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도 소소한 7살이야기ㅋㅋ

ㅡㅡ 조회수 : 3,484
작성일 : 2018-03-13 20:18:41
어제 저녁먹다가 얘길하는데
엄마, 남자애 친구 00이는 밥먹을때
밥을 이~~~만큼 떠가지고 한입에 막먹는다?
밥도 어엄청 빨리 잘먹어~!
그러길래 제가 저도 모르게
이야..그친구엄마는 좋겠다야!
그랬죠ㅋㅋ평소에 동생이나 친구나
절대 비교하고 그런일 일절 없는데
밥잘먹는다소리에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그런말이 흘러나와버렸어요
저희애들 둘다 밥잘안먹고 늘 오래걸려서...하하^^;


그런데 밥다먹고 놀다가 한 삼십분뒤에 딸래미가
굉장히 진지한 표정으로
갑자기 다시 와서 얘길해요
엄마 근데 그 친구 00이는
밥을 잘 먹는데 말은 잘안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생각하고있었던건지...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제말이 신경쓰였나봐요^^;;;;;


그러더니 거기서 끝이아니고
자기전까지 저녁내 저를 쫓아다니면서
본인 어필이 계속됐답니다..
엄마 근데 나는~~지난번에 아빠가
수건가져달라고하니까 금방 갖다줬고~~
엄마가 화장지갖고오라하니까
갖고오고~~내가 밥은 잘 안먹는데~말은
잘듣는데~ 동생이 우니까 달래줬고~
또~~그리고~~@# =÷%@=



ㅋㅋㅋㅋㅋ
아직은 뭔가 순수한 7살딸이에요ㅋㅋ
IP : 125.179.xxx.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꺅~~~
    '18.3.13 8:23 PM (115.143.xxx.228)

    우리 82애기들 왜이리 귀여울까요^^

  • 2. ㅋㅋㅋ
    '18.3.13 8:23 PM (59.6.xxx.199)

    그러게요. 뭔가 친구에게 밀려서는 안 될 것 같은 위기감에 본인 장점 어필하는 7살 너무 귀엽네요.

  • 3. ㅋㅋㅋ
    '18.3.13 8:24 PM (112.155.xxx.101)

    엄마가 아이가 그 말을 맘에 담아뒀구나 아시니
    엄마도 훌륭한분인듯

  • 4. ㅇㅇ
    '18.3.13 8:24 PM (110.70.xxx.43)

    밥을 잘먹으려고 하진 않았나요?ㅋㅋ

  • 5. ...
    '18.3.13 8:27 PM (121.167.xxx.153)

    너무 귀여워요.
    듣기만 해도 흐뭇해지네요.

  • 6. ㅡㅡ
    '18.3.13 8:37 PM (125.179.xxx.41)

    밥은...여전히 수다반 딴짓반하느라ㅠ별차이 없습니다요.ㅋㅋ

  • 7. ㅋㅋㅋㅋㅋㅋ
    '18.3.13 8:41 PM (58.231.xxx.66)

    이맛에 애 키우죠..........

  • 8. ㅇㅎㅎ
    '18.3.13 8:59 PM (175.197.xxx.90) - 삭제된댓글

    아웅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ㅎ

  • 9.
    '18.3.13 9:05 PM (175.223.xxx.106)

    이뻐요~~~^^

  • 10. 그림이
    '18.3.13 9:05 PM (121.200.xxx.126)

    그림이그려지네요
    왤케귀여워요
    보고싶어요 ㅎ ㅎ

  • 11. 오늘은 귀여움 터지는 82쿡
    '18.3.13 9:20 PM (68.98.xxx.181)

    그댁 아들에게도 댓글 보여주셔야겠네요.

    그래그래 너 맞아. 엄마 말 잘 듣고 수건 가져가고
    화장지 가져가는것도 동생 달래주는것도 다 훌륭하고 멋진거야 .

  • 12. ㅎㅎㅎ
    '18.3.13 9:57 PM (119.203.xxx.7)

    우리집 7살 아들은 사촌형아렁 영상통화 시켜 달라면서 하는 말이 아들이 부탁하는데 왜 안들어주녜요. 첨에 건성으로 들어서 뭐? 뭐? 했더니 요래 말하고 방금 아빠한테 통화 강제 종료 당하고 옆에 오네요. ㅋ~

  • 13. ...
    '18.3.13 11:54 PM (61.77.xxx.164)

    전 비교 많이 했는데 ㅠㅠ
    하면 안 되는데 자꾸 그러게 되네요~
    아이가 처음 비교 당하니 신경 쓰이나 봐요 ㅋㅋ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9668 얌전한 아들이 중학교가서 힘들어해요. 16 엄마 2018/03/14 5,372
789667 부동산이나 경매 또는 경제관련 동영상 강의같은게 있나요? 경제공부 2018/03/14 808
789666 손홍민이 얼마나 잘 하는 건가요. 해외 인지도는요. 9 . 2018/03/14 2,134
789665 지금 뉴스콘서트 진행하는 아나운서요 4 마봉춘 2018/03/14 1,166
789664 안희정, 두번째 고소돼…'위계 간음 등 범죄 사실 7개' 8 ... 2018/03/14 3,406
789663 JTBC vs MBC.jpg 9 마봉춘승 2018/03/14 2,182
789662 시댁 상속 24 ㅠㅠ 2018/03/14 10,197
789661 국내에서 에어비앤비 이용해 보신분들... 9 여름 2018/03/14 2,368
789660 이런아이 중학교 갈수 있나요? 6 ..... 2018/03/14 1,574
789659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4 홀릭 2018/03/14 1,696
789658 남자옷 사이트 2 항상봄 2018/03/14 1,001
789657 엄마의 사랑을 깨닫는 동화책 추천 부탁해요.... 11 이야기 동화.. 2018/03/14 1,605
789656 일기예보-바람은 어떻게 보는건가요? 1 어디물어보나.. 2018/03/14 826
789655 장미꽃 들고온 지지자? 1명 있었네요 4 명박아~ 2018/03/14 2,133
789654 3 권성동은 2018/03/14 871
789653 내가 본 최고의 지하철 화장녀.. 36 2018/03/14 22,693
789652 진흙탕 개싸움에 뛰어든 박훈 변호사 6 .... 2018/03/14 2,334
789651 (속보)박수현 자진사퇴 17 ... 2018/03/14 6,345
789650 이명박 조사 중 점심은 설렁탕 먹었답니다. 11 세끼줄께 2018/03/14 3,170
789649 오늘 82 너무 쾌적하네요 10 너무 조아 2018/03/14 1,745
789648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사생활문제사례 . 뭐가 있을까요 2 Victo 2018/03/14 1,227
789647 옆자리 여자가 지하철에서 풀메이크업 중이에요 13 .. 2018/03/14 5,245
789646 감우성 목소리 좋은가요? 15 ... 2018/03/14 3,119
789645 요즘 꽈리 고추가 2 좋은데 2018/03/14 2,091
789644 괌이나 사이판 가면 꼭 해변가서 수영복 입어야하나요ㅜㅜ 4 D라인데스 2018/03/14 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