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친구 아빠들끼리만났는데

... 조회수 : 4,466
작성일 : 2018-05-21 21:40:26
주말에 아이들 행사후에 아빠들끼리 뒷풀이하고 집에왔거든요(처음본사이)
그냥 호프집에서 2-3시간이야기하고왔는데요

오늘 한 엄마를 만나서 각자 집에돌아와서 말한 소감?을 이야기하는데 한 아빠가 저희남편과 대화중에 외로움이 느껴졌다고
가족에게 외로움을 느끼는거같다고 하는거예요.(조심스럽게 이야기꺼내며 진심 걱정하며 너네남편 우울증아니냐는 뉘앙스)

순간 너무 당황에서. 내가 뭘못해주고 뭘못해줬나 ㅎㅎ 이러면서 횡설수설하고왔어요.

이후 남편한테 당신이 뭐라했냐 하니 그냥 회사가 늦게끝나서 애들 잘못보고 부부간에 대화시간이 적다 이정도했는데 그게왜? 하며 아무렇지않게 이야기하는데,

상대 부부는 우리부부를 이야기하며 마치 문제있는가정으로 생각했을것같아 계속신경이쓰여요.ㅜㅜ
IP : 182.221.xxx.1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1 9:46 PM (221.157.xxx.127)

    그냥 이런저런 얘기할수도 있는데 그걸 집에가서 와이프에게 쪼르르 이르는 그집아빠가 별로네요 동네엄마들- 울남편도 아는- 끼리하는얘기 남편한테 안전하는데

  • 2. ㅁㅁㅁㅁ
    '18.5.21 9:46 PM (161.142.xxx.94)

    그런거 하나하나 다 신경쓰시면 사람들과 교류하기 힘드세요
    상대방의 말에 너무 개념치 마시고 본인 주관대로 하세요
    남의 말에 자기 기준으로 우울증이네 마네 하는 사람 앞에서는 말 아끼시구요
    또 맘대로 판단하고 할 테니까요

  • 3.
    '18.5.21 9:46 PM (220.79.xxx.102)

    상대남편이 오버했네요.
    그리고 그 말을 전한 그 엄마도 더 무례하네요. 자기가 직접 대화한 것도 아니고 전해들은 이야기를 당사자한테 그렇게 전하다니 이해안가요.

  • 4. ....
    '18.5.21 9:48 PM (39.7.xxx.75)

    남의 불행을 은근 기뻐하는.나쁜 친구에요
    경계하시고 집안 얘기 일체 마세요.

  • 5. ....
    '18.5.21 9:49 PM (39.115.xxx.134)

    그런모임왜하세요?

  • 6. 으아~~~
    '18.5.21 9:51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그집식구~
    남편도 주책이지만, 그런 말은 아주 친한 사이에서도 조심스러운거 아니에요?

    예전에 여기서 본 글인데, 지나가는 말로 정말 일상적이고 사소한 고민을 동네엄마에게 말했다고 해요.
    아이가 요새 좀 집중력이 약해진 것 같아~ 사춘기가 벌써 오나 소심해지고.
    이랬는데!

    그 엄마가 어느새 원글아이를 소아우울증에 성격장애아처럼 소문내놓은거.
    그런유형이면 어떡해요.

  • 7. ㅡ ㅡ
    '18.5.21 10:47 PM (211.109.xxx.76)

    아휴 그엄마가 잘못한거 같은데요. 부부사이에야 자기생각 맘대로 말하지만 그걸 왜또 님한테 전했대요 ㅡ ㅡ

  • 8. ㄴㄴ
    '18.5.21 11:23 PM (180.70.xxx.191)

    부창부수네요...그 부부 상대도 하지 마세요

  • 9. 그런 사람을 푼수라고 해요
    '18.5.22 1:51 AM (68.129.xxx.197)

    그런 느낌을 받았어도 오래 겪어보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말이거든요

  • 10. ..
    '18.5.22 2:45 AM (218.237.xxx.58)

    신경쓰지마세요
    그런말 옮기는 부부가 더 문제있는 사람들임

  • 11. 예민
    '18.5.22 8:28 AM (218.153.xxx.223)

    그집 남편 예민하네. 별말 아닌걸 심도있게 받아들이고 집에서도 식구들이
    행동하기 조심스럽겠어. 하세요.

  • 12. ...
    '18.5.22 9:03 AM (182.221.xxx.167) - 삭제된댓글

    사실 어느집보다 부부사이좋은편이라 자부하거든요;;


    그런데 나가서 좋다좋다하는게 왠지 자랑하는것같아서
    최대한 말아끼거나 사소한단점들 이야기하며 그냥 사는게 다그렇지 하는편이었는데
    한순간에. 가정에 문제있는 집으로 비춰진것이 참...

  • 13. ...
    '18.5.22 9:06 AM (182.221.xxx.167)

    사실 어느집보다 부부사이좋은편이라 자부하거든요;;


    그런데 나가서 좋다좋다하는게 왠지 자랑하는것같아서
    최대한 말아끼거나 사소한단점들 이야기하며 그냥 사는게 다그렇지 하는편이었는데
    한순간에. 가정에 문제있는 집으로 비춰진것이 참...

    순간당황해서..
    내가 이렇긴해 저렇긴해 이런점은 좀 그랬을거야하며
    이야기한것도 걸리네요..

  • 14. 참 나
    '18.5.22 9:58 AM (220.86.xxx.165)

    남의 눈을 그렇게 의식하고 싶으세요?
    부부사이가 좋다고 자부한다면서 왜 당황을 했을까요..??
    남은 남입니다.
    남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가 그렇게 신경이 쓰여서야 원..

  • 15. ...
    '18.5.22 2:24 PM (180.70.xxx.99)

    그런집 신경쓰지 마시구요
    남자들끼리 한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집에서 다 옮기는 쫌스런 남편에
    그걸 또 전달하는 이상한 와이프 부부이니
    상대하지 마세요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애들이 표 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533 내일 크리스마스가 생일인 분, 모두 듬뿍 축하드려요! 아! 23:28:50 5
1784532 마켓컬리에 구매후기 올리면 포인트가 언제 적립되나요? ㅇㅇ 23:28:12 8
1784531 한동훈 페북 4 ㅇㅇ 23:25:08 119
1784530 지금 맥주 마신다 안마신다 8 .. 23:21:57 129
1784529 토스 돈이 얼마나 많은가요 외우 23:21:13 150
1784528 지하철에서 보니, 다들 찡그리고 있어요 3 .... 23:20:38 297
1784527 1/1-1/4교토 신정으로 문 다 닫을가요 새로이 23:18:23 70
1784526 눈 안왔죠? .. 23:13:41 95
1784525 유튜버 배사임당 3 ... 23:07:56 694
1784524 폭삭 속았수다 대사 질문해요 .. 23:05:41 151
1784523 올 한 해를 버티게 한 힘.jpg 2 김성은 23:03:34 769
1784522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많아지면 3 /// 23:00:48 419
1784521 편의점에 쫄면 파나요 1 에구 22:59:28 222
1784520 정시 컨설팅 어떻게 해야할까요 1 두려움 22:55:04 173
1784519 29기 결혼커플 5 ㅡㅡ 22:52:34 855
1784518 고등학교때 수학 잘 하셨던 분들.... 9 .... 22:36:56 836
1784517 AI 고용충격, 여성이 먼저 맞는다…“경리·마케팅·회계부터 짐 .. 9 ... 22:31:13 1,623
1784516 오늘 슈돌 1 ᆢㆍ 22:29:38 740
1784515 하겐다즈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3 ..펌 22:29:22 723
1784514 영국, 바닷가재 산채로 조리 금지 14 ㅇㅇ 22:21:57 1,498
1784513 노인들 모아서 음식물 주고 그런거 왜 그러는거예요? 17 oo 22:21:32 2,207
1784512 최욱 검사(?)들이 고소했던데요 6 ㄴㄷ 22:20:47 1,683
1784511 흑백요리사 보면서 발견한, 사람에 대한 나의 취향 ㅇㅇ 22:20:12 922
1784510 숙성이 답인가요? .. 22:19:22 402
1784509 김학철 교수는 어떤 분인가요 1 .. 22:17:00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