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책스럽지만 솔직히 이야기합니다. 이거 바람끼인가요?

[...]

짐보리 남자 선생님이 키 180에 몸매 좋고 너무너무 잘생겼어요
이상하게 그 수업 있는 날은 화장도 하고 옷도 신경 쓰게 되네요
그러다 백화점 가서 화장품도 사고 옷도 사고
괜히 설레기도 하고...
물론 그 선생님은 그저 학부모로만 대함
저 혼자 이런 감정과 행동 바람끼인가요?

[사람 감정이란게 다 거기서 거기]

직접 말만 안하면 되죠. 저 아는 엄마는 애 담임한테 대놓고
프로포즈까지 했는데 바로 거절당했어요. 그냥 참으면 될걸.

[즐기세요]

뭐어때요
내맘이 설레는걸~~기분좋음 활력도생기고 좋죠뭐
어쩌겠단것도아니고 나혼자즐거움되져

[...]

아마 다른애기엄마들도 비슷할거에요
그 교사는 , 아 이놈의 인기 ...그러며 웃고요

[그 정도]

설렘이야 죄가 될까유?
연예인보고 설레는거랑 뭐가 달라유~~

[모모]

그 짐보리 잘되겠네요^^

[그런 커피점]

동네 한적한 커피점에 30대 키크고 몸매좋은 알바가
오고나서
커피점이 엄청 분벼요ㅠㅠ
전 아지트를 그알바 덕분에 잃었어요

[에잉...]

설레고 나 단장하고... 여기까지야 딱 좋은 거죠. ㅎㅎㅎ 뭔가 삶의 활력소가 되잖아요.
딱 거기까지만 옆에서 보기에도 이쁘고 좋아요. 거기 까지만 하세요.^^ 아니, 거기까지는 즐겁게, 꺼리지 말고 하세요.
거기서 더 나가지만 않는다면야(연락처를 주고 받는다거나... 하는 주책이요.) 뭐가 문제겠어요.

[서글퍼]

그 쌤 눈엔 그저 아기있는 아줌마로만 보일듯ㅠ

[귀여운 바람둥이]

이런 재미도없이 무슨 낙으로 세상 살아요.
이정도 바람끼는 진짜 삶의 활력소죠.

[sany]

음 어딘가요,?
나도가야겠어요

[그냥]

속으로만 맘껏 설레고 드러내면 안되요.
드러나면 추해져요.

[ㅇ]

솔직히 남편이 그런다면 싫지 않나요?이쁜선생에게 설레인다면

[님]

진지하게 답해드릴께요....

딱 거기서 멈추셔야해요, 혹시 상대방이 님의 그런 설레이는 마음 이용해서 차한잔 어쩌고할때
님이 응하신다면 그땐 바람의 시작이되는거에요~
아직도 나에게 이런 설레이는 감정이있다니 하면서 마냥 즐기기엔 세상엔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요.
이래서 남자들이 꽃뱀이 와서 홀리면 정신못차리는거죠, 남편과 아기만 생각하세요...

[//]

와 애 담임한테 고백 대박이네요 ㅠㅠ 아이고 이 새벽에 내가 다 미치겠다...ㅠㅠ 그분 잘 살아계시죠?
저같음 쪽팔려 죽었을듯 ㅠㅠ

[....]

나만 설레어봤자 상대는 뭐 애엄마로 보겠죠.^^;
잠깐씩 활력소처럼 설레는게 나쁠거 있나요.
뭐 어떻게 해보겠다 이런거 아니라면...
저도 애수영쌤에게 그런적 있었는데 시간 지나니 그것도 그저 그랬네요. 어차피 그림의 떡인지라..ㅎㅎ

[...]

지금까지 그 남자에게 고백한 여자 수십명 될듯...

[지]

어디 지점인가요,
직원채용을 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