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습관이 있었어요
사소한 실수, 사소하게 돈 쓰는 거에 있어서 밤에 혼자 곱씹어 생각하고 자책하고 내가 왜 그랬나,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돈을 그렇게 쓰면 안 돠었는데 ,,,나는 왜 이모양일까 ,,, 이렇게까지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어릴때 할머니랑 친척집에 갔다가 친척 어르신이 할머니 편히 들어가시라고 택시비를 쥐어주셨어요 그런대 정작 할머니는 돈 아깝다고 택시타고싶어하지 않았는데 제가 우겨서 택시를 타고왔죠 그 택시가 길을 좀 돌아서 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나왔고 집에 와서 할머니는 저를 두고두고 몇번이나 혼을 내셨어요 나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핑계같지만 어릴때부터 사소한 실수에 대해 책망받고 꾸지람 듣고 자라 회사에서 자잘한 잘못을 해도 두고두고 자기비하를 하게 되요 나는 왜 이럴까하고
가끔 뭐어때, 실수였어 하고 웃어버리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멋져보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요 몇년전부터 연습하듯이 하고 있어요
오늘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생각하다 글을 씁니다
실수를 할 수도있고 노력했지만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올수도 있죠
산다는 게 그럴 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스스로에게 관대?해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체리망고 조회수 : 904
작성일 : 2018-03-18 22:10:27
IP : 14.40.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47528
'18.3.18 11:17 PM (114.201.xxx.36)네. 잘 생각하셨습니다.
2. 스스로에게
'18.3.18 11:37 PM (124.53.xxx.131)관대해야 남에게도 관대해 질 수 있어요.
3. Zz
'18.3.19 12:01 AM (123.214.xxx.178)어릴 때 할머니께서 너무 다그치셨나봐요. 저도 어릴 때 겪은 일들에서 지금까지도 영향을 계속 받는 몇 가지 사건들이 있어요. 조금씩 털어버리는 훈련을 해야할 것 같아요.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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