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교육감선거 관련하여

교육감은 조회수 : 772
작성일 : 2018-06-12 00:24:46
펌글입니다.

@ 긴급 @


내일 한계레 신문의 대문짝으로 기사가 나갑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도"
"진짜 진보교감을" 지지한다는 소식이있습니다.

선거 이틀남기고 기쁜소식입니다.

한겨레신문기사입니다.

예측불허 전남도교육감....공약 비슷해지자 ‘진짜 진보는 누구?’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과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 초접전
양강 구도에 오인성 전 나주시교육장이 추격하는 판세
시민단체 “고 후보의 ‘짝퉁진보’ 행위로 도민 혼란스럽다”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대혼전, 초접전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후보들의 순위는 엎치락뒤치락했다. 사전투표 직전까지 부동층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두터웠다. 이렇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막상막하의 판세가 형성되면서 선거전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남도교육감에는 고석규(61) 전 목포대 총장, 오인성(62) 전 나주시교육장, 장석웅(63)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후보 3명이 도전했다. 고 후보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남예산 5조원 달성”으로 도시·농촌·도서를 아우르는 전남형 교육모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오 후보는 “인성교육을 위해 통합치유센터를 운영하고, 국도 1호선에서 통일자전거 달리기대회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장 후보는 “교실을 바꾸지 않고는 교육을 바꿀 수 없다”며 촛불혁명 시대에 맞춰 공교육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고교무상 교육과 1면1교 유지 등 여러 공약을 후보들이 앞다퉈 수용하면서 세 후보 사이 공약의 차이는 거의 사라졌다.

여태껏 이뤄진 여론조사에선 고 후보와 장 후보가 경합했다. 오차범위 안의 작은 차이가 여러 차례 나타났고, 후보의 직함을 무엇으로 쓰느냐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었다. 한국갤럽의 지난 2~3일 조사에서는 장 후보 18.6%, 고 후보 18.5%, 오 후보 11.0%였다. 후보 이름만 불러주는 방식으로 이뤄진 조사였다. 한국리서치의 지난 2~5일 조사에서는 고 후보 24.1%, 장 후보 15.9%, 오 후보 11.1%로 나왔다. 코리아정보리서치의 지난달 31일 조사한 결과는 고 후보 38.1%, 장 후보 24.2%, 오 후보 14.7%였다. 한국리서치와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에선 고 후보를 전 문재인 정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소개하면서 지지율이 10%까지도 더 높아졌다.

장 후보는 지난 2월부터 ‘민주진보교육감 후보’이라는 선거 구호를 써왔다. 시민단체 373곳과 전남도민 5만8999명이 경선을 거쳐 부여한 이름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그는 참교육 실현과 교육 민주화를 위해 구속과 해직을 반복하는 등 고초를 겪은 평교사 출신이다.

고 후보는 ‘진보민주교육감 후보’라고 자처하고 있다. 대학교수 출신인 그는 장만채 전 교육감이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경선에 뛰어들자 조직을 승계하며 출마했다. 그는 애초 “보수와 진보를 모두 포용해 미래로 향하고자 한다”며 포용적 진보를 표방해 왔다. 개방적 태도를 보이던 그는 선거운동 중간에 유권자 성향을 고려해 진보민주교육감이라는 구호를 선거 명함과 홍보물에 새겼다.

고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지낸 경력을 자주 거론하고, 역사교과서 진상조사 발표 때 교육감 출마 사실을 밝혔던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오 후보는

“고 후보가 문재인 바람에 편승해 교육감이 되려 한다. 교육감 선거라도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고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사회통합위원으로 참여하고도 ‘이름만 걸었다’며 발뺌하고 있다. 유리하면 내놓고 불리하면 감추는 태도는 공인으로서 자질을 의심하게 한다”고 공격했다.

이를 두고 고 후보 쪽은 “민주나 진보의 가치는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 교육정책의 기틀을 만드는 데 기여했고, 혁신적 연구모임인 한국역사연구회에서도 활동하며 민주화에 기여해왔다. 이런 비방은 대세가 굳어지자 강자를 견제하는 것으로 판단해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IP : 180.65.xxx.4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728 윤석렬이가 김문수한테 계엄 왜 사과했냐고 뭐라 했다는데 1 ㅇㅇ 07:46:45 42
    1715727 유시민 작가의 대선 예측 하늘에 07:43:43 249
    1715726 시대인재 자료 하나도 안풀면 끊어야할까요? 2 ........ 07:41:02 122
    1715725 우리쌀 日에 수출했다던 농협…알고보니 '적자 수출' 2 07:40:42 262
    1715724 말함부로 하는 시집식구들 혐오해요 3 극혐 07:40:30 146
    1715723 전립선암 치료법 ~~ 07:39:32 63
    1715722 유통기한 지난 미역 2 ㅇㅇ 07:38:17 127
    1715721 진검승부라는 드라마를 봤어요. .. 07:35:08 93
    1715720 이재명 부산 유세중 일자리 협약식 맺어버림 7 부산일자리공.. 07:33:10 356
    1715719 워터픽이 자주 고장 5 ... 07:26:38 226
    1715718 누워있기가 좋은분 계시나요 1 혹시 07:25:03 334
    1715717 님들에게 가장 소중한건 뭔가요? 13 07:19:44 551
    1715716 윤가놈 믿는 구석이 있었네요 6 .. 07:07:51 1,861
    1715715 (보배펌)이재명 대통령 후보님 직접 작성하신 글 4 ........ 06:56:36 836
    1715714 디올유출 문자 참 성의 없네요 2 유출 06:49:28 853
    1715713 Skt해킹 사건 비화폰 증거 없애기 2 .. 06:46:52 880
    1715712 합성계면활성제 없는 치약 추천해주세요 ㅡㅡ 06:46:29 130
    1715711 이재명씨는 일제 친일파 백선엽 전적기념관 방문! 29 .. 06:15:26 1,684
    1715710 새벽에 비가 많이 왔나요? 서울이예요 1 새벽 06:06:36 2,031
    1715709 사장남천동 봤어요(feat 귀연판사) 1 사장 05:39:40 2,623
    1715708 애가 어젯밤 동네꽃집에서 스승의날 꽃이라고 사왔는데..저 이거 .. 36 눈탱이 05:27:59 4,838
    1715707 유시민작가님 별밤 나오셨네요 같이 04:22:59 930
    1715706 N잡러..종소세 신고 문의드립니다. 2 123 03:34:23 877
    1715705 작년 가을 열무김치 푹익은거 많은데요 6 익은거 02:43:13 1,432
    1715704 96세 시아버지가 자기 아내 돌보러 온 며느리를 3 요양원 02:34:43 5,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