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불안감이 엄습해서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ㅠㅠㅠ 조회수 : 3,542
작성일 : 2018-04-09 09:34:02

대학 졸업즈음 부터 시작된 불안인데

20대 중반에 절정이었고

한참 괜찮다가 40대 중반 회사를 놓으면서 엄청 심화되었다 괜찮아 졌다 힘들게 합니다


이유도 없이 너무 맘이 힘들고 비관적으로 느껴지고 사람들 보는게 고역이에요

말하는것도 입떼는것도..


그냥 누워서 자야하고 아주 간단한 문제( 뭐 은행 통장 해지라든가, 누구에게 연락해서 시간 확인 같은거)

조차도 너무너무 힘들어서 한 달씩 묵힌다든가..


회사 다니면서도 이래서 정말 회사일에 초집중하다가 잠시 휴직할때는 증상이 좀 완화되었다가

파트타임잡을 갖고는 맘 다스리기 넘 힘들어서 난리치다가 갑자기 무기력에 빠져요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이런 증상겪는 분 계신가요?

약은 먹었다 아무 소용 없어서 그냥 끊었구요

차라리 취미 생활 하나를 하니 괜찮은데 바빠져서 전혀 못하니 이 증세가 너무 심해졌어요

일해야하는데 손에 아무것도 안잡히고 비관적인 생각만 덮쳐오고

돈생각도 너무 많이 나고

그냥 만사가 괴로와요

IP : 175.116.xxx.1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병원
    '18.4.9 9:44 AM (175.198.xxx.197)

    가는 것이 의료기록에 남을까봐 걱정되면 정신과병원에
    가서 비급여로 상담받고 약 복용하세요.
    보험안되게 비급여로 해도 한달에 6만원 정도 들어요.
    꼭 가보세요!!

  • 2. ..
    '18.4.9 9:48 AM (211.36.xxx.24)

    공황장애는 아니신지요?저도 병원가기 꺼려져서 약국에서 순심이라는 약을 사서 한달정도 복용했어요.순심과 같은 성분의 다른약은 잘 안듣고 순심이 괜찮았어요.한동안 괜찮다가 요즘 일이있어 다시 재발하려고 하는데 마음을 좀 편하게 하려구요.

  • 3. ..
    '18.4.9 10:09 AM (218.236.xxx.152) - 삭제된댓글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30대 후반부터 심해졌고 건강까지 안 좋아서 휴직중이에요
    잠이 들었다 깼다 반복하다 두 시간전에 다시 잤는데 요즘들어 심한 악몽을 자주 꾸네요
    건강땜에 겨울동안 안 나가고 사람들 안 만나니 사람들 대하는게 더 자신이 없네요
    저도 단순한 문제를 묵혀서 계속 찜찜해하고 일이 더 커지기도해요 ㅜㅜ
    전 날 좀 괜찮아지면 템플스테이하면서 등산을 하면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하는 중이에요
    저도 정신과 약은 최고단계로 먹었더니 불안은 그대로고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싫을 정도로 멍해져서 안 먹어요
    직장도 정말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두면 아마 또 그만둔대로 불안해할 것 같은.. 참 제가 생각해도 답없네요

  • 4. 원글
    '18.4.9 10:09 AM (175.116.xxx.169)

    병원 가는 건 상관없지만 원체 병원 가는거 자체에 공포가 심해요

    윗님 말씀처럼 혹시 공황장애일까요? 불안과 기분다운이 너무 심하게 덮쳐서 패닉이에요 가끔..

  • 5. ㅌㅌ
    '18.4.9 10:12 AM (42.82.xxx.168)

    마음 다스리는 공부를 꼭 하셔야 합니다
    머릿속에 넣는 공부만 공부가 아니고
    마음공부도 해야한다는걸 30대에 깨달았어요
    책이나 강연 열심히 들으시고
    종교쪽에도 눈을 돌려보시면 여러가지 길이 있어요

  • 6. 원글
    '18.4.9 10:16 AM (175.116.xxx.169)

    윗님 그 부분 많이 도움될런지요?

    어제부터 또 이유모를 공포가 덮쳐와서 밤새 뒤척이고 새벽부터 지금까지 해야하는 일 하나도 손
    못대고.. 죽을 지경이에요...

  • 7. ..
    '18.4.9 10:24 AM (211.36.xxx.24)

    위에도 글썼지만 순심이라는약 드셔보세요.그 제약회사에 전화로 여러가지 상담했었는데 생약성분이라 부작용은 거의 없데요.어떤사람은 일주일 먹어도 낫는사람 일년먹어야 낫는사람 있다고 했는데 저는 한달정도 먹고 끊었어요.그리고 가끔씩 답답한증세가 올때는 그 답답한증세에 집중하지 않고 그냥 받아들였어요.그리고 다른생각 하면서 다른일하니 증세가 사라지네요.

  • 8. 원글
    '18.4.9 10:37 AM (175.116.xxx.169)

    윗님 정말 감사합니다. 찾아서 먹어봐야 겠네요. 너무 감사해요

  • 9. ...
    '18.4.9 11:16 AM (1.215.xxx.106)

    혹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없으신지요? 그게 우울증이랑 같이 오는데 증세가 비슷해 보여서요.
    위에 댓글다신 분들 말씀처럼 마음가짐으로 바꿀 수 있는 병은 아닌 것 같습니다. 꼭 병원에 가세요~

  • 10. jhf
    '18.4.9 11:58 AM (121.133.xxx.52)

    언제 약을 드셔보셨는데 효과 없으셨는지...
    요즘은 약 잘 나와요. 전형적인 불안장애,우울증 증상이신데 (저랑 증상이 완전 똑같아요) 계절 건강 상황에 따라 견딜만 했다가 작고 큰 이유로 인해 시작이 되고 그러죠. 약국에서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꼭 병원 가셔서 약 드시고 병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세요. 병이라기보단 성향이다 생각하시고 거부감 갖지 마시구요. 약 잘 먹고 불안 무기력의 정체를 알면 다스릴 수 있게 되고 살만 합니다

  • 11. 경험
    '18.4.9 12:20 PM (14.138.xxx.77)

    저희 아버지 경험인데요.
    젊은 나이에 밭에 나가셨다가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원인모를 공포와 두려움으로 떨었는데
    주변에서 교회에 나가보라 해서 나갔다가
    거짓말처럼 싹 나았어요.
    약먹고 치료받아 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주변의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중에 잘 믿는 사람있으면
    같이 교회에 나가보세요.

  • 12. 심장이상
    '18.4.9 4:30 PM (220.73.xxx.20)

    신체에 이상이 있으면 심리적으로도 이상이 생기나봐요
    심장이 잔잔하게 떨리는것처럼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하고
    사소하고 나쁜 생각에 집착하게 되요
    한약을 먹으니 가슴 불안증상이 사라져서
    살것 같아요...
    누가 뭐라말해도 불안하고 심리적으로 충격이 컸는데
    그런게 없으니 .... 사람 대하기도 편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763 글라스락 화이트, 퍼플 등 여러 에디션 중 주니 15:39:36 1
1784762 나이든 어머니 고혈압 때문에 너무 걱정돼요.... 꾸꾸 15:39:35 3
1784761 김유석 부사장, 쿠팡서 4년간 140억 수령 ㅇㅇ 15:38:25 48
1784760 본인 시간 떼우는 용으로 카톡보내는 지인 6 ㅇㅇ 15:32:14 312
1784759 남편 머리 잘라줬는데 만족해요 셀프이발 15:29:46 98
1784758 남편 나이드니 얼굴이 박수무당처럼 변했어요 6 ㅇㅇ 15:29:44 441
1784757 극세사 이불 도톰하고 부들부들한거 ... 15:26:53 87
1784756 부동산 폭등 글이 식상한 이유 15 Stupid.. 15:26:32 340
1784755 정신과 공익.. ... 15:25:43 103
1784754 강훈식 다음 비서실장 누구?? 1 궁금 15:25:20 452
1784753 당근에서 5천원받아요 이벤트같이해용 ㅇㅇ 15:20:51 126
1784752 66바지 사서 55로 줄여도 될까요? 11 15:19:09 327
1784751 모임에서 1 ㅡㅡㅡ 15:14:29 258
1784750 혼자 카페에 온지 3시간째인데 12 oo 15:11:41 1,492
1784749 연말 서울 산책 후기요. 4 15:11:13 546
1784748 연말로 갈수록 뛰는 쌀값…내릴 줄 모르는 달걀값 4 .. 15:07:26 404
1784747 마트표 무청 시레기 엄청 질긴데 겉껍질 까야하죠? 7 ㅡㅡ 15:00:14 304
1784746 함소원은 진짜이혼한거예요 4 이혼 15:00:10 2,035
1784745 필리핀에 가고싶은 섬이 있는데 11 ㄱㄴ 14:54:03 540
1784744 안면거상해도 나이가 어려보이지 않는건 왜 그럴까요? 9 .... 14:53:58 899
1784743 imf 기억 나시나요? 18 .. 14:53:15 942
1784742 식당에서 목격한 상황 7 ... 14:52:29 1,643
1784741 개그맨 애들은 다 공부잘하나봐요 21 ㅇㅇ 14:51:29 1,801
1784740 탈팡하라면서, 쿠팡 판매라... 3 뭐지? 14:45:23 556
1784739 간호학과(목포대,안동대,순천대,창원대) 중 어디가 괜찮나요? 4 라붐 14:42:42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