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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벗은 기분

봄봄 조회수 : 4,643
작성일 : 2018-05-23 01:15:05

친한친구가 전시회를 하는데

꼭 오라고 얼굴보고싶다고

제가 입고갈 옷이 없다고 너 챙피할까봐 못 가겠다고 그랬거든요

친구가 아무 상관없다고

츄리닝.몸빼바지 입고와도 괜찮다고

아마도 제 사정을 잘 아니 그랬겠지요


일하다가 잠깐 짬 내서

티셔츠에 바지입고 문 앞에서 못 들어가고 있었네요

화장도 안하고 머리도 질끈묶고

발가벗은 기분

친구남편이 봐서 끌고 들어갔더니 친구가 너무 좋아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밤새서 구워간 쿠키랑 머핀이 동나서 그나마 친구한테 덜 미안했어요.


그나마 하나 있던 립스틱도 잃어버리고

이것도 친구가 준건데

아껴뒀더니 잃어버렸네요

그것 바르면 그나마 여자같은 기분이었는데


언제나 좀 여유로워져서 꾸미고 그럴수 있을까요

이제 여름인데 썬크림 살 돈도 없네요


IP : 114.201.xxx.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3 1:21 AM (124.111.xxx.101)

    힘내세요
    쿠키랑 머핀 잘구우시면 조금씩 팔아보면 어때요?

  • 2.
    '18.5.23 1:27 AM (117.123.xxx.220) - 삭제된댓글

    티셔츠에 바지 괜찮아요. 머리도 질끈 묶어도 괜찮아요. 원글님. 로드샵 가면 파운데이션 하나에 만원이고 립스틱 하나에 오천원입니다. 요즘은 질도 괜찮아요. 선크림도 만원입니다.

    원글님의 티피오가 틀렸다는게 아니라 님의 모습이 부끄러워 들어가지 못했다하여 드리는 말씀이에요. 나는 여유롭지 못하니 하나도 꾸미면 안되라는 강박 갖지 마세요. 여유롭지 못하니 사치하지 않으면 되는거잖아요.

    옛날의 제가 생각나서요. 나는 지금 상황이 안 좋으니까 최대한 최대한.. 이런 생각에 얽매여서 흘려보낸 내 시간들이 아까워요. 상황이 여의치않아도 분명히 방법은 있거든요.

  • 3. .........
    '18.5.23 1:30 AM (216.40.xxx.50)

    로드샵 세일하면 3천원 5천원 짜리 립스틱도 많고 색도 좋아요.

  • 4. 옷도 없고
    '18.5.23 1:31 AM (122.46.xxx.56)

    쿠키도 못 굽는 저는 뭐죠?

  • 5. 쿠키 구울
    '18.5.23 1:42 AM (178.191.xxx.15)

    밀가루와 설탕값으로 썬크림 사고도 남아요.
    너무 자기연민이 심하신거 같아요.

  • 6. wii
    '18.5.23 1:47 AM (220.127.xxx.36) - 삭제된댓글

    맞아요. 립스틱 만원이면 살거고.요즘 스파브랜드 원피스도 싸고 많으니 그 정도 여유는 갖으셨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당당하면 좋겠지만 겨우 그 정도에 위축된다는게 안타깝네요.

  • 7.
    '18.5.23 2:17 AM (175.117.xxx.158)

    에구 ᆢ립스틱ᆢ올리브영가서 레인보우 재경이 선전하는거ᆢᆢ4천원 해요 하나사면 오래써요ᆢ

  • 8. 어퓨 선크림
    '18.5.23 3:02 AM (118.33.xxx.66)

    어퓨 선크림 50ml 짜리(보통 선크림 용량) 7800원인데 질 좋아요...
    파우더룸이라는 화장품 사이트에서 1위한 제품이에요. 로드샵 제품들 질 괜찮아서 많이 씁니다...

    https://www.powderroom.co.kr/products/32685

  • 9. 늑대와치타
    '18.5.23 3:37 AM (42.82.xxx.216) - 삭제된댓글

    집에 밀가루랑 설탕은 있었으니 구워갔겟죠...
    그렇다고 쳐도 로드샵 화장품은 저렴하니 일하셔서 월급받으시면 저렴한걸로라도 사세요.

  • 10. 작성자
    '18.5.23 3:53 AM (114.201.xxx.62)

    자기연민 ㅜㅜ 이면 좋겠네요
    죽어라 일해도 정말 천원의 여유도 없네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겠죠
    자판기커피도 못마시는
    안경알이 깨졌는데 안경은 당연히 못하고
    본드살 돈이 없어서 어째야 하나 고민했던
    생리대살돈이 없어서 어떤방법까지 해봤는지....

  • 11.
    '18.5.23 4:15 AM (178.191.xxx.15)

    그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면 동사무소 복지과에 가세요. 도움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생리대 살 돈도 없는 분이 무슨 립스틱이니 썬크림이니 쿠키니 머핀이니...

  • 12.
    '18.5.23 4:56 AM (218.155.xxx.89) - 삭제된댓글

    그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면 동사무소 복지과에 가세요. 도움받을 수 있어요222222
    그리고 관할 보건소에서 생리대 무료 나눔ㅈ합니다.
    발가벗은 느낌... 이 글만 봐서는 동의가 안되요. 다른 모를 사연이 있으인가 보네요.
    그정도로 못 들어가고 머뭇하고 발가벗은 느낌이라는게 전에는 어마하게 잘사셨나요?
    저도 친구 전시회 하는데 청바지와 티셔츠. 머리 질끈 묶고 화장안하고 간적 있습니다.

  • 13.
    '18.5.23 6:46 AM (175.116.xxx.169)

    친구한테는 정말 귀한 손님이셨을텐데 걱정 붙들어 매세요
    머핀과 쿠키까지 준비해 가시다니... 한껏 차려입고 들러서 보지도 않고 나가는 일반인보다
    백만배는 고마왓을 듯.

  • 14. ....
    '18.5.23 8:52 AM (112.220.xxx.102)

    뭔 일을 하길래 썬크림 살돈도 없어요??

  • 15. 원글님
    '18.5.23 8:55 AM (218.152.xxx.112)

    쿠키의 주 재료인

    버터와 계란, 비싸지 않나요?


    혹시 본인을 위해 쓰는 돈에 대한 죄책감 같은게 있으신거 아닌지..?

    가끔 그런분들 계시더라구요..
    평소 보면 쓸 돈은 어느정도 쓰는데
    유난히 자기 자신에게 쓰는 돈에만
    지나친 죄책감을 갖는..

    너무 그러지 마시고 자신에게도 조금씩 쓰면서 사세요

    천원의 여유도 없다고 말씀하시기엔
    쿠키 재료가 상당히 고가네요

  • 16. ㅇㅇ
    '18.5.23 9:00 AM (218.152.xxx.112)

    여기 계시는 많은 분들이 쿠키가

    설탕 밀가루가 주 재료라고 생각 하시는거 같은데

    제일 많이 들어가는건 버터에요.

    버터값 어떤지 보세요.

    생리대 값보다 더 비싸요.

  • 17. ..
    '18.5.23 9:29 AM (1.237.xxx.28)

    원글님 딴지거는게 아니고 쿠키. 머핀구우려면 오븐도 있고 버터 밀가루 우유등등 있어야 하잖아요

    사실 저는 화장품은 사도 비용압박때문에 쿠키잘 못굽거든요.
    그냥 궁금해서요. 아님 그쪽계통일을 하시는건지

    전시회에서 원글님과 친구와의 모습은 그래도 예뻐보여요~

  • 18. ..
    '18.5.23 9:47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뭔 일을 하길래 썬크림 살돈도 없어요??2222
    자기연민 맞는듯

  • 19. ...
    '18.5.23 9:57 AM (121.88.xxx.9)

    쿠키구울 버터값은 있고 만원도 안하는 썬크림을 못사는 이상한 분

  • 20. 글쎄...다 사정이 있을 것 같아요.
    '18.5.23 10:25 AM (108.210.xxx.168)

    원글님, 맘 씀씀이가 예쁘시니 복 받으실 거예요.
    쿠키는 버터없이 기름으로도 얼마든지 구울 수 있답니다.
    저도 썬크림,로션 하나 없어요. 오늘은 아이학교 발표회날이라 차 안에서 동생이 사 준 핑크 립스틱을 발랐네요.
    아이랑 저는 매일 최고로 행복합니다.
    원글님도 행복한 매일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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