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뒷모습이 참 찡해요

..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18-03-13 09:13:02
초1 언니야 학교 데려다 주고 교문밖 담장 너머로 지켜보는데,
몇 번씩 뒤돌아보고 손흔들어주고 가네요
이게 뭐라고.. 막 눈물도 찔끔나고..

초1은 처음 보는 아이도 티가 다 나네요
가방을 멘 느낌이 아니라 진짜 싣고 가요 ㅎㅎ

동생이 있어 이제 다 큰 느낌이 드는 큰 아이인데
이렇게 또 또래 아이와 더 큰아이 사이에 있으니 아직 아기 같네요

아직 마음 속에 봄이 오지 않아 우울감이 깊은 엄마라 일상이 힘겹지만, 이렇게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며 엄마를 확인하는 딸을 보니 다시 한번 정신 놓지말고 살자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ㅠㅡ



IP : 175.223.xxx.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4
    '18.3.13 9:14 AM (175.209.xxx.47)

    금방 커요.아이들은^^

  • 2. ...
    '18.3.13 9:17 AM (220.75.xxx.29)

    그맘때 생각나요... 가방이 애 몸을 통째로 다 가리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제 애는 정말 많이 커서 고딩이 되어 어제 생애 첫 야자를 10시까지 하고 왔어요. 아침 7시에 나가 15시간만에 귀가하고 자기는 오늘 완전 방전됐다면서 방에 들어가서 바로 잠들어버리는데 불쌍해서 제가 맘이 넘 안 좋았네요.
    크면 얼굴 볼 시간도 없어지니 지금 정말 많이 물고빨고 하세요. 아무리 이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3. 저도
    '18.3.13 9:24 AM (121.161.xxx.183)

    우울증이 심해요 그래도 두딸보며 정신줄 놓지 않으려 애쓰며 하루하루 버텨요 님 마음이 제맘이네요

  • 4. ㅁㅁ
    '18.3.13 9:28 AM (117.111.xxx.10)

    저도 오늘 정문까지 데려다주고 멀리서 지켜봤네요.
    실내화는 잘 갈아신는지..교실은 잘찾아가는지..
    젓가락질 못하는데 밥은 잘먹는지..
    수업시간에 혼자 딴짓 안하는지..
    저도 우울증공황장애 있어서 약먹으며 겨우 버티네요.

  • 5. ...
    '18.3.13 9:31 AM (220.78.xxx.101)

    제아이는 정문에서 제손 안 놓으려고 울고
    전 억지로 떼놓고 출근하면서 차안에서 울고
    교실가서도 애는 울었다고 해요 엄마보고 싶어서
    그러더니 운동회 계주선수로 뽑히면서 아이가 씩씩해졌어요

  • 6.
    '18.3.13 9:36 AM (49.167.xxx.131)

    초1이라 그래요.저도 그랬어요. 근데 중3됨 어디 기숙학교없나 찾고 있고 있네요ㅠ

  • 7. ㅋㅋ
    '18.3.13 9:51 AM (175.223.xxx.228)

    우리 철없는 녀석은 마냥 신났어요;;
    영유다니다가 학교가니
    한국말 실컷하고 첫달이라 내내 그리기하고 놀기만 하니
    아주 좋아죽겄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8. 뒷모습
    '18.3.13 10:54 AM (118.221.xxx.102) - 삭제된댓글

    그 짠한 뒷모습때문에 올해 3학년인데 아직 집에서 보낼 맘의 준비가 되지않아서^^;; 중간까지 손잡고 데려다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9329 지압슬리퍼를 몇달 신었더니... 24 욜로 2018/03/13 34,743
789328 트럼프 포르노 여배우와 섹스스캔들 점입가경..폭로 방송 나올까 3 ..... 2018/03/13 4,118
789327 손석희의 적은 김어준인가요? 59 2018/03/13 4,703
789326 프레시안의 정봉주 묻지마 폭로 의도 3 moooo 2018/03/13 2,045
789325 5살 된 저희 딸은요. 3 마우코 2018/03/13 1,612
789324 경기도 살면서 청약저축있는데 서울 청약 가능한가요? 2 전문가님요 2018/03/13 2,798
789323 중1 음악,기술 교과서 구합니다~~ 10 중2 2018/03/13 905
789322 용인시 처인구 걷기코스 추천해주세요 4 걷는게사는길.. 2018/03/13 951
789321 어우 손사장 진짜 삐지기 대마왕인가봅니다. 31 ... 2018/03/13 9,045
789320 아내도 날 떠났다”… 박수현, ‘문재인 살린’ 눈물의 호소 2 정치는 생물.. 2018/03/13 3,386
789319 집 기초공사 시 물 나오는 문제 아시는 분 계실까요? 7 봄날 2018/03/13 1,047
789318 자식이 뭔지 맘이 아프네요 57 뭐먹냐 2018/03/13 20,914
789317 아픈 길고양이 관련 질문 있어요 9 ㅇㅇ 2018/03/13 888
789316 동작경찰서 자주가셔서 잘아시는분 계세요 3 국제면허증 2018/03/13 750
789315 요즘 타오바오 쇼핑에 빠졌어요. 27 쇼핑중독 2018/03/13 7,735
789314 민주당 계파정치 부활인가요? 15 ㅋㅋ 2018/03/13 1,642
789313 실내 운전 연습장 어떤가요? 1 장롱 2018/03/13 1,376
789312 머리하고 왔더니 17 남편한마디 2018/03/13 4,955
789311 흑백 레이저프린터 토너 인쇄량 1 ... 2018/03/13 927
789310 저도 소소한 7살이야기ㅋㅋ 12 ㅡㅡ 2018/03/13 3,484
789309 오늘은 jtbc 봅니다~~ 5 2018/03/13 1,748
789308 명박이 웃기네요. 17 ..... 2018/03/13 4,825
789307 그거 아셨어요? 2 의료보험 관.. 2018/03/13 1,358
789306 문재인개헌 검색하니 가짜뉴스가 헐 1 네이버에 2018/03/13 559
789305 막방 bj들 중 먹고 토하는 사람도 있는 거 같은데 맞나요? 2 배고픈 사람.. 2018/03/13 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