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성당다니시는분들께 물어요

궁금이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8-03-08 13:27:17

전 성당 다니는데 그닥 무슨 활동 같은걸 않해서요...

친정 엄마를 우여곡절끝에 예비자 교리 반에 넣었는데

한달정도 지났는데 많이 갈등을 하시더라구요.

이유는 세례는 어떻게 받는다 쳐도 그 다음에 본인이 성당에 나가지 않게 되면

찝찝한 기분에 스트레스 받을거 같다구요.

매사에 부정적이고 소심하고 강박증이 있는 성격이라 종교가 도움이 되었으면 했는데

쉽지 않은거 같아요. 올해 칠순이 되셨는데 본인이 비만인걸 너무 괴로워하세요.

제가 아무리 옆에서 도와주고 기도도 해드리고 그러는데 ... 저도 너무 지치네요.

만날때마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본인이 예비자 교리 그만두더라도

끈기 없다구 흉보지 말라구 하네요.

억지로라도 세례 받으라고 해야하는건지 그냥 엄마가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맞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엄마는 넘 자존심이 쎄서 본인이 비만이 되고 나서는 고교동창 아줌마들하고도 연락 끊었어요.

사람구실 못하는 남동생이랑 둘이 붙어서 정서적으로 독립못하고 사는거 옆에서 보니

울화통이 터지네요.

세상에 정말 힘들고 아픈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밥걱정 않할만큼 돈도 있고 그러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투성이인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어려서 외할머니때문에 고생 많이 한건 아는데 ...

이젠 그런 힘든 시간도 다 지났는데 왜그러는지....

계속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이젠 진짜 화가 나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그냥 제 생활에만 집중하는게 낫겠죠?

저의 기도가 너무 부족한건지...

저도 고민이 자꾸 되네요

IP : 115.143.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3.8 1:30 PM (110.70.xxx.235)

    그냥 마음을 비우시고 너무 애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부정적인 사람은 나중에 왜 성당에 나오게 했느냐고
    원망해요.

  • 2. 신앙은
    '18.3.8 1:36 PM (121.154.xxx.40)

    강요로 되는게 아닙니다
    스스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길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 3.
    '18.3.8 1:41 PM (211.243.xxx.103)

    일단 시작하신 일이니 마무리하시라고 격려해주시구요
    주님이 어떻게 이끄실지 아무도 모르는일이니
    일단 교리준비하시는것도 은총이니 어떻게든 세례받게 해드리시구
    뒷일은 담에 걱정하세요
    기도하시면 들어주시리라 믿어요
    앞일 걱정 마시구 세례받으시길 바랍니다

  • 4. 본인
    '18.3.8 3:20 PM (175.198.xxx.197)

    맘가는대로 하시라고 하세요..

  • 5. 감사와 행복도
    '18.3.8 3:23 PM (183.97.xxx.78)

    반복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작은 기쁨을 자주 느끼시도록
    도와드리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7769 ㅋㅋㅋ 현재 급부상 중인 차기 대통령 후보 17 무무 2018/03/09 4,741
787768 중딩 정성스런? 집밥 안먹고 라면 간식으로 때우는것..많이 그런.. 12 00 2018/03/09 2,618
787767 고등 영어내신도 인강으로되나요? 3 조언좀 2018/03/09 2,753
787766 남편이 밖에선 완전 파이터여도 집에선 온순한 양으로 평생 지낼수.. 3 fff 2018/03/09 1,331
787765 윌리엄이 먹는 과자 어떤 건지 아시는 분 3 까까 2018/03/09 1,844
787764 네이버는 다른 나라 사이트인가요? 8 ㅇㅇ 2018/03/09 1,250
787763 일산 18 2018/03/09 2,066
787762 추미애 대표 멋져요!!!.....이게 바로 미투의 핵심이죠 26 잊지말자 2018/03/09 5,163
787761 문재인 대통령 재임 시키는 방법 18 2018/03/09 3,056
787760 오늘 더 생각나는 사람 9 하늘빛 2018/03/09 1,528
787759 조심스럽긴한데 장자연리스트에 오른사람들 4 ㄱㄴ 2018/03/09 1,466
787758 왕이 된 안희정 28 2018/03/09 8,197
787757 혹시 삼척 가보신분 계신가요? 8 118D 2018/03/09 2,244
787756 트럼프 - "나는 문재인을 친구로 두고 있습니다&quo.. 10 무무 2018/03/09 3,290
787755 뼈에 금갔는데요. 6 aㅣ 2018/03/09 1,093
787754 몸속에서 썩은내가 올라오는느낌..입냄새일까요? 9 기롱 2018/03/09 7,020
787753 불륜설'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전 부인 측 "여자 문제.. 45 어휴 2018/03/09 6,192
787752 오늘 패럴림픽 개막식8시..문통참석! 보며 술한잔할래요ㅎ 6 ㅎㅎ 2018/03/09 1,273
787751 애 키우면서 공부하기 힘드네요 7 만성피로 2018/03/09 1,310
787750 부침개 뒤집개 추천해주세요. 1 뒤집개 2018/03/09 1,183
787749 “목사가 3년간 성폭행, 3차례 낙태” 8 ... 2018/03/09 3,044
787748 배현진 "파업불참·노조탈퇴 후 인격모독..뉴스서 쫓겨나.. 18 .... 2018/03/09 4,884
787747 병가 내었는데 업무는 어디까지 해야하나요?? 2 Synai 2018/03/09 1,464
787746 대통령을 뽑는다는 행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할듯 5 도람김정은 2018/03/09 972
787745 요가 브랜드옷 .. 살까요 말까요 13 ㅂㅈㄷㄱ 2018/03/09 3,580