐다만 보는 것이 목욕시키기 입니다 ㅎㅎ

  • 22. ㆍㆍ
    '18.6.15 9:45 PM (222.238.xxx.117)

    물로 대충 딱아도 똥꼬 안가지러워요. 제가 그리하거든요. 전 여자요. 계속 똥꼬 간지러우면 구충제 먹이세요.

  • 23. ㅇㅇ
    '18.6.15 10:22 PM (1.233.xxx.136)

    두달 칫솔질 부실하다고 바로 충치 안생겨요

  • 24. ...
    '18.6.15 10:23 PM (125.191.xxx.179)

    휴지같은게 남음 가렵던데요
    물론잘안씻어서 남고요
    깨끗이 안씻음 본인은 못느껴도 옷에서 몸에서 냄새납니다 ㅎ

  • 25. ㅇㅇ
    '18.6.16 3:38 AM (1.228.xxx.120)

    애들 충치 잘 생겨요. 두달이면 충분함.

  • 26. .......
    '18.6.16 7:32 AM (110.70.xxx.238)

    집안일 육아를 안해서 그러는거죠.
    뭐 여자는 태어날때부터 알아서 하는건가요?
    다저런 과정 거치고 해내야하니까
    습득해가는거됴.
    남자는 하등동물인가 이거도 그냥
    집에서 해야하는일 면제받고싶은 만들어낸 말.
    안해보니 모르는거고
    하기싫어대충하는거예요
    회사가서 일을저리하면 회사일어케해요?
    당장짤리지.

  • 27. ...
    '18.6.16 7:38 AM (98.31.xxx.236)

    남녀 반대도 있어요...

  • 28. 습관
    '18.6.16 8:35 AM (119.198.xxx.16)

    어릴 때 엄마들이 다 해주던 버릇이 있으니 대부분 남자들 저래요
    집에 딸,아들 있으면 예전 엄마들 다 딸한테 집안일 시키지 아들한테 안시킴
    심지어 동생 돌보는것도 여자들이 다 했죠
    그러니 그렇게 자란 남자들이 집안일 도와준다고 해도 별로 도움이 못됨
    오히려 손 더가게 해서 일만 더 만들죠
    그리고 내가 제대로 안해도 마누라가 정리하겠지..이런 마인드도 있구요
    저는 매일 출근이고 남편은 당직하는 날은 오후에 출근하는데도 밥,반찬 있어도 애들이랑 시켜먹어요
    애초에 뭐 있는거가지고 해먹을 생각을 안함.
    음식하는거 간단한거라도 배워라~ 애기해도 뭐 대충 먹지 해놓고 시켜먹어요
    여자들은 귀찮아도 억지로 하잖아요
    남자들은 그런 마음이 여자들 보다 부족해요.그러니 맞벌이 하면 여자들만 힘든거죠.

  • 29. 사회에서 오냐오냐하니
    '18.6.16 8:58 AM (222.104.xxx.5)

    그런 거죠. 여기만 해도 남자가 육아를 같이 하는 것만 해도 칭찬받을 일이라니. 자기 아이를 자기가 돌보지 않으면 누가 돌보죠? 남자들은 이런 말을 칭찬이 아니라 얼마나 남자들이 개차반이면 저런 거 하나로도 칭찬받는지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충 해도 여자들이 남자는 그러니까~ 이러니까 오히려 다 그러죠. 어릴 때부터 위생관념 철저하게 가르치세요. 남자들 화장실 갔다오면 손 안 씻는 거 유명하잖아요.

  • 30. ...
    '18.6.16 9:57 AM (121.191.xxx.79)

    가르쳐도 안되요. 제가 1년넘게 남편 집안일 가르쳤어요.
    일단 집안일, 육아의 우선순위, 중요도가 매우 아래에요.
    여자는 회사일도 중요하고 육아도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발 동동 구르는거구요.
    남자는 회사일과 대인관계만 중요해요. 집안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것이고 육아는 먼 옛날 강아지가 개밥만 덜렁 던져주면 알아서 크던 그 시절의 강아지 키우는 정도?

    설겆이를 하라했더니 고추가루에 양념에. 이거 안된다 다시해라 했더니 그거 먹고 죽는거 아닌데 그냥 냅둬라. 혹은 나는 최선을 다했으니 니가 한번 더 하면 되겠네.
    제가 전업일때는 남편이 물잔에 낀 물얼룩도 짜증냈었던거 기억나거든요. 이중기준 죽여줍니다.

    애 머리말리랬더니 대충 말려서 일주일만에 애 머리에 비듬이 생겼어요... 제가 말릴때는 치렁한 길이였는데도 문제 없었는데...

    그냥 만사가 대충대충 중요하지도 않은 잡스러운 일 대충대충.
    1년 가르쳐놨더니 그래도 지금은 좀 열심히하려고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언제든 빠져나가려고 합니다. 하기 싫대요.

    누구는 하고 싶어 합니까....

  • 31. ㅋㅋ
    '18.6.16 10:23 A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

    댓글보는데 왜 웃기죠? ㅎ
    제 남편은 잘해요.. 성격이 꼼꼼하기도 하고요.
    근데 첨부터 잘한건 아니였고.. 그냥 전 냅뒀어요.
    첨엔 귀찮을정도로 계속 물어보기도 하고.
    저보기엔 이상하게 마무리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끝까지 혼자하게끔 냅뒀더니..
    이젠 집안일은 저보다도 잘해요.. 잔소리함 ㅡㅡ
    보통은 아내쪽에서 답답해서 자기가 하고마는데..
    끝까지..끝까지.. 시켜야되요..ㅋㅋ

  • 32. ......
    '18.6.16 11:31 AM (37.170.xxx.219)

    댓글들 보니까..이건 남자가 집에서 교육을 잘못받아서 그런거죠.남자들 다 그래하시면서 위로하시는분들 계시는데 제가 다른집 남자들 본바로는 다 그렇지 않아요. 남자들 꼼꼼하고 싹싹한 스타일들은 애들 잘보고 살림도 잘하던데요.그냥 우리나라 문화 자체가 저 30대중반이지만 남자보단 여자한테 다 시키는 분위기였어요 첫딸은 살림밑천이라는둥.ㅋ 전 제가 시키기전까지 남동생 부엌에 들어가서 설거지하는거 못봤어요 오히려 군대가서 배워오더라구요 ㅋ 남자들 다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배우고 자라서 그런거에요.

  • 33. kfc
    '18.6.16 12:47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댓글들 넘 재밌네요.ㅎㅎ
    근데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혼자 하시면 안돼요?
    차라리 애들 위생은 진짜 중요하니까
    집 청소, 걸레질 다른 걸 부탁해 보세요.

    임경선 작가 왈
    부부의 평등이 꼭 5:5일 필요는 없대요.
    7:3만 되어도 어느 정도 이해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말에 정말 공감했어요.

    우리 옛날 아버지들, 언제는 애들 씻기고 집안일 도와줬나요. 우리 어머니들 정말 어려운 시절에도 애 둘,셋이 아니라 그 이상도 잘 키웠습니다.

    아이 씻기는 것이 그런 짜증이 몰려온다면
    화내지 마시고, 그냥 님이 둘다 잘 씻기세요.
    그 이외 남편이 잘 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님이 꼼꼼하시니 애들은 님이 씻기세요.

  • 34. ,,,
    '18.6.16 1:04 PM (121.167.xxx.212)

    위에 점두개님.
    제가 10살 아들에게 이 다음에 며느리에게 엄마 욕 먹는다고 얘기 했더니
    그럼 엄마도 할머니 욕하고 있어? 이러고 물어 봐서
    당황 했어요.

  • 35.
    '18.6.16 1:33 PM (124.54.xxx.150)

    구구절절하게 얘기해도 대충대충 살자며 대충하는 남편땜에 입닫아요 진짜 일을 안하는 방법은 잘 알고 있는듯. 애들이 보고 배워서 짜증나요

  • 36. 회사
    '18.6.16 1:52 P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

    직장서는 안그럴 것 같죵
    직장에서 솔선수범 나서서 막 열심히 하는 양반들은
    저런 식으로는 안해요
    열심히 해도 못하거나 피곤해 쓰러져있거나죠
    걍 직장 미꾸라지들이 집에서도 일 안하는 방법도 잘 알죠
    제 남편은 직장 미꾸라지인데
    (심지어 제가 인사평가 담당이었음)
    직장에서 미꾸라지니까 가정은 소중히 여기겠지 하는 착오로 결혼했어요 집에서도 똑같더라구요
    직장서는 완벽한데 집에서는 미꾸라지네요 하시는 분들 중 반은 착각중이실 듯

  • 37. 자뎅까페모카
    '18.6.16 2:03 PM (112.151.xxx.34)

    울 남편도 그러네요 타고난게 크고 어릴때 부모님한테 제대로 교육받지 못해서 그렇죠 울 신랑은 가끔 빨래 널면 내 속이 뒤집어져요 젖은 빨래 털어서 널기는 커녕 팬티 같은거 펴지도 않고 건조대 위에 뭉친 채로 살짝 올려놓더군요 당연 빨래 잘 마르지 않고.. 근데 더 웃긴건 아무리 말해도 귀담아 듣지 않더군요 희한해요 쓰고 보니 화딱질 나고 하등동물 맞는거 같아요

  • 38. 그런데
    '18.6.16 3:24 PM (211.215.xxx.107)

    저희 딸도 그래요. 고로 남녀 문제는 아닌듯.(오히려 남편은 저 무서워서 꼼꼼하게 잘 합니다)

    가르친다고 가르쳤는데도
    날마다 양말 뭉쳐서 벗고(때로는 방안 침내 밑에서 발견)
    속옷도 돌돌 말린 채로 세탁기 근처에 던져 놓고
    라면 끓여 먹은 후에 껍질 그대로 싱크대 위에 놓고
    방에 들어가면 이건 난민 수용소는 저리가라 수준.

    결국 가정교육의 문제인데
    아무리 말해도..내 입만 아프고..
    독립해 나가서 자기 살림 하면 좀 나아지려나 싶은데
    시집가서도 엄마랑 살겠다고 하고..ㅜㅜ

    이런 딸도 나중에 원글님처럼 야무진 성격으로 변할까요?

  • 39. 파랑
    '18.6.16 3:43 PM (117.111.xxx.207)

    똥꼬가 가렵다네....이상하다 목욕가서 자기가 깨끗이 씻겼을건데?
    거기까지만 하세요

  • 40. ,,,
    '18.6.16 6:02 PM (221.167.xxx.21)

    구충제가 필요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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